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면 25초만에 오픈카 변신
■ M자동차
요즘 도로에서 폭스바겐 이오스(EOS) 등 컨버터블 차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뚜껑을 열고 달릴 수 있는 컨버터블은 하드톱 형식이 일반화되면서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게 됐고 기분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다.
폭스바겐의 이오스(EOS)는 컨버터블 차종의 인기모델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새벽과 여명의 여신을 뜻하는 이오스는 그 이름만큼이나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양새가 도로 위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아하면서 얌전한 듯 한 모습은 이오스의 첫 인상이다. 동글동글한 뒤태와 잘 빠진 옆 라인은 귀여운 소녀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오스의 숨겨진 매력은 컨버터블로 변신하는 순간 드러난다. 뚜껑 개폐 버튼을 누르면 25초만에 오픈카로 변신하는 이오스는 과감하면서 도발적인 진한 매력을 뽐내는 여신으로 변신한다.
달리는 성능은 이오스의 또 다른 매력이다. 폭스바겐의 골프 GTI버전에 사용된 2.0TFSI 엔진을 얹은 이오스는 최고시속 229㎞/h, 최고 출력 20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해 웬만한 스포츠카 버금가는 질주본능을 뽐낸다.
선루프 기능이 탑재된 컨버터블 기술 역시 남다른 자태를 자랑한다. 천장을 모두 열거나 닫아야 했던 기존 컨버터블과 달리 이오스는 하드톱 컨버터블로는 최초로 선루프 기능을 겸비했다.
여신의 우아한 아름다움은 세심한 배려로 완성된다. 허리를 굽히거나 시트 밑의 레버를 찾기 위해 바닥을 더듬어야 한다면 품격이 떨어진다. 이오스는 이런 소소한 부분에도 우아함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녹아있다.
앞시트 어깨 높이에 설계된 별도의 당김 버튼은 2도어 차량에서 가장 불편한 점이었던 뒷좌석 이용의 불편을 해소했다. 앞좌석을 당기고 허리를 잔뜩 숙여야 했던 과거와 달리 앞 시트에 설계된 당김 버튼 하나면 편안하게 뒷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승객의 상체를 향해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는 송풍 방향 제어 프로그램과 주행 속도를 감안해 실내 바닥으로 공급되는 공기의 질량을 조절하는 인공 지능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오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5450만원이다.
정원일 기자 umph@
요즘 도로에서 폭스바겐 이오스(EOS) 등 컨버터블 차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뚜껑을 열고 달릴 수 있는 컨버터블은 하드톱 형식이 일반화되면서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게 됐고 기분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다.
폭스바겐의 이오스(EOS)는 컨버터블 차종의 인기모델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새벽과 여명의 여신을 뜻하는 이오스는 그 이름만큼이나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양새가 도로 위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아하면서 얌전한 듯 한 모습은 이오스의 첫 인상이다. 동글동글한 뒤태와 잘 빠진 옆 라인은 귀여운 소녀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오스의 숨겨진 매력은 컨버터블로 변신하는 순간 드러난다. 뚜껑 개폐 버튼을 누르면 25초만에 오픈카로 변신하는 이오스는 과감하면서 도발적인 진한 매력을 뽐내는 여신으로 변신한다.
달리는 성능은 이오스의 또 다른 매력이다. 폭스바겐의 골프 GTI버전에 사용된 2.0TFSI 엔진을 얹은 이오스는 최고시속 229㎞/h, 최고 출력 20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해 웬만한 스포츠카 버금가는 질주본능을 뽐낸다.
선루프 기능이 탑재된 컨버터블 기술 역시 남다른 자태를 자랑한다. 천장을 모두 열거나 닫아야 했던 기존 컨버터블과 달리 이오스는 하드톱 컨버터블로는 최초로 선루프 기능을 겸비했다.
여신의 우아한 아름다움은 세심한 배려로 완성된다. 허리를 굽히거나 시트 밑의 레버를 찾기 위해 바닥을 더듬어야 한다면 품격이 떨어진다. 이오스는 이런 소소한 부분에도 우아함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녹아있다.
앞시트 어깨 높이에 설계된 별도의 당김 버튼은 2도어 차량에서 가장 불편한 점이었던 뒷좌석 이용의 불편을 해소했다. 앞좌석을 당기고 허리를 잔뜩 숙여야 했던 과거와 달리 앞 시트에 설계된 당김 버튼 하나면 편안하게 뒷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승객의 상체를 향해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는 송풍 방향 제어 프로그램과 주행 속도를 감안해 실내 바닥으로 공급되는 공기의 질량을 조절하는 인공 지능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오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5450만원이다.
정원일 기자 um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