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기간 여름휴가를 즐겼던 남녀 프로 골프가 하반기 열전에 나선다.
6월22일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을 마친 뒤 2개월 동안 대회를 쉬었던 한국프로골프는 28일부터 나흘간 제주 라온골프장(파72.7천186야드)에서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을 연다.
10개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숨가쁜 일정이 예정된 프로골프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과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의 상금왕 경쟁으로 뜨겁다.
7월4일 끝난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이후 대회를 중단했던 여자프로골프도 2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골프장에서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을 개최한다.
앞으로 13개 대회를 더 치르는 여자골프는 신지애(20.하이마트)의 상금왕 3연패달성이 최대 관심사. 유소연(18.하이마트)과 최혜용(18.LIG)이 벌이는 신인왕 각축전도 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상금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인춘과 김형성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면 이 대회 우승컵이 요긴하다.
전반기에 약속이나 한듯 2승씩을 올린 황인춘과 김형성은 상금 순위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차이는 고작 500만원. 앞선 황인춘이나 뒤쫓고 있는 김형성이나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우승컵을 차지하면 줄줄이 이어지는 특급 대회를 앞두고 상당한 심리적 우위를 점령할 수 있다.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뒤 우승컵을 보태지 못하고 있는 상금랭킹 3위 배상문(22.캘러웨이)도 상금왕 경쟁을 3파전으로 끌고 가기 위해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2006년 상금왕, 작년 다승왕에 오를 때 하반기에 주로 우승했던 `가을 사나이`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도 눈여겨볼 선수이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디아지오코리아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내년 2월 호주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클래식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홀인원 상품으로 3천만원 짜리 초고가 위스키 `조니워커 1805`을 내놓고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600만원 짜리 위스키 `조니워커 애니버서리`를 증정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SBS골프채널이 28일 낮 12시∼오후 3시, 29일부터 31일 오후 1시∼오후 4시 생중계한다.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 총상금 8억원에 우승 상금은 2억원에 이르러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최고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세계 양대 내셔널타이틀 챔피언끼리 대결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0.SK텔레콤)이 주최측 초청 선수로 출전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신지애와 맞붙는다.
내년 미국 진출에 앞서 국내 상금왕 3연패를 목표로 삼고 있는 신지애는 우승 상금 2억원을 양보할 수 없다. 2위 그룹에 2억원 가량 앞서 있지만 이 대회 우승컵을 다른 선수에게 내주면 마음을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 그린이 아직 낯선 박인비에 비해 신지애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해외파는 박인비 한 명이 아니다.
웨그먼스LPGA 우승자 지은희(22.휠라코리아)와 김인경(20.하나금융), 김주미(24.하이트), 김주연(27), 박희정(28.CJ), 강수연(32.하이트), 박희영(21.하나금융), 김송희(20.휠라코리아) 등이 출전한다. 또 각각 2승씩 수확하며 신지애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고 팔을 걷은 홍란(22.먼싱웨어)과 김하늘(20.코오롱)도 여름 휴가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샷을 가다듬었다.
나란히 한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특급 루키 유소연과 최혜용도 언니들을 위협할 실력과 의욕을 갖췄다.
대회를 주최하는 하이원은 총상금 8억원 가운데 1억원을 자선기금의 형태로 떼어내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강원도 장애인체육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여자프로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2.김영주골프)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여자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관심을 끈다.
SBS골프채널은 28일 오후 3시∼5시, 29일 오후 2시10분∼4시, 그리고 30일 오후1시10분∼2시에 생중계한다.
6월22일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을 마친 뒤 2개월 동안 대회를 쉬었던 한국프로골프는 28일부터 나흘간 제주 라온골프장(파72.7천186야드)에서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을 연다.
10개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숨가쁜 일정이 예정된 프로골프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과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의 상금왕 경쟁으로 뜨겁다.
7월4일 끝난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이후 대회를 중단했던 여자프로골프도 2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골프장에서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을 개최한다.
앞으로 13개 대회를 더 치르는 여자골프는 신지애(20.하이마트)의 상금왕 3연패달성이 최대 관심사. 유소연(18.하이마트)과 최혜용(18.LIG)이 벌이는 신인왕 각축전도 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상금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인춘과 김형성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면 이 대회 우승컵이 요긴하다.
전반기에 약속이나 한듯 2승씩을 올린 황인춘과 김형성은 상금 순위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차이는 고작 500만원. 앞선 황인춘이나 뒤쫓고 있는 김형성이나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우승컵을 차지하면 줄줄이 이어지는 특급 대회를 앞두고 상당한 심리적 우위를 점령할 수 있다.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뒤 우승컵을 보태지 못하고 있는 상금랭킹 3위 배상문(22.캘러웨이)도 상금왕 경쟁을 3파전으로 끌고 가기 위해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2006년 상금왕, 작년 다승왕에 오를 때 하반기에 주로 우승했던 `가을 사나이`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도 눈여겨볼 선수이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디아지오코리아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내년 2월 호주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클래식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홀인원 상품으로 3천만원 짜리 초고가 위스키 `조니워커 1805`을 내놓고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600만원 짜리 위스키 `조니워커 애니버서리`를 증정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SBS골프채널이 28일 낮 12시∼오후 3시, 29일부터 31일 오후 1시∼오후 4시 생중계한다.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 총상금 8억원에 우승 상금은 2억원에 이르러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최고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세계 양대 내셔널타이틀 챔피언끼리 대결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0.SK텔레콤)이 주최측 초청 선수로 출전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신지애와 맞붙는다.
내년 미국 진출에 앞서 국내 상금왕 3연패를 목표로 삼고 있는 신지애는 우승 상금 2억원을 양보할 수 없다. 2위 그룹에 2억원 가량 앞서 있지만 이 대회 우승컵을 다른 선수에게 내주면 마음을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 그린이 아직 낯선 박인비에 비해 신지애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해외파는 박인비 한 명이 아니다.
웨그먼스LPGA 우승자 지은희(22.휠라코리아)와 김인경(20.하나금융), 김주미(24.하이트), 김주연(27), 박희정(28.CJ), 강수연(32.하이트), 박희영(21.하나금융), 김송희(20.휠라코리아) 등이 출전한다. 또 각각 2승씩 수확하며 신지애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고 팔을 걷은 홍란(22.먼싱웨어)과 김하늘(20.코오롱)도 여름 휴가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샷을 가다듬었다.
나란히 한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특급 루키 유소연과 최혜용도 언니들을 위협할 실력과 의욕을 갖췄다.
대회를 주최하는 하이원은 총상금 8억원 가운데 1억원을 자선기금의 형태로 떼어내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강원도 장애인체육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여자프로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2.김영주골프)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여자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관심을 끈다.
SBS골프채널은 28일 오후 3시∼5시, 29일 오후 2시10분∼4시, 그리고 30일 오후1시10분∼2시에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