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국내 모든 통신망 전환 계획
주소 무한대 제공…이용 편리ㆍ보안 강화
네트워크 장비시장에 변화의 바람 예상
■ '글로벌 IPv6 서밋 2008' 오늘 개막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 일명 `IPv6'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이 국방부와 대통령이 직접 나서 올해부터 모든 통신시스템을 IPv6 기반으로 전환키로 한데 이어, 일본도 주무부처인 총무성에서 올해를 시작으로 한 중장기 IPv6 전환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환경이 IPv6 기반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10년 정부？공공기관에 이어 2013년까지 국내 모든 상용 통신망의 가입자망을 IPv6로 전환한다는 계획 하에,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Pv6는 현재 사용중인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의 고갈 위기에 대비해 개발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다. 무한대에 가까운 주소 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IPv4에 비해 이용이 편리하고 보안을 강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같은 IPv6로 인터넷 환경이 전환하면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모든 전자제품은 물론, 전자제품의 일부 회로에도 서로 다른 IP 주소를 할당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에 따라 각기 다른 대역폭을 지원해 일정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요구하는 실시간 서비스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주소를 기존 `A, B, C, D'와 같은 클래스별 할당이 아닌 유니캐스트ㆍ애니캐스트ㆍ멀티캐스트 형태의 유형으로 할당하기 때문에 할당된 주소의 낭비 요인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나아가 IPv6 시대의 본격화는 그동안 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 주도해 온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기존 IPv4 기반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야 국내 업체들이 후발주자였지만, 새로운 IPv6 환경은 외국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IPv6 장비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스위치와 라우터 뿐 아니라, 유무선 통신단말기 분야에 이르기까지 IPv6 장비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IPv6포럼코리아 및 국제IPv6포럼이 공동 주최한 국제 행사 `글로벌 IPv6 서밋 2008'이 18~19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OECD 장관회의 타이틀인 `인터넷 경제의 미래'와 발맞춰 `IPv6: 새로운 인터넷 경제의 견인차'라는 주제로 국제IPv6포럼의 의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연합, 호주 등의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IPv6 비즈니스 로드맵 △IPv6 인터넷 경제 △주요국 IPv6 도입 동향 △IPv6 백본 인프라 구축 사례 △비즈니스 솔루션 등 IPv6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소 무한대 제공…이용 편리ㆍ보안 강화
네트워크 장비시장에 변화의 바람 예상
■ '글로벌 IPv6 서밋 2008' 오늘 개막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 일명 `IPv6'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이 국방부와 대통령이 직접 나서 올해부터 모든 통신시스템을 IPv6 기반으로 전환키로 한데 이어, 일본도 주무부처인 총무성에서 올해를 시작으로 한 중장기 IPv6 전환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환경이 IPv6 기반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10년 정부？공공기관에 이어 2013년까지 국내 모든 상용 통신망의 가입자망을 IPv6로 전환한다는 계획 하에,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Pv6는 현재 사용중인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의 고갈 위기에 대비해 개발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다. 무한대에 가까운 주소 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IPv4에 비해 이용이 편리하고 보안을 강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같은 IPv6로 인터넷 환경이 전환하면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모든 전자제품은 물론, 전자제품의 일부 회로에도 서로 다른 IP 주소를 할당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에 따라 각기 다른 대역폭을 지원해 일정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요구하는 실시간 서비스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주소를 기존 `A, B, C, D'와 같은 클래스별 할당이 아닌 유니캐스트ㆍ애니캐스트ㆍ멀티캐스트 형태의 유형으로 할당하기 때문에 할당된 주소의 낭비 요인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나아가 IPv6 시대의 본격화는 그동안 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 주도해 온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기존 IPv4 기반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야 국내 업체들이 후발주자였지만, 새로운 IPv6 환경은 외국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IPv6 장비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스위치와 라우터 뿐 아니라, 유무선 통신단말기 분야에 이르기까지 IPv6 장비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IPv6포럼코리아 및 국제IPv6포럼이 공동 주최한 국제 행사 `글로벌 IPv6 서밋 2008'이 18~19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OECD 장관회의 타이틀인 `인터넷 경제의 미래'와 발맞춰 `IPv6: 새로운 인터넷 경제의 견인차'라는 주제로 국제IPv6포럼의 의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연합, 호주 등의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IPv6 비즈니스 로드맵 △IPv6 인터넷 경제 △주요국 IPv6 도입 동향 △IPv6 백본 인프라 구축 사례 △비즈니스 솔루션 등 IPv6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