像� 웃돌았다. 위용 타이틀 비중은 7.1%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다.
◇속편, 멀티 전개 경향 올해도 지속=최근 수년 간 계속되어온 타이틀의 시리즈화ㆍ복선화ㆍ멀티 전개 경향은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캡콤의 `몬스터헌터3'로 체험 부스에는 긴 행렬이 이어졌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00만장이 넘게 팔린 인기 게임 `위닝일레븐'을 유럽리그 `UEFA'주최 단체의 합의를 얻어 UEFA 대회를 게임에 등장시킨 `위닝일레븐2009'를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출전해왔던 3개 이동통신사업자 가운데 올해는 소프트뱅크모바일이 빠지고 NTT도코모와 KDDI, au 만이 참가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전체 플랫폼에서 차지하는 모바일용 타이틀 수의 출품 비중은 지난해 32.3%에서 18.0%로 급감했다.
도코모와 au는 휴대전화로 본격적인 카레이스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대전기능을 강화해 겨울 모델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도코모는 여러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는 `기동전사건담 온라인'과 `민나노골프 모바일3' 등 대전게임을 전시했고 au는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이용한 대전게임을 다수 소개했다.
한편 PC용 게임 타이틀도 지난해 22.7%에서 17.5%로 비중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감게임이 다수 발표되었는데 특히 위로 가라오케를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새로운 게임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게임 용도 확장 활발=게임은 오락뿐만이 아니라 이번 도쿄게임쇼와 함께 열린 `재팬 국제콘텐츠페스티벌' 부스에서는 게임이 사회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툴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차운전사의 운전훈련에 이용되고 있는 게임 감각의 시뮬레이션과 고령자 재활을 돕는 게임, 과학교재로 이용되는 게임 등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철도 시뮬레이션 게임 `트레인 시뮬레이터'는 디스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레버 등을 조작해 운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다. 디스플레이에는 실제 운전석에서 보이는 전차 레일 등의 `풀(full) HD' 실사판 동영상에 속도계기판 등을 컴퓨터그래픽으로 합성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코가 선보인 `두근두근 뱀퇴치RT'는 고령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구멍에서 나오는 뱀을 발로 밟아 득점을 올리는 게임으로 다리의 근력을 키워 고령자들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재 일본 내 20여 개 노인홈ㆍ요양시설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게임이 의료 등 이 업종과 손을 잡으면서 거대한 수익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 PSP가 이 달부터 일본 간사이 지역 20개 접골원에 도입된다. 이들 접골원에서는 환자에게 PSP의 화면을 통해 치료내용을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얻어가며 방향키와 버튼을 눌러가며 치료내용을 확정한다. 입력된 내용은 PSP에 내장된 무선랜 기능을 통해 외부의 전용서버에 전송돼 축적된다. 환자에게는 영수증을 겸한 시술내용설명서가 프린터로 인쇄돼 건네 진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접골원 시술자는 치료내용 보존이 간단해질 뿐만 아니라 보험료 청구 업무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야구장에서도 게임기 활용이 시도되고 있다. 닌텐도는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마리너즈의 본거지인 세이프코필드구장에서 지난 4월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닌텐도DS의 무선랜을 통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구장 내에서 식사 주문이나 TV 중계, 타구장 경기소식, 선수ㆍ팀 성적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구장에 있는 다른 DS 유저와 채팅을 하거나 야구퀴즈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이밖에 상품 등의 광고를 게임화하는 애드바게임이 광고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e러닝 콘텐츠도 게임화 돼 직원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해외 시장 전개 가속화=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게임 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게임에 관심이 없었던 남녀노소로 이용자 층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적판이 만연해 사업성이 떨어졌던 중국이나 러시아 등 신흥국도 점차 유망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시장 전개를 위한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닌텐도는 지난해 중국에서 DS를 출시한데 이어 연내 `위'도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도 현재 중국에 게임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게임기업체들이 중국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급성장하는 현지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800억엔으로 일본 가정용 게임 시장의 4분의 1에 달했다. 하지만 유료로 게임을 즐기는 의식이 확대되면 정규판을 살 여지는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뿐만 아니다. 소니ㆍ닌텐도ㆍMS는 2006년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소니는 내년 3월까지는 라틴아메리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국내용 타이틀 출하액은 최근 5년 간 약 3000억엔으로 거의 정점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를 포함한 전체 출하액은 연간 약 30%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업체들은 유럽ㆍ미주시장을 의식해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캡콤은 올 초 전작까지는 PS용으로만 출시했던 액션게임 `데블메이크라이 4'를 북미에서 많이 보급돼 있는 X박스 360용으로도 출시했다. 또 `스트리트파이터' 등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타이틀을 내년에는 미국에서 영화화한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액 비중을 현재의 약 50%에서 65%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파이널판타지'로 알려진 스퀘어닉스는 지난 9월부터 일부 타이틀을 일ㆍ미ㆍ유럽 주요국에서 동시 발매했다. 동시 출시로 각 국 게임 팬들의 구입 의욕을 자극하려는 것이다. 이 회사는 3년 후 매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을 현재 50% 가량에서 8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속편, 멀티 전개 경향 올해도 지속=최근 수년 간 계속되어온 타이틀의 시리즈화ㆍ복선화ㆍ멀티 전개 경향은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캡콤의 `몬스터헌터3'로 체험 부스에는 긴 행렬이 이어졌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00만장이 넘게 팔린 인기 게임 `위닝일레븐'을 유럽리그 `UEFA'주최 단체의 합의를 얻어 UEFA 대회를 게임에 등장시킨 `위닝일레븐2009'를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출전해왔던 3개 이동통신사업자 가운데 올해는 소프트뱅크모바일이 빠지고 NTT도코모와 KDDI, au 만이 참가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전체 플랫폼에서 차지하는 모바일용 타이틀 수의 출품 비중은 지난해 32.3%에서 18.0%로 급감했다.
도코모와 au는 휴대전화로 본격적인 카레이스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대전기능을 강화해 겨울 모델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도코모는 여러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는 `기동전사건담 온라인'과 `민나노골프 모바일3' 등 대전게임을 전시했고 au는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이용한 대전게임을 다수 소개했다.
한편 PC용 게임 타이틀도 지난해 22.7%에서 17.5%로 비중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감게임이 다수 발표되었는데 특히 위로 가라오케를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새로운 게임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게임 용도 확장 활발=게임은 오락뿐만이 아니라 이번 도쿄게임쇼와 함께 열린 `재팬 국제콘텐츠페스티벌' 부스에서는 게임이 사회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툴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차운전사의 운전훈련에 이용되고 있는 게임 감각의 시뮬레이션과 고령자 재활을 돕는 게임, 과학교재로 이용되는 게임 등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철도 시뮬레이션 게임 `트레인 시뮬레이터'는 디스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레버 등을 조작해 운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다. 디스플레이에는 실제 운전석에서 보이는 전차 레일 등의 `풀(full) HD' 실사판 동영상에 속도계기판 등을 컴퓨터그래픽으로 합성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코가 선보인 `두근두근 뱀퇴치RT'는 고령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구멍에서 나오는 뱀을 발로 밟아 득점을 올리는 게임으로 다리의 근력을 키워 고령자들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재 일본 내 20여 개 노인홈ㆍ요양시설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게임이 의료 등 이 업종과 손을 잡으면서 거대한 수익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 PSP가 이 달부터 일본 간사이 지역 20개 접골원에 도입된다. 이들 접골원에서는 환자에게 PSP의 화면을 통해 치료내용을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얻어가며 방향키와 버튼을 눌러가며 치료내용을 확정한다. 입력된 내용은 PSP에 내장된 무선랜 기능을 통해 외부의 전용서버에 전송돼 축적된다. 환자에게는 영수증을 겸한 시술내용설명서가 프린터로 인쇄돼 건네 진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접골원 시술자는 치료내용 보존이 간단해질 뿐만 아니라 보험료 청구 업무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야구장에서도 게임기 활용이 시도되고 있다. 닌텐도는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마리너즈의 본거지인 세이프코필드구장에서 지난 4월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닌텐도DS의 무선랜을 통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구장 내에서 식사 주문이나 TV 중계, 타구장 경기소식, 선수ㆍ팀 성적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구장에 있는 다른 DS 유저와 채팅을 하거나 야구퀴즈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이밖에 상품 등의 광고를 게임화하는 애드바게임이 광고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e러닝 콘텐츠도 게임화 돼 직원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해외 시장 전개 가속화=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게임 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게임에 관심이 없었던 남녀노소로 이용자 층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적판이 만연해 사업성이 떨어졌던 중국이나 러시아 등 신흥국도 점차 유망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시장 전개를 위한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닌텐도는 지난해 중국에서 DS를 출시한데 이어 연내 `위'도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도 현재 중국에 게임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게임기업체들이 중국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급성장하는 현지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800억엔으로 일본 가정용 게임 시장의 4분의 1에 달했다. 하지만 유료로 게임을 즐기는 의식이 확대되면 정규판을 살 여지는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뿐만 아니다. 소니ㆍ닌텐도ㆍMS는 2006년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소니는 내년 3월까지는 라틴아메리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국내용 타이틀 출하액은 최근 5년 간 약 3000억엔으로 거의 정점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를 포함한 전체 출하액은 연간 약 30%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업체들은 유럽ㆍ미주시장을 의식해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캡콤은 올 초 전작까지는 PS용으로만 출시했던 액션게임 `데블메이크라이 4'를 북미에서 많이 보급돼 있는 X박스 360용으로도 출시했다. 또 `스트리트파이터' 등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타이틀을 내년에는 미국에서 영화화한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액 비중을 현재의 약 50%에서 65%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파이널판타지'로 알려진 스퀘어닉스는 지난 9월부터 일부 타이틀을 일ㆍ미ㆍ유럽 주요국에서 동시 발매했다. 동시 출시로 각 국 게임 팬들의 구입 의욕을 자극하려는 것이다. 이 회사는 3년 후 매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을 현재 50% 가량에서 8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