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부스트 사용시 동영상 편집 3배 향상
■ PC로 디지털라이프 업그레이드
<중> 균형잡힌 IT소비로 업무능력 향상
사례: IT회사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이구철씨는 집에 돌아오면 동영상 편집을 하느라 PC앞을 떠나지 않는다. 막 돌이 지난 아들 사진을 가지고 동영상을 만들기도 하고, 영화를 편집해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UCC 행사에 응모해 평판TV를 받기도 했다. 동영상 편집을 하면서 그가 느낀 것은 PC 성능에 따라 작업시간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씨는 "이전 사용하던 PC로 동영상을 렌더링 하는데 1시간이 넘게 소요됐지만, 새로운 PC는 20분 이내로 시간이 줄어들었다"며 "빨라진 작업 시간 덕분에 남은 시간은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IT기기들이 나와 있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PC가 있다. PC는 콘텐츠 생산, 편집, 소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PC성능에 따라 효율적인 디지털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PC의 중요성은 이전에 비해 훨씬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 고성능 PC는 게이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CPU, 대용량 메모리, 큰 방열판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로 연상되는 고성능PC는 문서작업이나 간단한 웹서핑을 하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과도한 제품이었다.
최근 들어 이러한 공식이 깨지고 일반소비자들도 고성능PC를 찾고 있다. 3D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콘텐츠가 대용량화되면서 고성능 PC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는 PC가 업무 및 일상에 깊숙히 자리잡고, 콘텐츠 소비자가 생산자 역할을 하는 추세가 반영돼 있다. 기존까지 전통적인 콘텐츠 생성은 매스미디어나 전문 콘텐츠 제작업체가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PC사용자는 대부분 콘텐츠 생산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있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고성능 PC에 대한 요구가 특별히 없었다.
하지만 디지털일안반사(DSLR)와 같은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 HD캠코더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 콘텐츠 편집, 제작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PC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PC환경이 문서작업과 웹서핑 등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해 PC성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인텔이 최근 출시한 `코어 i3ㆍi5ㆍi7' 시리즈는 기존 세대 CPU에 비해 성능이 30% 이상 향상됐다. 신제품에는 터보 부스트 기술(Turbo Boost Technology)과 하이터 쓰레딩 기술(Hyper-Threading Technology)이 탑재돼 있어 많은 작업량을 처리하는데 효과적이다.
터보 부스트 기능은 말 그대로 PC의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CPU가 작업량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높은 작업효율을 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인텔은 터보부스트 기능을 갖춘 CPU의 경우 일반 CPU에 비해 동영상 편집 작업이 최대 3배 이상 빨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작업이 적을 때는 속도를 줄여 과열 현상을 막고 전력소비도 줄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 때문에 노트북PC를 사용하는 고객은 배터리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하이퍼 쓰레딩 기능은 물리적인 코어를 논리코어로 작동하게 만들어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1차로였던 길을 2차로로 만들어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보면 된다. 하이퍼 쓰레딩 기능이 탑재된 CPU는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등 그래픽 프로그램 작업에서 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나눠 처리할 수 있어 높은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자신의 PC 사용환경에 따라 알맞은 CPU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작업능률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시간'을 확보해준다는 점이다. 효율적인 PC 업그레이드를 통해 조화로운 디지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형근 기자 bass007@
<중> 균형잡힌 IT소비로 업무능력 향상
사례: IT회사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이구철씨는 집에 돌아오면 동영상 편집을 하느라 PC앞을 떠나지 않는다. 막 돌이 지난 아들 사진을 가지고 동영상을 만들기도 하고, 영화를 편집해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UCC 행사에 응모해 평판TV를 받기도 했다. 동영상 편집을 하면서 그가 느낀 것은 PC 성능에 따라 작업시간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씨는 "이전 사용하던 PC로 동영상을 렌더링 하는데 1시간이 넘게 소요됐지만, 새로운 PC는 20분 이내로 시간이 줄어들었다"며 "빨라진 작업 시간 덕분에 남은 시간은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IT기기들이 나와 있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PC가 있다. PC는 콘텐츠 생산, 편집, 소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PC성능에 따라 효율적인 디지털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PC의 중요성은 이전에 비해 훨씬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 고성능 PC는 게이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CPU, 대용량 메모리, 큰 방열판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로 연상되는 고성능PC는 문서작업이나 간단한 웹서핑을 하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과도한 제품이었다.
최근 들어 이러한 공식이 깨지고 일반소비자들도 고성능PC를 찾고 있다. 3D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콘텐츠가 대용량화되면서 고성능 PC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는 PC가 업무 및 일상에 깊숙히 자리잡고, 콘텐츠 소비자가 생산자 역할을 하는 추세가 반영돼 있다. 기존까지 전통적인 콘텐츠 생성은 매스미디어나 전문 콘텐츠 제작업체가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PC사용자는 대부분 콘텐츠 생산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있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고성능 PC에 대한 요구가 특별히 없었다.
하지만 디지털일안반사(DSLR)와 같은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 HD캠코더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 콘텐츠 편집, 제작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PC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PC환경이 문서작업과 웹서핑 등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해 PC성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인텔이 최근 출시한 `코어 i3ㆍi5ㆍi7' 시리즈는 기존 세대 CPU에 비해 성능이 30% 이상 향상됐다. 신제품에는 터보 부스트 기술(Turbo Boost Technology)과 하이터 쓰레딩 기술(Hyper-Threading Technology)이 탑재돼 있어 많은 작업량을 처리하는데 효과적이다.
터보 부스트 기능은 말 그대로 PC의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CPU가 작업량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높은 작업효율을 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인텔은 터보부스트 기능을 갖춘 CPU의 경우 일반 CPU에 비해 동영상 편집 작업이 최대 3배 이상 빨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작업이 적을 때는 속도를 줄여 과열 현상을 막고 전력소비도 줄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 때문에 노트북PC를 사용하는 고객은 배터리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하이퍼 쓰레딩 기능은 물리적인 코어를 논리코어로 작동하게 만들어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1차로였던 길을 2차로로 만들어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보면 된다. 하이퍼 쓰레딩 기능이 탑재된 CPU는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등 그래픽 프로그램 작업에서 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나눠 처리할 수 있어 높은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자신의 PC 사용환경에 따라 알맞은 CPU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작업능률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시간'을 확보해준다는 점이다. 효율적인 PC 업그레이드를 통해 조화로운 디지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형근 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