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영상회의로 예산 절감
서해안 기름유출시 적극활용 평가
포스코ㆍSK 등 첨단 시스템 '눈길'
국내 공공기관중 대표적인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사례는 서울시다.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시내에 뿔뿔이 흩어진 산하 실ㆍ국ㆍ본부의 부서 직원들을 위한 원거리 청사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5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본관 자리에 신청사가 건립됨에 따라 시장실이 오는 5월 서소문 별관으로 이전하는 것을 비롯해 신청사가 완공되는 2011년 초까지 각 실ㆍ국ㆍ본부가 을지로별관, 남산별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프레스센터로 흩어지게 된다. 때문에 간부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나 보고를 할 경우 이동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될 것을 우려해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서소문별관 등 9개 건물에 원거리청사 영상회의실을 개설한다.
충청남도 역시 지난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을 위해 운영중인 도-시간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지난해 6억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영상회의시스템 이용횟수와 이용인원은 각각 72차례에 6900명으로 2006년의 30차례와 4304명 보다 각각 140%와 60% 늘어나 회의소집에 따른 출장경비와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특히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태안 현지 지휘부와 도청 실무부서간 신속한 영상 업무협의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등 국가 위급 상황에서 영상회의를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가다. 때문에 도 본청과 시ㆍ군간 운영하던 영상회의를 직속기관과 사업소, 소방서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에서는 포스코가 지난해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첨단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는 차세대 영상회의시스템인 텔레프레전스로 서울과 포항, 광양사무소간 대면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임원 정기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패널 3개로 이루어진 65인치 플라즈마 스크린과 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며 상대편까지 합쳐 12명이 서로 대면해 생생하게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형태다.
SK그룹은 중국 현지법인과 본사간 휴대폰ㆍPDA까지 연결되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활용중이며 현대자동차도 양재동 본사와 미국 앨러배마 생산공장 등 해외사업장과 그룹사를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KT도 각 지역 전화국과 사장ㆍ임원간 실시간 회의에 영상회의를 활용하고 있다.
서해안 기름유출시 적극활용 평가
포스코ㆍSK 등 첨단 시스템 '눈길'
국내 공공기관중 대표적인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사례는 서울시다.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시내에 뿔뿔이 흩어진 산하 실ㆍ국ㆍ본부의 부서 직원들을 위한 원거리 청사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5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본관 자리에 신청사가 건립됨에 따라 시장실이 오는 5월 서소문 별관으로 이전하는 것을 비롯해 신청사가 완공되는 2011년 초까지 각 실ㆍ국ㆍ본부가 을지로별관, 남산별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프레스센터로 흩어지게 된다. 때문에 간부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나 보고를 할 경우 이동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될 것을 우려해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서소문별관 등 9개 건물에 원거리청사 영상회의실을 개설한다.
충청남도 역시 지난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을 위해 운영중인 도-시간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지난해 6억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영상회의시스템 이용횟수와 이용인원은 각각 72차례에 6900명으로 2006년의 30차례와 4304명 보다 각각 140%와 60% 늘어나 회의소집에 따른 출장경비와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특히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태안 현지 지휘부와 도청 실무부서간 신속한 영상 업무협의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등 국가 위급 상황에서 영상회의를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가다. 때문에 도 본청과 시ㆍ군간 운영하던 영상회의를 직속기관과 사업소, 소방서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에서는 포스코가 지난해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첨단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는 차세대 영상회의시스템인 텔레프레전스로 서울과 포항, 광양사무소간 대면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임원 정기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패널 3개로 이루어진 65인치 플라즈마 스크린과 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며 상대편까지 합쳐 12명이 서로 대면해 생생하게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형태다.
SK그룹은 중국 현지법인과 본사간 휴대폰ㆍPDA까지 연결되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활용중이며 현대자동차도 양재동 본사와 미국 앨러배마 생산공장 등 해외사업장과 그룹사를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KT도 각 지역 전화국과 사장ㆍ임원간 실시간 회의에 영상회의를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