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콘텐츠ㆍ실용적 커리큘럼… 사이버대 최초 AAA인증
■ 미래를 여는 대학
미래에셋에 근무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교 4학년 최재규씨. 그는 "요즘같이 불안한 시기에 끊임없는 자기계발이야말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믿고 있다. 최씨는 금융과 부동산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과 강의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하고, 그 피드백을 교수와 실시간 인터넷으로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사이버대 강의가 회사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직장인의 자기계발이나 이직 또는 제2의 경력 취득을 위한 사이버대학이 고등교육법 전환으로 2009학년도부터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고등교육기관으로 정식 허가를 받아 일반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 수여 기관이 되면서 문호가 더 넓어졌다.
경희사이버대는 2011년 개교 10주년을 앞두고 `보다 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사이버대학교다.
경희사이버대는 `세계화'와 `교양교육'을 강화하는 두 가지 핵심적인 프로젝트를 경희대와 교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의 교류협력위원회가 발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타워'를 착공해 기계로 단순한 대학간의 학문적 교류를 넘어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5개 학부 19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대표 학과에는 자산관리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한국어문화학과, NGO학과 등이 있다.
경희사이버대의 이색학과로는 NGO학과를 들 수 있다. 이 학과는 국내외 학부 과정 중 유일하게 경희사이버대에만 개설된 학과로, 비영리기구의 실용 지식과 정보를 시민정치 리더십, 언론 미디어, 글로벌 거버넌스 등 특화된 전공 교과 과정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는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케어복지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또 경희사이버대는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정규 학습 이외에 오가는 이야기의 폭이 넓다. 학생들도 다양한 직업에서 모였기 때문에 다른 직업 탐색의 장이 되기도 하고, 학업 뿐 아니라 직업 인생에 대해 선후배끼리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받기 때문에 재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임정근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한 학생이 `한마디로 무식하게 공부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사이버대는 온라인 강의라는 특징 때문에 집중을 해서 듣기가 쉽지가 않고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공부 시간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 중에는 강의를 전부 녹음해서 출퇴근 시간에 들으며, 한 과목 한 시간 강의를 반복해서 21번이나 들었다는 학생도 있는 등 한마디로 촌각을 아끼지 않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학교측의 얘기다.
경희사이버대의 입학 지원자 수도 2005년 3000여명에서 2009년 1만여명으로 늘어났고, 이에 따른 학과 경쟁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매일 쏟아내기만 하는 직장생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배움'을 통해 자신이 정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재충전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경희사이버대 학생 중 80% 이상은 직장인으로, 다양한 형태로 직장생활과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2009년 입시에는 30대 직장인들의 지원 추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2008년 후반부터 불어닥친 외환 위기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있는 사이버대학 선택이 두드러진 것이 아니냐는 것이 내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직장인들에게 사이버대학이 매력적인 이유는 시ㆍ공간의 제약 없이 100% 온라인 수업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 강좌 등의 다양한 실용 교육 위주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의 등록금은 1학점당 8만원으로 통상 한 학기를 15학점에서 18학점으로 볼 때, 120만원에서 144만원 선이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콘텐츠 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경희사이버대는 개교이래 제작 품질과 여건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스튜디오 규모와 차별화된 시스템, 200여명의 국내 교수진과 100여명의 이러닝 전문가들을 통해 100% 자체 제작한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해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U러닝연합회에서 사이버대 최초로 AAA 콘텐츠 인증을 받았고, 대학 평가 기관으로 최고 등급 평가를 획득했다.
한편, 현재 경희사이버대의 재학생 수는 1만1540명으로, 최근 3년간 입학 경쟁률에 대해서는 2010년은 2차 모집 후 집계할 예정이다. 학기별 지원자수는 2007년 1학기 4820명에서 2008년 1학기에는 6347명으로, 2009년 1학기에는 7085명으로 증가추세다. 개교 이후 연도별 직장인 비중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매년 지원자의 80%정도는 직장인이다. 2010학년도는 아직 미집계 상태로, 2차 모집 완료 후 집계가 될 예정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미래에셋에 근무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교 4학년 최재규씨. 그는 "요즘같이 불안한 시기에 끊임없는 자기계발이야말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믿고 있다. 최씨는 금융과 부동산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과 강의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하고, 그 피드백을 교수와 실시간 인터넷으로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사이버대 강의가 회사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직장인의 자기계발이나 이직 또는 제2의 경력 취득을 위한 사이버대학이 고등교육법 전환으로 2009학년도부터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고등교육기관으로 정식 허가를 받아 일반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 수여 기관이 되면서 문호가 더 넓어졌다.
경희사이버대는 2011년 개교 10주년을 앞두고 `보다 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사이버대학교다.
경희사이버대는 `세계화'와 `교양교육'을 강화하는 두 가지 핵심적인 프로젝트를 경희대와 교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의 교류협력위원회가 발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타워'를 착공해 기계로 단순한 대학간의 학문적 교류를 넘어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5개 학부 19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대표 학과에는 자산관리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한국어문화학과, NGO학과 등이 있다.
경희사이버대의 이색학과로는 NGO학과를 들 수 있다. 이 학과는 국내외 학부 과정 중 유일하게 경희사이버대에만 개설된 학과로, 비영리기구의 실용 지식과 정보를 시민정치 리더십, 언론 미디어, 글로벌 거버넌스 등 특화된 전공 교과 과정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는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케어복지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또 경희사이버대는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정규 학습 이외에 오가는 이야기의 폭이 넓다. 학생들도 다양한 직업에서 모였기 때문에 다른 직업 탐색의 장이 되기도 하고, 학업 뿐 아니라 직업 인생에 대해 선후배끼리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받기 때문에 재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임정근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한 학생이 `한마디로 무식하게 공부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사이버대는 온라인 강의라는 특징 때문에 집중을 해서 듣기가 쉽지가 않고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공부 시간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 중에는 강의를 전부 녹음해서 출퇴근 시간에 들으며, 한 과목 한 시간 강의를 반복해서 21번이나 들었다는 학생도 있는 등 한마디로 촌각을 아끼지 않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학교측의 얘기다.
경희사이버대의 입학 지원자 수도 2005년 3000여명에서 2009년 1만여명으로 늘어났고, 이에 따른 학과 경쟁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매일 쏟아내기만 하는 직장생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배움'을 통해 자신이 정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재충전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경희사이버대 학생 중 80% 이상은 직장인으로, 다양한 형태로 직장생활과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2009년 입시에는 30대 직장인들의 지원 추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2008년 후반부터 불어닥친 외환 위기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있는 사이버대학 선택이 두드러진 것이 아니냐는 것이 내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직장인들에게 사이버대학이 매력적인 이유는 시ㆍ공간의 제약 없이 100% 온라인 수업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 강좌 등의 다양한 실용 교육 위주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의 등록금은 1학점당 8만원으로 통상 한 학기를 15학점에서 18학점으로 볼 때, 120만원에서 144만원 선이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콘텐츠 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경희사이버대는 개교이래 제작 품질과 여건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스튜디오 규모와 차별화된 시스템, 200여명의 국내 교수진과 100여명의 이러닝 전문가들을 통해 100% 자체 제작한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해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U러닝연합회에서 사이버대 최초로 AAA 콘텐츠 인증을 받았고, 대학 평가 기관으로 최고 등급 평가를 획득했다.
한편, 현재 경희사이버대의 재학생 수는 1만1540명으로, 최근 3년간 입학 경쟁률에 대해서는 2010년은 2차 모집 후 집계할 예정이다. 학기별 지원자수는 2007년 1학기 4820명에서 2008년 1학기에는 6347명으로, 2009년 1학기에는 7085명으로 증가추세다. 개교 이후 연도별 직장인 비중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매년 지원자의 80%정도는 직장인이다. 2010학년도는 아직 미집계 상태로, 2차 모집 완료 후 집계가 될 예정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