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AI 보안 기술 육성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제로트러스트 보안 실증 등 세 분야로 나뉜다.
AI 보안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시제품 개발(5개), 사업화 지원(4개) 등 총 9개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딥페이크 탐지 기술 △웹 취약점 자동 진단 △API 보안 위협 대응 △멀티모달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통합보안 시범사업은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과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통합보안 서비스(XDR) △중소기업 대상 위협 탐지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구축 등 3개다. 모두 국내 보안 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은 민간 기업 환경에 맞춘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실제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총 6개 과제가 선정돼 AI 클라우드 인프라, 금융 개발 환경, SaaS 보안, 범용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실증이 진행된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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