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영환경 따른 수요 증가… 업체간 경쟁도 심화될 듯
■ 2011 컨설팅기업 사업전망
(2) 컨설팅 시장 전망
올해 IT 및 프로세스 컨설팅 시장은 전년보다 확대되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컨설팅 기업들도 대부분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기존의 전략 컨설팅 및 외국계 컨설팅 기업들이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최근 디지털타임스가 딜로이트컨설팅, 삼일PwC 어드바이저리, 삼정KPMG 컨설팅,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오픈타이드, 액센츄어코리아, 투이컨설팅, 한국IBM GBS, LG CNS 엔트루컨설팅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전망을 밝게 점쳤다. 또 제공되는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제공, 아웃소싱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될 것으로 예상됐다.
KT 등 대규모 IT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상당한 컨설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규제 대응 등 새로운 경영환경 등장에 따른 방안 마련에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업간 융복합 현상으로 특정 산업의 전략 마련이 아닌 컨버전스 산업에 대한 컨설팅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글로벌 해외전략 컨설팅 수요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이런 만큼 컨설팅 기업들도 기존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영역으로 사업전략을 재편할 전망이다. 지난해 베어링포인트를 인수한 삼정KPMG는 솔루션 기반의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언스트앤영도 IT어드바이저리 조직을 신설, 본격적인 IT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면 회계법인 기반 컨설팅 기업들의 영역 확장은 액센츄어, 한국IBM GBS 등 전통적인 컨설팅 기업에게 위협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액센츄어, 한국IBM GBS 등은 사업을 시스템통합(SI)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과거 전략 컨설팅에 초점을 맞춰왔던 맥켄지컨설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베인앤컴퍼니 등도 일부에 한해 IT 및 프로세스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독일계 컨설팅 업체인 롤랜드버거가 진출하는 등 진출 기업도 늘고 있다.
박상진 딜로이트컨설팅 전무는 "올해 컨설팅 시장은 대형 IT프로젝트와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로 인해 밝겠지만 회계법인 기반과 비회계법인 컨설팅 기업간 영역 다툼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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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컨설팅 시장 전망
올해 IT 및 프로세스 컨설팅 시장은 전년보다 확대되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컨설팅 기업들도 대부분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기존의 전략 컨설팅 및 외국계 컨설팅 기업들이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최근 디지털타임스가 딜로이트컨설팅, 삼일PwC 어드바이저리, 삼정KPMG 컨설팅,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오픈타이드, 액센츄어코리아, 투이컨설팅, 한국IBM GBS, LG CNS 엔트루컨설팅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전망을 밝게 점쳤다. 또 제공되는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제공, 아웃소싱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될 것으로 예상됐다.
KT 등 대규모 IT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상당한 컨설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규제 대응 등 새로운 경영환경 등장에 따른 방안 마련에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업간 융복합 현상으로 특정 산업의 전략 마련이 아닌 컨버전스 산업에 대한 컨설팅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글로벌 해외전략 컨설팅 수요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이런 만큼 컨설팅 기업들도 기존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영역으로 사업전략을 재편할 전망이다. 지난해 베어링포인트를 인수한 삼정KPMG는 솔루션 기반의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언스트앤영도 IT어드바이저리 조직을 신설, 본격적인 IT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면 회계법인 기반 컨설팅 기업들의 영역 확장은 액센츄어, 한국IBM GBS 등 전통적인 컨설팅 기업에게 위협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액센츄어, 한국IBM GBS 등은 사업을 시스템통합(SI)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과거 전략 컨설팅에 초점을 맞춰왔던 맥켄지컨설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베인앤컴퍼니 등도 일부에 한해 IT 및 프로세스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독일계 컨설팅 업체인 롤랜드버거가 진출하는 등 진출 기업도 늘고 있다.
박상진 딜로이트컨설팅 전무는 "올해 컨설팅 시장은 대형 IT프로젝트와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로 인해 밝겠지만 회계법인 기반과 비회계법인 컨설팅 기업간 영역 다툼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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