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따꺼' 시리즈로 알려진 일간지 베이징특파원 출신 작가 홍순도(51)씨가 최근 중국의 조직폭력 세계를 그린 소설 `황혼의 상하이탄(도서출판 하루)'을 출간했다.
1997년부터 9년간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한 바 있는 홍씨는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이 작품을 집필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조폭의 현실을 결산하는 의미를 가진 소설이라고도 했다.
그는 "20세기 초반 상하이(上海)에 근거를 둔 조폭의 후예들이 중국 공산당 체제를 뒤엎으려는 음모를 그리고 있다"고 소설의 줄거리를 소개했다.
`황혼의 상하이탄'의 모티브가 된 중국의 조폭에 대해 홍씨는 특파원으로 생활하는 동안 현지에서 이런 분위기를 생생하게 목격하고 경험했다고 말한다.
`중국의 조폭은 역사가 유구하다. 진시황 때 반란을 일으킨 진승(陳勝)과 오광(吳廣)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황건적의 난, 백련교도의 난, 태평천국의 난에 이 른다.'홍씨가 책머리에 밝힌 중국 조폭의 뿌리다. 그는 1990년대 중반 대만과 홍콩의 중국 마피아 세계를 그린 `따꺼' 1, 2부를 출간한 바 있다.
`따꺼' 1부는 2001년 중국 조선족 자치주인 옌볜(延邊)에서 한글판이 출간되고 2004년에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출판사에 의해 중국어판이 나오기도 했다.
홍씨는 매일경제신문 국제부와 문화일보 국제부를 거쳐 베이징 특파원을 끝으로 2006년 3월 전업 작가로 나섰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이던 2003년 12월에는 국군포로 전용일씨 탈북사건을 특종보도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2004년 한국기자상, 제8회 대한언론인상 등을 한꺼번에 거머쥐며 중국 전문기자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997년부터 9년간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한 바 있는 홍씨는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이 작품을 집필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조폭의 현실을 결산하는 의미를 가진 소설이라고도 했다.
그는 "20세기 초반 상하이(上海)에 근거를 둔 조폭의 후예들이 중국 공산당 체제를 뒤엎으려는 음모를 그리고 있다"고 소설의 줄거리를 소개했다.
`황혼의 상하이탄'의 모티브가 된 중국의 조폭에 대해 홍씨는 특파원으로 생활하는 동안 현지에서 이런 분위기를 생생하게 목격하고 경험했다고 말한다.
`중국의 조폭은 역사가 유구하다. 진시황 때 반란을 일으킨 진승(陳勝)과 오광(吳廣)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황건적의 난, 백련교도의 난, 태평천국의 난에 이 른다.'홍씨가 책머리에 밝힌 중국 조폭의 뿌리다. 그는 1990년대 중반 대만과 홍콩의 중국 마피아 세계를 그린 `따꺼' 1, 2부를 출간한 바 있다.
`따꺼' 1부는 2001년 중국 조선족 자치주인 옌볜(延邊)에서 한글판이 출간되고 2004년에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출판사에 의해 중국어판이 나오기도 했다.
홍씨는 매일경제신문 국제부와 문화일보 국제부를 거쳐 베이징 특파원을 끝으로 2006년 3월 전업 작가로 나섰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이던 2003년 12월에는 국군포로 전용일씨 탈북사건을 특종보도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2004년 한국기자상, 제8회 대한언론인상 등을 한꺼번에 거머쥐며 중국 전문기자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