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치 대형LCD AVI 등 동영상도
별자리 모양 터치버튼 '참신'
사파의 MP3플레이어 `카시오페아'는 인터페이스를 별자리 모양으로 승화시킨 독특한 제품이다. 80X47X9.8(mm) 크기와 약 53g 무게를 지닌 카시오페아는 MP3파일 재생뿐만 아니라 WMA, WAV, AVI같은 포맷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동영상 플레이어, PMP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MP3플레이어 재생이 카시오페아의 주된 목적이자 메인 기능성이고, 다른 PMP의 크기와 비교해 봤을 때 MP3플레이어에 가까운 편이다.
카시오페아는 동영상 재생, 포토 앨범 등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2.4인치라는 대형 LCD를 채용했다. 기존 MP3플레이어에 비해 상당히 큰 액정이라 시원한 느낌이 든다. 26만 컬러의 액정의 해상력은 무난한 수준이다. 다만 좌우 시야각에 비해 상하, 그 중에서도 하향 시야각에서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쉬운 부분이다. 화면 전환이 매우 빠르고, 터치 버튼의 입력부터 적용까지 반응 속도 역시 합격점이다. 멀티태스킹의 경우 다소 지연이나 끊김 현상이 발견됐지만, 약 1~2초 정도로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다. 카시오페아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별자리 모양의 터치 버튼은 미관상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이다. 파란색 LED가 W자 모양으로 배치돼 있는데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별자리 모양들이 서로 어우러져 MP3플레이어가 아닌 마치 장식품 같은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터치 버튼은 사용상 오히려 불편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보통 기존의 문자로 표시된 버튼부가 아니라 방향으로 표시된 버튼을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익숙해지면 문제가 없겠지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아니기 때문에 선택에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
카시오페아의 전면 재질은 강화 플라스틱인데 지문이 많이 묻어나는 단점이 있다. 물론 터치 방식의 버튼 때문에 사용상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후면 역시 무광의 메탈 재질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주기는 하지만, 지문과 얼룩에는 취약하다. 블랙 컬러나 플라스틱 재질로 통일했다면 이런 문제점은 물론 무게로 인한 휴대성, 관리의 편의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별자리 모양 터치버튼 '참신'
사파의 MP3플레이어 `카시오페아'는 인터페이스를 별자리 모양으로 승화시킨 독특한 제품이다. 80X47X9.8(mm) 크기와 약 53g 무게를 지닌 카시오페아는 MP3파일 재생뿐만 아니라 WMA, WAV, AVI같은 포맷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동영상 플레이어, PMP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MP3플레이어 재생이 카시오페아의 주된 목적이자 메인 기능성이고, 다른 PMP의 크기와 비교해 봤을 때 MP3플레이어에 가까운 편이다.
카시오페아는 동영상 재생, 포토 앨범 등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2.4인치라는 대형 LCD를 채용했다. 기존 MP3플레이어에 비해 상당히 큰 액정이라 시원한 느낌이 든다. 26만 컬러의 액정의 해상력은 무난한 수준이다. 다만 좌우 시야각에 비해 상하, 그 중에서도 하향 시야각에서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쉬운 부분이다. 화면 전환이 매우 빠르고, 터치 버튼의 입력부터 적용까지 반응 속도 역시 합격점이다. 멀티태스킹의 경우 다소 지연이나 끊김 현상이 발견됐지만, 약 1~2초 정도로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다. 카시오페아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별자리 모양의 터치 버튼은 미관상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이다. 파란색 LED가 W자 모양으로 배치돼 있는데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별자리 모양들이 서로 어우러져 MP3플레이어가 아닌 마치 장식품 같은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터치 버튼은 사용상 오히려 불편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보통 기존의 문자로 표시된 버튼부가 아니라 방향으로 표시된 버튼을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익숙해지면 문제가 없겠지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아니기 때문에 선택에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
카시오페아의 전면 재질은 강화 플라스틱인데 지문이 많이 묻어나는 단점이 있다. 물론 터치 방식의 버튼 때문에 사용상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후면 역시 무광의 메탈 재질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주기는 하지만, 지문과 얼룩에는 취약하다. 블랙 컬러나 플라스틱 재질로 통일했다면 이런 문제점은 물론 무게로 인한 휴대성, 관리의 편의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