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입자 100만 돌파 목표
본 상용화 시장서도 1위 유지
하나로텔레콤은 경쟁사보다 늦게 주문형비디오(VOD) 시장에 진출했으나 VOD 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이른바 프리(Pre) IPTV 시장에서는 하나TV가 승자라고 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이 포함된 IPTV에서는 과연 어떨까. 본격적인 IPTV가 시작되면 자금과 인력이 풍부한 KT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초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치기 어려워졌다.
김진하 하나로미디어 대표이사는 "네트워크와 마케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IPTV 시장 1위의 지위를 유지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나로미디어는 하나로텔레콤의 자회사로 하나TV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뭐니뭐니해도 콘텐츠다. 김진하 대표는 "KT가 따라오고 있지만 콘텐츠 계약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계속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TV는 현재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스포츠 콘텐츠에 신경을 쓰고 있다.
지상파방송사 VOD의 경우 9월까지 사실상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MBC 콘텐츠는 오는 9월30일까지 적립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KBS와 SBS 콘텐츠는 현재 시범 서비스중이다. 따라서 9월까지는 지상파방송사와 실시간 방송 및 VOD 콘텐츠 공급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지상파방송 콘텐츠에 대해 김진하 대표는 "지상파 콘텐츠 없이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렵다"며 "적절한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지만 너무 금액이 높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 콘텐츠에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하나TV는 약 50개 채널로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는 양방향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있다.
하나TV는 가입자가 늘면서 광고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27억원의 광고 매출이 발생했다. 하나TV는 150만~200만 가입자 규모가 되면 광고 매체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TV는 올해 가입자 100만 돌파가 목표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콘텐츠도 하나TV에게는 의미가 크다. 김진하 대표는 "SK텔레콤이 대주주인 아이에이치큐(iHQ), 서울음반을 비롯해 엠파스, 네이트 등의 포털 사이트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열세로 지적됐던 네트워크에 대한 보강도 진행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달중 프리미엄망 구축을 위해 테라 비트급 백본 라우터를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광랜 등 FTTX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DSL 가입자도 스위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캐스팅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광동축혼합망(HFC)은 작년 하반기 프리닥시스3.0을 도입한 데 이어 향후 닥시스3.0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진하 대표는 "네트워크는 경쟁사와 차이가 없다"고 자신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셀런 이외에 지난 6월부터 현대디지탈텍을 추가, 안정적인 셋톱박스 공급이 가능해졌다. 김진하 대표는 "셀런의 `다이나믹DRM'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며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본 상용화 시장서도 1위 유지
하나로텔레콤은 경쟁사보다 늦게 주문형비디오(VOD) 시장에 진출했으나 VOD 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이른바 프리(Pre) IPTV 시장에서는 하나TV가 승자라고 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이 포함된 IPTV에서는 과연 어떨까. 본격적인 IPTV가 시작되면 자금과 인력이 풍부한 KT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초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치기 어려워졌다.
김진하 하나로미디어 대표이사는 "네트워크와 마케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IPTV 시장 1위의 지위를 유지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나로미디어는 하나로텔레콤의 자회사로 하나TV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뭐니뭐니해도 콘텐츠다. 김진하 대표는 "KT가 따라오고 있지만 콘텐츠 계약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계속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TV는 현재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스포츠 콘텐츠에 신경을 쓰고 있다.
지상파방송사 VOD의 경우 9월까지 사실상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MBC 콘텐츠는 오는 9월30일까지 적립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KBS와 SBS 콘텐츠는 현재 시범 서비스중이다. 따라서 9월까지는 지상파방송사와 실시간 방송 및 VOD 콘텐츠 공급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지상파방송 콘텐츠에 대해 김진하 대표는 "지상파 콘텐츠 없이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렵다"며 "적절한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지만 너무 금액이 높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 콘텐츠에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하나TV는 약 50개 채널로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는 양방향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있다.
하나TV는 가입자가 늘면서 광고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27억원의 광고 매출이 발생했다. 하나TV는 150만~200만 가입자 규모가 되면 광고 매체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TV는 올해 가입자 100만 돌파가 목표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콘텐츠도 하나TV에게는 의미가 크다. 김진하 대표는 "SK텔레콤이 대주주인 아이에이치큐(iHQ), 서울음반을 비롯해 엠파스, 네이트 등의 포털 사이트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열세로 지적됐던 네트워크에 대한 보강도 진행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달중 프리미엄망 구축을 위해 테라 비트급 백본 라우터를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광랜 등 FTTX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DSL 가입자도 스위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캐스팅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광동축혼합망(HFC)은 작년 하반기 프리닥시스3.0을 도입한 데 이어 향후 닥시스3.0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진하 대표는 "네트워크는 경쟁사와 차이가 없다"고 자신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셀런 이외에 지난 6월부터 현대디지탈텍을 추가, 안정적인 셋톱박스 공급이 가능해졌다. 김진하 대표는 "셀런의 `다이나믹DRM'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며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