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새 웹브라우저 `익스플로러8` 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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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보호기능 강화
웹 사용이력 자동삭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웹브라우저의 다음 버전인 `인터넷 익스플로러8'에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뉴스팩터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도 온라인 사생활 보호와 관련된 법안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사생활 보호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데 MS의 사생활 보호 기능 채택은 이같은 흐름에 동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익스플로러8의 특징은 브라우저에 저장된 이용자들의 웹 사용 이력, 쿠키 등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웹 사용 이력을 다른 사람들과 어느 정도 공유할지를 정하고 이용자 스스로 이를 통제할 수 있게 한다.

MS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앤디 제이글러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가 친구에게 빌린 노트북이나 공공PC 등 공유된 PC를 사용할 때도 자신이 접속한 웹사이트를 다른 사람이 알기를 원하지 않을 때가 있다"며 "익스플로러8의 비공개 브라우징 기능은 웹 사용 이력, 쿠키, 잠깐 사용했던 인터넷 파일을 저장하지 않음으로써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익스플로러8에서 제공하는 `비공개 브라우징' 기능을 사용할 경우, 새로운 웹 사용 이력은 기록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사용했던 인터넷 파일은 사생활 보호 기능의 브라우징 윈도우 창이 닫힘과 동시에 삭제된다. 또한 이용자가 사용했던 문서 데이터, 패스워드, 쿼리 등과 방문자 링크, 주소 창에 입력했던 주소 역시도 저장되지 않는다.

익스플로러8은 쿠키를 따로 삭제할 필요가 없이 웹 브라우징 이력을 삭제할 수 있어 편리하며 금융 사이트에 접속할 때 이용자 계정 등을 입력함으로써 갖게 되는 보안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뉴스팩터는 보도했다.

또 `비공개 차단' 기능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가 10개 이상의 사이트를 볼 때마다 한번 보았던 사이트가 보이지 않도록 차단해주기 때문에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비공개 서명' 기능을 제공해 차단 대상을 세세히 설정하고 싶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웹사이트 목록을 RSS 피드 형태로 제공한다.

MS의 노력은 소비자 단체 `민주와 기술센터' 등에서 그동안 브라우저 개발업체에 요청해왔던 사생활 보호 기능을 반영한 것이지만 민주와 기술센터는 향후에는 이같은 사생활 보호 기능이 기능을 켤 때만이 아니라 항상 작동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뉴스팩터는 지적했다.

MS는 이같은 특성을 갖춘 익스플로러8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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