독보적 디자인… `PMP의 종결자'
지난달 출시된 아이리버(대표 이재우)의 `P100 IPS'는 `PMP 종결자'로 불러도 될 만큼 처음 만난 외관은 세련미가 돋보였다.
계단형으로 구성된 기본 디자인에 깔끔한 외부모습은 제품의 품격을 드러냈고, 디스플레이 양쪽 1.5㎝ 정도의 공간은 사용자가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 제품을 잡을 수 있었다. 두께 11.9㎜, 무게 194g라는 경량화도 휴대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했다.
디자인도 빼어나지만 P100의 가장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배터리다. 오디오 65시간, 동영상 12시간이 가능한 P100은 다른 PMP와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이다. 또한 P100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전자책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고, 웬만한 인터넷 강의가 모두 지원된다. 전자책 ePuB 파일도 볼 수 있다.
P100은 다른 PMP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영어자막시 드래그해서 모르는 단어를 즉시 검색할 수 있는 점은 전자사전에서 보여준 아이리버의 강점이 그대로 반영됐다. 그러나 감압식 터치 방식으로 정전식에 익숙한 기존 이용자의 경우 원하는 단어를 드래그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동영상을 재생해 P100의 디스플레이를 직접 확인해 봤다. P100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사용된 LG디스플레이의 IPS LCD 패널 5인치를 탑재했고 WVGA(480*800)급의 해상도와 1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CPU와 NTFS 파일 시스템 적용으로 4GB 이상의 대용량 HD급 파일을 원활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실제 동영상을 재생해 본 결과 화질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저용량 파일에서 화면이 부드럽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코덱 패치 파일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스피커를 측면에 배치한 것 역시 신선한 발상이었지만 스피커 출력은 예상보다 약했다. 또 사용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한 아쉬움은 긴 부팅시간이었다. 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일정한 로딩 시간이 발생했으며, 처음 실행시 부팅시간은 약 33∼34초가 걸렸다. 프로그램 파일실행 속도도 다소 느린 편이다.
IT기기에 능숙하지 않은 몇몇 사람들에게 사용을 권했더니 대부분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조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P100은 종이 사용설명서가 따로 없고, 한글 매뉴얼 사용설명서가 PDF파일로 이북 기능 안에 콘텐츠 파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1시간 이상 동영상을 재생하자 뜨거움이 느껴질 정도로 사용시 제품이 쉽게 발열된다는 점 또한 보완해야 할 사항이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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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형으로 구성된 기본 디자인에 깔끔한 외부모습은 제품의 품격을 드러냈고, 디스플레이 양쪽 1.5㎝ 정도의 공간은 사용자가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 제품을 잡을 수 있었다. 두께 11.9㎜, 무게 194g라는 경량화도 휴대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했다.
디자인도 빼어나지만 P100의 가장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배터리다. 오디오 65시간, 동영상 12시간이 가능한 P100은 다른 PMP와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이다. 또한 P100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전자책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고, 웬만한 인터넷 강의가 모두 지원된다. 전자책 ePuB 파일도 볼 수 있다.
P100은 다른 PMP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영어자막시 드래그해서 모르는 단어를 즉시 검색할 수 있는 점은 전자사전에서 보여준 아이리버의 강점이 그대로 반영됐다. 그러나 감압식 터치 방식으로 정전식에 익숙한 기존 이용자의 경우 원하는 단어를 드래그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동영상을 재생해 P100의 디스플레이를 직접 확인해 봤다. P100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사용된 LG디스플레이의 IPS LCD 패널 5인치를 탑재했고 WVGA(480*800)급의 해상도와 1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CPU와 NTFS 파일 시스템 적용으로 4GB 이상의 대용량 HD급 파일을 원활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실제 동영상을 재생해 본 결과 화질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저용량 파일에서 화면이 부드럽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코덱 패치 파일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스피커를 측면에 배치한 것 역시 신선한 발상이었지만 스피커 출력은 예상보다 약했다. 또 사용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한 아쉬움은 긴 부팅시간이었다. 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일정한 로딩 시간이 발생했으며, 처음 실행시 부팅시간은 약 33∼34초가 걸렸다. 프로그램 파일실행 속도도 다소 느린 편이다.
IT기기에 능숙하지 않은 몇몇 사람들에게 사용을 권했더니 대부분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조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P100은 종이 사용설명서가 따로 없고, 한글 매뉴얼 사용설명서가 PDF파일로 이북 기능 안에 콘텐츠 파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1시간 이상 동영상을 재생하자 뜨거움이 느껴질 정도로 사용시 제품이 쉽게 발열된다는 점 또한 보완해야 할 사항이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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