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집중시간 할당 가능 효율적
보안 업무는 사내 인프라 활용도
보안 업무는 사내 인프라 활용도
■ 클라우드 컴퓨팅 날개 달다 (6)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 대상과 범주에 따라 크게 퍼블릭(public) 클라우드와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로 나뉜다. 당분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위주로 성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업이나 개인, 즉 대중에게 소프트웨어(SW)나 하드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IT 자원을 필요한 때 필요로 하는 만큼 제공하고 요금을 받는 서비스 모델이다.
미국의 아마존이나 구글이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스 서비스 기업이다. 아마존이 온라인 도서 제작업체 등에게 대용량 IT 자원을 빌려 주고 비용 지불 등의 관리기능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구글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일정관리, 사무용 프로그램, 지도 등을 웹 기반으로 제공하고 콘텐츠 업체를 위한 개발지원 SW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통신, 포털업체 등이 다양한 형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문서, 그래픽 편집 등에 사용되는 SW를 인터넷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틸론의 `엘클라우드'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별도의 투자 없이 비용 효율적으로 필요한 IT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에서 독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갖춰 활용하는 방식이다. IDC는 기업 내부의 클라우드 자원으로 IT 부서가 업체가 돼 사용량 기준의 요금 옵션, 단순한 액세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는 가상화 IT 인프라스트럭처가 사용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은 퍼블릭 방식에 비해 보안성과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활용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통제력,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 효율성을 모두 취할 수 있는 이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직원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업무로 접속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절하게 할당하고 기업 보안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에는 기존 사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이 방식은 기업들이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IT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아직 보안, 가용성 등이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위 업무에 먼저 적용해 점차 확대 적용하는 중간 단계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IBM, 레드햇, 오라클 등 많은 기업이 퍼블릭ㆍ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품질과 성능, 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 대상과 범주에 따라 크게 퍼블릭(public) 클라우드와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로 나뉜다. 당분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위주로 성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업이나 개인, 즉 대중에게 소프트웨어(SW)나 하드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IT 자원을 필요한 때 필요로 하는 만큼 제공하고 요금을 받는 서비스 모델이다.
미국의 아마존이나 구글이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스 서비스 기업이다. 아마존이 온라인 도서 제작업체 등에게 대용량 IT 자원을 빌려 주고 비용 지불 등의 관리기능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구글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일정관리, 사무용 프로그램, 지도 등을 웹 기반으로 제공하고 콘텐츠 업체를 위한 개발지원 SW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통신, 포털업체 등이 다양한 형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문서, 그래픽 편집 등에 사용되는 SW를 인터넷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틸론의 `엘클라우드'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별도의 투자 없이 비용 효율적으로 필요한 IT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에서 독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갖춰 활용하는 방식이다. IDC는 기업 내부의 클라우드 자원으로 IT 부서가 업체가 돼 사용량 기준의 요금 옵션, 단순한 액세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는 가상화 IT 인프라스트럭처가 사용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은 퍼블릭 방식에 비해 보안성과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활용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통제력,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 효율성을 모두 취할 수 있는 이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직원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업무로 접속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절하게 할당하고 기업 보안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에는 기존 사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이 방식은 기업들이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IT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아직 보안, 가용성 등이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위 업무에 먼저 적용해 점차 확대 적용하는 중간 단계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IBM, 레드햇, 오라클 등 많은 기업이 퍼블릭ㆍ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품질과 성능, 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