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포털 부가서비스 사용 가능 … 복합 비즈니스 모델 탄생
무선인터넷 기술ㆍ웹기반 콘텐츠 전송기술 결합 파급력 극대화
유무선, 방송통신 융합의 텔레미디어 빅뱅은 단순한 물리적 컨버전스가 아니다. 새로운 서비스들은 기능적 측면만이 아니라 기존 미디어간 화학적 결합을 통한 미디어 재탄생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특히 웹과 모바일의 융합은 이같은 텔레미디어 빅뱅의 최대 화두로 꼽힌다. 그동안 PC에서나 사용하던 일반 웹을 휴대폰으로도 즐기게 되는 것은 물론, 각종 결합모델(매시업)을 통해 새로운 응용서비스의 가능성도 열었다.
이같은 모바일과 웹의 결합을 대표하는 트랜드가 바로 모바일웹 2.0이다. 모바일웹2.0은 모바일웹의 차세대 버전이라는 의미와 함께 참여와 공유를 표방하는 웹2.0이 모바일과 결합한 지칭하기도 한다.
◇모바일과 웹의 결합돼 시너지=모바일웹 2.0을 주목하는 것은 모바일기기의 이동성ㆍ즉시성에다 기존 유선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가령 휴대폰의 GPS 수신기능으로 휴대폰 사용자의 현 위치 지도정보와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복수의 위젯들을 결합시킨 매시업 서비스도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넷 규약인 TCP/IP를 개발한 빈톤 서프 구글 부사장은 "이제 인터넷 성장은 컴퓨터가 아닌 휴대폰 사용자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모바일 웹 2.0의 잠재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모바일웹2.0이 부상하게 것은 기존 모바일 단말기가 고성능화되면서 UI나 소형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데다, 모바일기기가 위치기반시스템(LBS)와 GPS, 무선인식(RFID), MP3, DMB, 블루투스 등과 수직ㆍ수평적 컨버전스를 통해 상호융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폐쇄적이던 모바일웹의 개방화 움직임과 모바일OK와 같은 유무선웹의 표준화 트랜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선진국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정체현상이나 음성통화 수익의 답보에 신음하면서 새로운 데이터수익모델 발굴하는 것도 한가지 요인이다.
모바일웹 2.0의 등장은 모바일기기가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의 통합 정보단말기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포털에서 쓰이는 다양한 위젯이나 부가서비스를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할 가능성이 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최근 확산되는 스마트폰이나 UMPC 등 단말기의 발전과 HSDPAㆍHSUPAㆍ와이브로와 같은 초고속 무선인터넷 기술, 웹기반 콘텐츠 전송기술이 결합되면서 모바일웹 2.0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바일웹 올해가 원년=모바일웹 2.0은 올해를 기점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나서는 풀브라우징과 대기화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풀브라우징은 PC에서처럼 웹사이트화면이나 기능을 휴대폰에서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에서는 그동안 기술이나 리소스, UI 측면의 한계 때문에 별도로 WAP이라는 표준을 마련해 이에 기준해 개발된 사이트만 볼 수 있었다.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LG텔레콤은 이 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LG텔레콤은 WCDMA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리비전A방식 3G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로 풀브라우징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아직 도입초기인 대기화면 서비스도 단순 아이콘 방식의 바로가기 형태에서 위젯이 가미된 직접 정보제공 방식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기화면 서비스는 기존 음성위주 이용자들을 모바일웹 족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이동통신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구글과 MS, 노키아, 애플 등 휴대폰과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분야의 대표주자들이 모바일웹 융합시장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구글폰이 연내 등장하는 모바일웹 2.0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유선포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모바일까지 확대할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은 앞서 `구글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유선인터넷의 구글맵과 블로그, 이미징, 사진공유서비스를 무선인터넷 분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는 향후 구글폰과 결합해 엄청난 파급력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경쟁사인 야후 역시 `야후고 2.0'이라는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고 모바일검색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노키아도 콘텐츠서비스포털인 오비(OVI)와 노키아 맵스 등 모바일 웹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의 협력도 추진하면서 구글과의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웹 2.0이 단순 음성통화 수단이던 휴대폰을 맞춤형 정보서비스 기기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이동통신사들이 독점해온 폐쇄적 비즈니스 환경을 개방형 모델로 전환시켜 소비자 통신주권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기술ㆍ웹기반 콘텐츠 전송기술 결합 파급력 극대화
유무선, 방송통신 융합의 텔레미디어 빅뱅은 단순한 물리적 컨버전스가 아니다. 새로운 서비스들은 기능적 측면만이 아니라 기존 미디어간 화학적 결합을 통한 미디어 재탄생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특히 웹과 모바일의 융합은 이같은 텔레미디어 빅뱅의 최대 화두로 꼽힌다. 그동안 PC에서나 사용하던 일반 웹을 휴대폰으로도 즐기게 되는 것은 물론, 각종 결합모델(매시업)을 통해 새로운 응용서비스의 가능성도 열었다.
이같은 모바일과 웹의 결합을 대표하는 트랜드가 바로 모바일웹 2.0이다. 모바일웹2.0은 모바일웹의 차세대 버전이라는 의미와 함께 참여와 공유를 표방하는 웹2.0이 모바일과 결합한 지칭하기도 한다.
◇모바일과 웹의 결합돼 시너지=모바일웹 2.0을 주목하는 것은 모바일기기의 이동성ㆍ즉시성에다 기존 유선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가령 휴대폰의 GPS 수신기능으로 휴대폰 사용자의 현 위치 지도정보와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복수의 위젯들을 결합시킨 매시업 서비스도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넷 규약인 TCP/IP를 개발한 빈톤 서프 구글 부사장은 "이제 인터넷 성장은 컴퓨터가 아닌 휴대폰 사용자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모바일 웹 2.0의 잠재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모바일웹2.0이 부상하게 것은 기존 모바일 단말기가 고성능화되면서 UI나 소형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데다, 모바일기기가 위치기반시스템(LBS)와 GPS, 무선인식(RFID), MP3, DMB, 블루투스 등과 수직ㆍ수평적 컨버전스를 통해 상호융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폐쇄적이던 모바일웹의 개방화 움직임과 모바일OK와 같은 유무선웹의 표준화 트랜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선진국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정체현상이나 음성통화 수익의 답보에 신음하면서 새로운 데이터수익모델 발굴하는 것도 한가지 요인이다.
모바일웹 2.0의 등장은 모바일기기가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의 통합 정보단말기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포털에서 쓰이는 다양한 위젯이나 부가서비스를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할 가능성이 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최근 확산되는 스마트폰이나 UMPC 등 단말기의 발전과 HSDPAㆍHSUPAㆍ와이브로와 같은 초고속 무선인터넷 기술, 웹기반 콘텐츠 전송기술이 결합되면서 모바일웹 2.0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바일웹 올해가 원년=모바일웹 2.0은 올해를 기점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나서는 풀브라우징과 대기화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풀브라우징은 PC에서처럼 웹사이트화면이나 기능을 휴대폰에서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에서는 그동안 기술이나 리소스, UI 측면의 한계 때문에 별도로 WAP이라는 표준을 마련해 이에 기준해 개발된 사이트만 볼 수 있었다.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LG텔레콤은 이 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LG텔레콤은 WCDMA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리비전A방식 3G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로 풀브라우징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아직 도입초기인 대기화면 서비스도 단순 아이콘 방식의 바로가기 형태에서 위젯이 가미된 직접 정보제공 방식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기화면 서비스는 기존 음성위주 이용자들을 모바일웹 족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이동통신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구글과 MS, 노키아, 애플 등 휴대폰과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분야의 대표주자들이 모바일웹 융합시장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구글폰이 연내 등장하는 모바일웹 2.0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유선포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모바일까지 확대할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은 앞서 `구글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유선인터넷의 구글맵과 블로그, 이미징, 사진공유서비스를 무선인터넷 분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는 향후 구글폰과 결합해 엄청난 파급력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경쟁사인 야후 역시 `야후고 2.0'이라는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고 모바일검색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노키아도 콘텐츠서비스포털인 오비(OVI)와 노키아 맵스 등 모바일 웹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의 협력도 추진하면서 구글과의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웹 2.0이 단순 음성통화 수단이던 휴대폰을 맞춤형 정보서비스 기기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이동통신사들이 독점해온 폐쇄적 비즈니스 환경을 개방형 모델로 전환시켜 소비자 통신주권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