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선 프로의 베이직레슨> (2)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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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ㆍ스트롱ㆍ위크로 나눠
손가락으로 클럽 감싸쥐어야



골프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것 중 하나는 그립(grip)이다. 그립이란 클럽을 손에 잡은 상태를 의미하기도 하고 클럽의 가장 끝 부분, 즉 손으로 잡는 부분을 가리키기도 한다.

흔히 골프에서 그립은 골프의 `첫 단추`에 비유된다. 클럽을 쥐는 가장 기본 동작이면서 스윙이 시작되는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먼저 그립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그립은 크게 내추럴과 스트롱 그리고 위크 그립의 세 가지로 나뉘며 양손으로 클럽을 잡는 방법, 즉 클럽을 쥔 양손의 모양을 기준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오른손잡이 골퍼를 기준으로 왼손의 손등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상태는 스트롱 그립이라고 하며 오른손바닥이 지면을 가리키는 상태는 위크 그립이라 표현한다. 또 양손바닥이 서로 마주보는 상태는 내추럴 그립이라고 말한다.

각 그립은 클럽을 잡는 방법과 모양이 다른 만큼 구질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스트롱 그립의 경우 드로우나 훅의 원인이 되고 위크 그립은 페이드나 슬라이스 구질을 만든다. 한편 내추럴 그립은 가장 일반적인 그립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양손바닥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태의 그립으로 스트롱과 위크의 중간 개념으로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그립법이다.

왼손, 오른손의 순서…, 손가락으로 감싸쥐는 느낌

그립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정적으로 클럽을 잡는 것이다. 클럽을 제어할 수 있을 만큼의 힘만 있으면 된다. 지나치게 높은 악력은 오히려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그립을 만드는 순서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왼손에 클럽의 그립 부분을 올려놓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때 중요한 건 클럽이 손에 놓이는 위치다. 클럽은 검지 밑 부분과 손바닥 오른쪽 하단을 통과하게 놓아야한다(사진). 그 다음은 클럽을 쥐는 단계다. 이때 중요한 것은 클럽을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감싸쥐는 느낌이다. 손바닥이 샤프트와 맞닿을 경우 손목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스윙 시 클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마지막 단계는 오른손이다. 그립에서 오른손은 보조의 개념이다. 가볍게 클럽에 가져간 후 왼손과 서로 마주한 상태에서 왼손 밑 부분의 샤프트에 붙여준다는 기분이면 충분하다.

캡션

1) 왼손 엄지 밑부분과 손바닥 오른쪽 하단을 가로지르도록 클럽을 올려놓는다.

2)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클럽을 감싸쥔다.

3) 왼손과 마주보는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왼손 밑 부분 그립을 감싸쥔다.

정원일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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