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륜ㆍ후륜 모터 '폭발적 가속력'
저속주행ㆍ정차시 소음 거의없어
토요타는 프리우스라는 전기모터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잘 알려져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중 2008년형 `렉서스 RX400h'는 렉서스 RX 모델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이다. RX400h는 2004년 북미오토쇼에 처음 선보인 SUV 중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될 당시 9000대가 선주문 될 정도로 관심을 집중받은 바 있다.
국내에는 2006년 출시된 후,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해 2008년형으로 다시 출시됐다.
RX 시리즈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럭셔리 유틸리티 차량(Luxury Utility Vehicle) 분야를 개척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RX400h 역시 깔끔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렉서스 RX400h는 치명적인 단점(?)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시동을 걸었을 때 기계음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시동이 걸렸는지 알 수 없다는 점과, 두 번째는 주차시나 거리에서 저속으로 운전할 때는 사람들이 차 앞에 있어도 길을 비키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정도로 소음이 적다는 의미이다.
RX400h는 `3.3L 3MZ-FE V6' 엔진을 장착하고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각각 1개씩 내장했다. 평상시에는 전륜에 있는 전기모터와 엔진만을 이용해 주행하지만 가속시에는 후륜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7.6초에 불과하다. RX400h 연비는 12.9㎞로 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비하면 낮지만 공차중량이 2톤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 뛰어난 수준이다.
휘발유 엔진은 감속이나 정차, 저속 운행시에는 자동으로 꺼지며 니켈수소 배터리로 동작하는 전기모터의 힘으로 움직인다. RX400h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연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반면 자동차 성능 자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연비를 높이는 것은 기본으로 제공하며 우선 저속주행과 정차시 소음이 거의 없는 점과 전기모터 시스템이 가속시 가솔린 엔진을 도와 출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휘발유 엔진만을 장착한 RX 시리즈보다 가속 및 전체적인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인 자동차들이 시내주행 연비가 고속도로 주행시에서 보다 낮은 것과 반대로 RX400h는 시내 주행 연비가 고속도로 주행시보다 높다.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RX400h는 시내주행시 1갤런(3.78리터)에 26마일(41.84㎞), 고속도로 주행시 1갤런(3.78리터)에 24마일(38.62㎞)주행이 가능하다. 시내주행시 연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저속 및 잦은 정차시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시내주행이 많고 조용한 차를 원한다면 RX400h는 좋은 선택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느낄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력은 덤으로 느낄 수 있다. 높은 가격(8000만원)과 차체 크기에 비해 사이드 미러가 좀 작다는 것은 RX400h 단점이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제성, 장점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저속주행ㆍ정차시 소음 거의없어
토요타는 프리우스라는 전기모터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잘 알려져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중 2008년형 `렉서스 RX400h'는 렉서스 RX 모델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이다. RX400h는 2004년 북미오토쇼에 처음 선보인 SUV 중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될 당시 9000대가 선주문 될 정도로 관심을 집중받은 바 있다.
국내에는 2006년 출시된 후,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해 2008년형으로 다시 출시됐다.
RX 시리즈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럭셔리 유틸리티 차량(Luxury Utility Vehicle) 분야를 개척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RX400h 역시 깔끔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렉서스 RX400h는 치명적인 단점(?)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시동을 걸었을 때 기계음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시동이 걸렸는지 알 수 없다는 점과, 두 번째는 주차시나 거리에서 저속으로 운전할 때는 사람들이 차 앞에 있어도 길을 비키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정도로 소음이 적다는 의미이다.
RX400h는 `3.3L 3MZ-FE V6' 엔진을 장착하고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각각 1개씩 내장했다. 평상시에는 전륜에 있는 전기모터와 엔진만을 이용해 주행하지만 가속시에는 후륜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7.6초에 불과하다. RX400h 연비는 12.9㎞로 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비하면 낮지만 공차중량이 2톤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 뛰어난 수준이다.
휘발유 엔진은 감속이나 정차, 저속 운행시에는 자동으로 꺼지며 니켈수소 배터리로 동작하는 전기모터의 힘으로 움직인다. RX400h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연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반면 자동차 성능 자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연비를 높이는 것은 기본으로 제공하며 우선 저속주행과 정차시 소음이 거의 없는 점과 전기모터 시스템이 가속시 가솔린 엔진을 도와 출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휘발유 엔진만을 장착한 RX 시리즈보다 가속 및 전체적인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인 자동차들이 시내주행 연비가 고속도로 주행시에서 보다 낮은 것과 반대로 RX400h는 시내 주행 연비가 고속도로 주행시보다 높다.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RX400h는 시내주행시 1갤런(3.78리터)에 26마일(41.84㎞), 고속도로 주행시 1갤런(3.78리터)에 24마일(38.62㎞)주행이 가능하다. 시내주행시 연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저속 및 잦은 정차시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시내주행이 많고 조용한 차를 원한다면 RX400h는 좋은 선택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느낄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력은 덤으로 느낄 수 있다. 높은 가격(8000만원)과 차체 크기에 비해 사이드 미러가 좀 작다는 것은 RX400h 단점이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제성, 장점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