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ㆍVoIP 등 겨냥 공격 가시화… 개발 단계서 철저 대응을
■ 정보보호 선진국이 인터넷 강국이다
(8) 새로운 보안 위협 출현
IT기술이 발전하고 IPTV, 인터넷전화(VoIP), 모바일 등 새로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관련 기술 개발과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주문형비디오(VOD)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oIP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ID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641억원 규모의 VoIP 서비스 시장은 2012년 1조1378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그리드, u헬스케어 등 신기술 서비스가 늘어나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올 초 공개한 보안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IPTV, 인터넷전화(VoIP) 등 새로운 IT서비스를 겨냥한 공격이 가시화되고 스마트폰용 악성코드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위협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신규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진짜 사용자를 가장한 사기 행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 서비스가 네트워크와 결합되면서 네트워크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VoIP나 IPTV 부분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력을 관리하는 스마트 그리드와 건강과 관련된 u헬스케어의 경우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등은 기술 개발과 보안가이드 마련, 보안기술 표준화 추진 등에 전력하고 있다. KISA는 지금까지 개발한 VoIP 보안기술 등 10건을 보안업체 등에 기술 이전했다. 또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악성코드 샘플 등을 입수해 분석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향후 발생할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IPTV와 VoIP 등 분야별 가이드 라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IT국제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회의에서 보안 기술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과 노력이 신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기술 개발과 표준화 등이 함께 진행돼야 우리가 발빠르게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그리드 등의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해 보안 기술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신기술 보안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8) 새로운 보안 위협 출현
IT기술이 발전하고 IPTV, 인터넷전화(VoIP), 모바일 등 새로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관련 기술 개발과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주문형비디오(VOD)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oIP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ID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641억원 규모의 VoIP 서비스 시장은 2012년 1조1378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그리드, u헬스케어 등 신기술 서비스가 늘어나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올 초 공개한 보안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IPTV, 인터넷전화(VoIP) 등 새로운 IT서비스를 겨냥한 공격이 가시화되고 스마트폰용 악성코드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위협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신규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진짜 사용자를 가장한 사기 행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 서비스가 네트워크와 결합되면서 네트워크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VoIP나 IPTV 부분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력을 관리하는 스마트 그리드와 건강과 관련된 u헬스케어의 경우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등은 기술 개발과 보안가이드 마련, 보안기술 표준화 추진 등에 전력하고 있다. KISA는 지금까지 개발한 VoIP 보안기술 등 10건을 보안업체 등에 기술 이전했다. 또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악성코드 샘플 등을 입수해 분석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향후 발생할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IPTV와 VoIP 등 분야별 가이드 라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IT국제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회의에서 보안 기술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과 노력이 신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기술 개발과 표준화 등이 함께 진행돼야 우리가 발빠르게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그리드 등의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해 보안 기술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신기술 보안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