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개ㆍ시나리오 탄탄 '카드장착' 활용 공격력 압권
최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등 유명 온라인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쏟아지고 있다. 아마도 시리즈 통산 70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은 `메이플스토리'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보통은 인지도가 있는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나오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이용 연령층이나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잘 이해하고 최적화해서 내놓지 않으면 유명 온라인 게임이라고 해도 망신만 당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소개할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스칼렛'은 모바일 게임의 관문을 훌륭히 넘어섰다는 점에서 인정할만 하다. 매 시리즈마다 60만 다운로드 이상의 성과를 내는 이 시리즈는 `메이플스토리' 이후에 대박 행진을 보이고 있는 액션RPG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의 건슬링거 직업을 새롭게 구현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캐릭터가 상하좌우로 마음껏 움직일 수 있게 내려다보는 탑뷰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용자는 리볼버, 샷건, 런처, 개틀링으로 이루어진 4가지의 총기를 다루며 캐릭터를 조종하면 된다.
액션 자체는 원거리를 이용한 총기공격이라 적과 맞붙어 싸우는 일이 없어 이용자가 컨트롤만 잘 해준다면 체력 소모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액션RPG에는 무기 조합이나 제작 기능이 있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카드 장착 기능으로 이를 대신하고 있다. 카드장착으로 인한 속성이나 상태이상 공격력이 상당해 자주 쓰게 되며, 이 때문에 스킬의 효용도가 크지 않은 점은 아쉽다.
펫은 필드의 몬스터를 아이템으로 꾀어내 포획하여 자신의 펫으로 만드는 것으로 포획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펫 조합의 경우 실패 확률이 큰 것이 단점. 그래서 펫을 조합하기보다는 포획용 아이템을 잔뜩 구해다가 원하는 펫이 포획될 때까지 필드를 도는 편이 낫다.
시나리오는 탄탄한 편으로 전개가 빠르면서도 다음 전개를 기다리게 만드는 맛이 있다. 특히나 도적인 주인공 `스칼렛'과 알게 모르게 스칼렛을 챙겨주려는 형사 `레온'의 관계가 흥미롭다.
거대한 보스 등 액션도 좋고 전작인 `바이올렛' 편보다도 전체적인 진행이 매끄러운 편이지만, 그래픽 적인 부분에서는 썩 훌륭하진 않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고 한 것 같긴 한데, 흑백 톤도 아닌 것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는 게 옥의 티다.
보통은 인지도가 있는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나오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이용 연령층이나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잘 이해하고 최적화해서 내놓지 않으면 유명 온라인 게임이라고 해도 망신만 당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소개할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스칼렛'은 모바일 게임의 관문을 훌륭히 넘어섰다는 점에서 인정할만 하다. 매 시리즈마다 60만 다운로드 이상의 성과를 내는 이 시리즈는 `메이플스토리' 이후에 대박 행진을 보이고 있는 액션RPG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의 건슬링거 직업을 새롭게 구현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캐릭터가 상하좌우로 마음껏 움직일 수 있게 내려다보는 탑뷰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용자는 리볼버, 샷건, 런처, 개틀링으로 이루어진 4가지의 총기를 다루며 캐릭터를 조종하면 된다.
액션 자체는 원거리를 이용한 총기공격이라 적과 맞붙어 싸우는 일이 없어 이용자가 컨트롤만 잘 해준다면 체력 소모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액션RPG에는 무기 조합이나 제작 기능이 있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카드 장착 기능으로 이를 대신하고 있다. 카드장착으로 인한 속성이나 상태이상 공격력이 상당해 자주 쓰게 되며, 이 때문에 스킬의 효용도가 크지 않은 점은 아쉽다.
펫은 필드의 몬스터를 아이템으로 꾀어내 포획하여 자신의 펫으로 만드는 것으로 포획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펫 조합의 경우 실패 확률이 큰 것이 단점. 그래서 펫을 조합하기보다는 포획용 아이템을 잔뜩 구해다가 원하는 펫이 포획될 때까지 필드를 도는 편이 낫다.
시나리오는 탄탄한 편으로 전개가 빠르면서도 다음 전개를 기다리게 만드는 맛이 있다. 특히나 도적인 주인공 `스칼렛'과 알게 모르게 스칼렛을 챙겨주려는 형사 `레온'의 관계가 흥미롭다.
거대한 보스 등 액션도 좋고 전작인 `바이올렛' 편보다도 전체적인 진행이 매끄러운 편이지만, 그래픽 적인 부분에서는 썩 훌륭하진 않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고 한 것 같긴 한데, 흑백 톤도 아닌 것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는 게 옥의 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