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ㆍ해ㆍ공군 표준화 기반 정보시스템 구축ㆍ활용
국방부가 전 군의 정보시스템 상호운용성 강화와 IT자원 운영 효율화를 추진, 국방정보화를 체계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국방부 김재민 정보화기획관은 육군본부가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육군 정보화 발전세미나'에서 `국방정보화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내년 1월 시행되는 국방정보화법과 연내 마련될 예정인 국방정보화 기본계획, 국방정보체계 통합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등을 기반으로 상호운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는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802건의 국방정보기술과 256건에 대한 공통운용환경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한 상태다. 또 20만여건에 대한 국방정보체계 데이터 표준화도 진행하고 있다. 김 정보화기확관은 "표준화가 모두 마련되면 합참을 비롯한 육ㆍ해ㆍ공군은 표준화를 기반으로 정보시스템 구축 및 활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합동상호운용성 기술센터 업무 정립 및 평가절차 규정화, 상호운용성 평가 및 인증 기반시설 확충, 평가 및 인증인력 전문화 추진 등도 이뤄진다. 총 208건에 대해 이뤄진 전장ㆍ자원관리체계간 연동과제 식별 및 성능 개선 작업도 합참, 육ㆍ해ㆍ공군 C4I 체계에도 연동될 예정이다. 통합정보관리소를 연계한 전군 응용체계도 단계별로 통합이 추진된다.
IT자원 운용 효율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오는 2012년까지 서버기반컴퓨팅(SBC)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국방부 전체 도입 PC는 총 30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1500대에 이르는 서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가상화를 통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2000여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우선 오는 2012년까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2015년까지는 115개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 정보화기획관은 "향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전군이 보다 IT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자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국방부는 오는 2010년까지 국방광대역통합망과 통합보안관제 등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 정보매시업, 분산데이터관리체계를 갖춘다. VoIP통합망과 지능형 통합보안관제, 암호장비고도화도 추진한다. 오는 2015년에는 자율형 IPV6 도입과 위치기반 암호체계를 갖춘다는 계획도 있다.
한편 국방부는 현 국방정보화 수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정보화 환경 및 활용 영역은 전장ㆍ자원에 대한 획득부터 폐기까지 추진체계가 이원화 돼 있고, 조직과 인력 전문화 미흡으로 66%라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장관리 영역은 체계간 연동과 전장 가시화 미흡, 연대급 이하 제대의 취약한 기반 체계 등으로 82%를, 자원관리영역은 체계간 연동제한, 체계별 데이터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 존재 등으로 72%를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71%의 수준으로 발전 5단계 중 3단계 수준에 해당된다.
국방IT기술 수준도 최고 기술 보유국과의 비교하면 일반 IT기술은 86%로 1.7년의 격차가 발생되는 반면 국방IT기술은 79%로 2.6년의 격차가 발생돼 신기술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혜권기자 hkshin@
◆사진설명 : 김재민 정보화기획관이 국방정보화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10일 국방부 김재민 정보화기획관은 육군본부가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육군 정보화 발전세미나'에서 `국방정보화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내년 1월 시행되는 국방정보화법과 연내 마련될 예정인 국방정보화 기본계획, 국방정보체계 통합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등을 기반으로 상호운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는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802건의 국방정보기술과 256건에 대한 공통운용환경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한 상태다. 또 20만여건에 대한 국방정보체계 데이터 표준화도 진행하고 있다. 김 정보화기확관은 "표준화가 모두 마련되면 합참을 비롯한 육ㆍ해ㆍ공군은 표준화를 기반으로 정보시스템 구축 및 활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합동상호운용성 기술센터 업무 정립 및 평가절차 규정화, 상호운용성 평가 및 인증 기반시설 확충, 평가 및 인증인력 전문화 추진 등도 이뤄진다. 총 208건에 대해 이뤄진 전장ㆍ자원관리체계간 연동과제 식별 및 성능 개선 작업도 합참, 육ㆍ해ㆍ공군 C4I 체계에도 연동될 예정이다. 통합정보관리소를 연계한 전군 응용체계도 단계별로 통합이 추진된다.
IT자원 운용 효율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오는 2012년까지 서버기반컴퓨팅(SBC)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국방부 전체 도입 PC는 총 30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1500대에 이르는 서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가상화를 통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2000여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우선 오는 2012년까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2015년까지는 115개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 정보화기획관은 "향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전군이 보다 IT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자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국방부는 오는 2010년까지 국방광대역통합망과 통합보안관제 등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 정보매시업, 분산데이터관리체계를 갖춘다. VoIP통합망과 지능형 통합보안관제, 암호장비고도화도 추진한다. 오는 2015년에는 자율형 IPV6 도입과 위치기반 암호체계를 갖춘다는 계획도 있다.
한편 국방부는 현 국방정보화 수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정보화 환경 및 활용 영역은 전장ㆍ자원에 대한 획득부터 폐기까지 추진체계가 이원화 돼 있고, 조직과 인력 전문화 미흡으로 66%라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장관리 영역은 체계간 연동과 전장 가시화 미흡, 연대급 이하 제대의 취약한 기반 체계 등으로 82%를, 자원관리영역은 체계간 연동제한, 체계별 데이터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 존재 등으로 72%를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71%의 수준으로 발전 5단계 중 3단계 수준에 해당된다.
국방IT기술 수준도 최고 기술 보유국과의 비교하면 일반 IT기술은 86%로 1.7년의 격차가 발생되는 반면 국방IT기술은 79%로 2.6년의 격차가 발생돼 신기술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혜권기자 hkshin@
◆사진설명 : 김재민 정보화기획관이 국방정보화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