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
앞으로 한국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으로 일본과 중국 모두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15일(현시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이어 중국 차이나모바일에도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호환을 제안했다"며 "중국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1월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맺은 `한중일 전략적 협력 제휴(SCFA)'에 결제에 관한 내용도 한가지 아이템으로 포함돼 있다"며 "실무팀이 구성돼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NTT도코모는 MWC2011에서 전시관을 마련, NFC 단말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되는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은 모바일 결제뿐 아니라 교통카드, 도어락 제어, 도서 대출,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MWC2011에서도 다양한 NFC 서비스들이 시연됐다.
한편, 이번 MWC에서 KT는 전시관내에 AT&T, 에릭슨, IBM, 퀄컴, 보다폰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함께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를 꾸며 주목을 받았다.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에서 KT는 세림모바일이 개발한 핸드라이트메시징서비스(HMS) 등 중소 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표 사장은 "우리가 글로벌 ICT 리더를 표방하고 있는데 글로벌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 및 협력사들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KT는 MWC2011에서 열린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글로벌 수퍼 앱스토어) 프레스 콘퍼런스 및 이사회에서 LG전자와 함께 WAC2.0 기반 서비스를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KT는 WAC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아이패드), PC에서 동작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표 사장은 "WAC은 오는 5월 K-WAC(한국형 수퍼 앱스토어)을 통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AC은 사업자나 플랫폼,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구성된 글로벌 연합체다. WAC은 오는 9월에 가입자 정보, 과금인증, 메시징, 위치정보 기능이 추가된 WAC3.0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표 사장은 "한국에서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WAC에 참여하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도 들어와 있어 세계적으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출범 1년만에 제품이 나오고 생태계가 조성된 만큼 많은 개발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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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으로 일본과 중국 모두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15일(현시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이어 중국 차이나모바일에도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호환을 제안했다"며 "중국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1월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맺은 `한중일 전략적 협력 제휴(SCFA)'에 결제에 관한 내용도 한가지 아이템으로 포함돼 있다"며 "실무팀이 구성돼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NTT도코모는 MWC2011에서 전시관을 마련, NFC 단말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되는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은 모바일 결제뿐 아니라 교통카드, 도어락 제어, 도서 대출,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MWC2011에서도 다양한 NFC 서비스들이 시연됐다.
한편, 이번 MWC에서 KT는 전시관내에 AT&T, 에릭슨, IBM, 퀄컴, 보다폰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함께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를 꾸며 주목을 받았다.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에서 KT는 세림모바일이 개발한 핸드라이트메시징서비스(HMS) 등 중소 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표 사장은 "우리가 글로벌 ICT 리더를 표방하고 있는데 글로벌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 및 협력사들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KT는 MWC2011에서 열린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글로벌 수퍼 앱스토어) 프레스 콘퍼런스 및 이사회에서 LG전자와 함께 WAC2.0 기반 서비스를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KT는 WAC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아이패드), PC에서 동작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표 사장은 "WAC은 오는 5월 K-WAC(한국형 수퍼 앱스토어)을 통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AC은 사업자나 플랫폼,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구성된 글로벌 연합체다. WAC은 오는 9월에 가입자 정보, 과금인증, 메시징, 위치정보 기능이 추가된 WAC3.0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표 사장은 "한국에서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WAC에 참여하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도 들어와 있어 세계적으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출범 1년만에 제품이 나오고 생태계가 조성된 만큼 많은 개발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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