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업강화 ？ 선박건조 기간 단축 효과
STX중공업 엔진 조립 동영상화…시행착오 줄여
STX중공업 엔진 조립 동영상화…시행착오 줄여
■ PLM 솔루션
- 대표적 PLM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
PLM은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제조분야에서 특히 높은 도입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중공업, STX중공업, 대성전기 등 주요 PLM 솔루션 기업들이 꼽은 대표적인 PLM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를 통해 PLM의 효과적인 도입과 활용방안을 알아본다.
◇현대중공업=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선박 생산 전 과정에 PLM 시스템을 가동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부서간, 협력사 및 고객사와 제품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선박 건조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PLM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멘스PLM소프트웨어의 `팀센터'와 `테크노매틱스'를 도입한 현대중공업은 자재명세서(BOM)를 통한 물량정보 통합관리는 물론, 캐드 도면, 기술자료를 BOM과 연계했다. 또 설계공정의 흐름을 자동화하고, 설계 변경정보 공유로 오류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설계 최소화와 함께 생산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생산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십야드(Shipyard)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경렬 지멘스PLM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본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ㆍ외 조선산업의 PLM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템플릿을 개발하고 나아가 산업별로 한국형 템플릿을 개발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대안으로 PLM 혁신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국내 조선산업은 물론, 타 제조산업으로 PLM 공급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TX중공업=대형 디젤엔진 및 조선기자재 기업인 STX중공업은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해 다양한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여러 기자재 중 특히 대형 컨테이너 엔진은 부품 수가 많고 조립이 까다로워 설계 후 제품 조립시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커다란 구조물의 조립순서가 달라지면 시간과 인력이 낭비되고 스케줄을 맞추지 못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STX중공업은 엔진 조립과정을 비주얼 시뮬레이션으로 제작해 조립 현장에 제공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지멘스PLM소프트웨어 `NX 버전5'를 도입했으며, 2009년 초 NX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엔진 조립 동영상 과제를 수행했다.
STX중공업은 대형 엔진 조립을 위한 비주얼 시뮬레이션으로 조선소 납품 시 패킹 스킴이 확립되고 설계에 대한 고객사의 신뢰도가 향상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조립순서 확립으로 현장 조립 시 동일한 조립순서를 구현하고 신규 대규모 프로젝트와 대형 사이즈에 대한 현장 조립 부담감을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성전기=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대성전기는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연구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PLM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성전기는 프로세스 이해도, 마이그레이션 전략, 자동차 산업의 이해도, 제품의 우수성 등을 고려해 PTC를 PLM 구축 파트너를 선정하고 `윈칠 9.0'을 도입했다.
대성전기는 하나의 몸통처럼 고객에게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시스템을 긴밀하게 통합해 하나라도 원칙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업무 처리가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 구축했다. 회사측은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현장 조사 및 정리를 통해 사업을 이해하고 특성을 고려한 프로세스를 설계했으며, 문제점을 파악한 뒤 교육과 조직 변화를 통해 신 시스템 운영역량을 확보한 것을 프로젝트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대성전기는 앞으로 계획정보, 협력업체 처리 데이터, 백로그 및 재고관리의 정확성 제고, 신 시스템 응용능력 배양, 재고 감축과 업무처리 속도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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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 PLM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
PLM은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제조분야에서 특히 높은 도입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중공업, STX중공업, 대성전기 등 주요 PLM 솔루션 기업들이 꼽은 대표적인 PLM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를 통해 PLM의 효과적인 도입과 활용방안을 알아본다.
◇현대중공업=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선박 생산 전 과정에 PLM 시스템을 가동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부서간, 협력사 및 고객사와 제품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선박 건조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PLM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멘스PLM소프트웨어의 `팀센터'와 `테크노매틱스'를 도입한 현대중공업은 자재명세서(BOM)를 통한 물량정보 통합관리는 물론, 캐드 도면, 기술자료를 BOM과 연계했다. 또 설계공정의 흐름을 자동화하고, 설계 변경정보 공유로 오류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설계 최소화와 함께 생산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생산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십야드(Shipyard)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경렬 지멘스PLM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본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ㆍ외 조선산업의 PLM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템플릿을 개발하고 나아가 산업별로 한국형 템플릿을 개발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대안으로 PLM 혁신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국내 조선산업은 물론, 타 제조산업으로 PLM 공급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TX중공업=대형 디젤엔진 및 조선기자재 기업인 STX중공업은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해 다양한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여러 기자재 중 특히 대형 컨테이너 엔진은 부품 수가 많고 조립이 까다로워 설계 후 제품 조립시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커다란 구조물의 조립순서가 달라지면 시간과 인력이 낭비되고 스케줄을 맞추지 못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STX중공업은 엔진 조립과정을 비주얼 시뮬레이션으로 제작해 조립 현장에 제공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지멘스PLM소프트웨어 `NX 버전5'를 도입했으며, 2009년 초 NX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엔진 조립 동영상 과제를 수행했다.
STX중공업은 대형 엔진 조립을 위한 비주얼 시뮬레이션으로 조선소 납품 시 패킹 스킴이 확립되고 설계에 대한 고객사의 신뢰도가 향상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조립순서 확립으로 현장 조립 시 동일한 조립순서를 구현하고 신규 대규모 프로젝트와 대형 사이즈에 대한 현장 조립 부담감을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성전기=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대성전기는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연구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PLM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성전기는 프로세스 이해도, 마이그레이션 전략, 자동차 산업의 이해도, 제품의 우수성 등을 고려해 PTC를 PLM 구축 파트너를 선정하고 `윈칠 9.0'을 도입했다.
대성전기는 하나의 몸통처럼 고객에게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시스템을 긴밀하게 통합해 하나라도 원칙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업무 처리가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 구축했다. 회사측은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현장 조사 및 정리를 통해 사업을 이해하고 특성을 고려한 프로세스를 설계했으며, 문제점을 파악한 뒤 교육과 조직 변화를 통해 신 시스템 운영역량을 확보한 것을 프로젝트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대성전기는 앞으로 계획정보, 협력업체 처리 데이터, 백로그 및 재고관리의 정확성 제고, 신 시스템 응용능력 배양, 재고 감축과 업무처리 속도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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