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하나되는 게임문화 대축제
게임과 음악의 향연이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을 수놓았다.
`2007 게임음악회'는 유명 게임의 화려한 시각적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게임주제곡이 어우러진 앙상블로 참석자들을 한여름의 무더위와 비도 잊은 채 향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펼쳐진 `2007 게임음악회`(Game Music Festival)는 올림픽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의 꽃-게임음악회=지난 9일부터 전 세계 프로게이머들이 총 집합한 사상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가운데, 마지막날인 12일 진행된 `2007 게임음악회'는 이윤재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막이 올라, 토종 온라인게임 음악에 힙합과 비보이 율동을 합친 무대를 연출, 올림픽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게이머ㆍ젊은이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게임음악회는 게임캐릭터들의 의상을 갖춰 입은 모델들과 어린이들의 발랄한 무대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넥슨의 3D 온라인 전략 FPS 게임 `워록'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총성과 연기가 무대를 전투 장소로 바꿔놓았다.
서비스 개시 2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의 OST `바람의 너를'과 `세리아의 노래'는 최현아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울려 퍼졌다.
붉은보석의 OST를 부른 게임가수 이정은은 게임 속 캐릭터가 살아서 노래를 부르는 듯 했다. 이어 NHN `R2'에 나오는 크래이지 댄스가 이어졌다. TBNY는 랩으로 e스포츠 팬들이 힙합과 함께 놀 준비가 됐는지 묻고, 뜨거운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리쌍, 바비킴, TBNY 등 인기가수와 비보이(B-Boy) 그룹이 펼친 공연은 2007 게임음악회를 본격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3인조 힙합그룹 리쌍은 젊은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거침없는 랩 가사와 무대 매너로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식혀 줬다. ��
또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비보이 `크래이지 댄스 스쿨'은 팝핀현준 등 유명 비보이가 소속돼 있는 팀으로 `R2, 스키드러쉬, 군주스페셜'(NHN), `던전앤파이터'(삼성전자, 네오플), `테이크다운'(한빛소프트) 등의 음악을 배경으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달궜다.
◇'듣는 게임문화'에서 `보는 게임문화'로=2007 게임음악회는 게임문화 행사에 새로운 전형을 굳힌 이벤트로 기록되며, 게임음악을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 시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7년 동안 ？클래식과 게임의 만남？, ？대중음악과 게임의 만남？을 시도하면서 ？듣는 게임 문화？를 만들어 온 게임음악회는 올해 `보는 게임 문화'로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작품성이 있는 게임음악을 이용한 게임음악 콘서트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2001년 `클래식과 게임의 만남'을 주제로 시작된 게임음악회는 게임과 대중음악, 게임과 사람의 소통 등 게임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또한 첨단 기술로 제작된 게임 동영상을 동시에 선보여 퓨전 콘서트를 표방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배경음악은 이제 단순한 효과음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최근 배경음악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패션쇼를 관람한 후 음악회에 참석한 이선희(27)씨는 "게임패션쇼에 이어 게임음악회로 긴장을 풀며 음악회와 게임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게임마니아로 4일 내내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동욱(31)씨는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게임패션쇼와 게임음악회 등 다양한 게임관련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게임축제ㆍ축하공연, 물물교환 장터도 열려= 올림픽 공원 내 한얼광장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중고 게임 물물 교환 장터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게임 이외의 게임과 관련된 상품 판매가 허용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게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장터를 이용하도록 꾸며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게임음악회에 이어 온라인 댄스배틀게임 클럽오디션 결승전과 카운터스트라이크 결승전,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이 열려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게릴라식 게임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CJ미디어는 서울 지역 5대 코스프레 동호회 연합과 함께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펜싱경기장, 한얼광장 등에서 게임 의상 코스프레 퍼레이드를 펼쳤다.
게임과 음악의 향연이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을 수놓았다.
`2007 게임음악회'는 유명 게임의 화려한 시각적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게임주제곡이 어우러진 앙상블로 참석자들을 한여름의 무더위와 비도 잊은 채 향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펼쳐진 `2007 게임음악회`(Game Music Festival)는 올림픽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의 꽃-게임음악회=지난 9일부터 전 세계 프로게이머들이 총 집합한 사상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가운데, 마지막날인 12일 진행된 `2007 게임음악회'는 이윤재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막이 올라, 토종 온라인게임 음악에 힙합과 비보이 율동을 합친 무대를 연출, 올림픽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게이머ㆍ젊은이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게임음악회는 게임캐릭터들의 의상을 갖춰 입은 모델들과 어린이들의 발랄한 무대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넥슨의 3D 온라인 전략 FPS 게임 `워록'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총성과 연기가 무대를 전투 장소로 바꿔놓았다.
서비스 개시 2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의 OST `바람의 너를'과 `세리아의 노래'는 최현아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울려 퍼졌다.
붉은보석의 OST를 부른 게임가수 이정은은 게임 속 캐릭터가 살아서 노래를 부르는 듯 했다. 이어 NHN `R2'에 나오는 크래이지 댄스가 이어졌다. TBNY는 랩으로 e스포츠 팬들이 힙합과 함께 놀 준비가 됐는지 묻고, 뜨거운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리쌍, 바비킴, TBNY 등 인기가수와 비보이(B-Boy) 그룹이 펼친 공연은 2007 게임음악회를 본격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3인조 힙합그룹 리쌍은 젊은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거침없는 랩 가사와 무대 매너로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식혀 줬다. ��
또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비보이 `크래이지 댄스 스쿨'은 팝핀현준 등 유명 비보이가 소속돼 있는 팀으로 `R2, 스키드러쉬, 군주스페셜'(NHN), `던전앤파이터'(삼성전자, 네오플), `테이크다운'(한빛소프트) 등의 음악을 배경으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달궜다.
◇'듣는 게임문화'에서 `보는 게임문화'로=2007 게임음악회는 게임문화 행사에 새로운 전형을 굳힌 이벤트로 기록되며, 게임음악을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 시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7년 동안 ？클래식과 게임의 만남？, ？대중음악과 게임의 만남？을 시도하면서 ？듣는 게임 문화？를 만들어 온 게임음악회는 올해 `보는 게임 문화'로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작품성이 있는 게임음악을 이용한 게임음악 콘서트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2001년 `클래식과 게임의 만남'을 주제로 시작된 게임음악회는 게임과 대중음악, 게임과 사람의 소통 등 게임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또한 첨단 기술로 제작된 게임 동영상을 동시에 선보여 퓨전 콘서트를 표방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배경음악은 이제 단순한 효과음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최근 배경음악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패션쇼를 관람한 후 음악회에 참석한 이선희(27)씨는 "게임패션쇼에 이어 게임음악회로 긴장을 풀며 음악회와 게임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게임마니아로 4일 내내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동욱(31)씨는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게임패션쇼와 게임음악회 등 다양한 게임관련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게임축제ㆍ축하공연, 물물교환 장터도 열려= 올림픽 공원 내 한얼광장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중고 게임 물물 교환 장터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게임 이외의 게임과 관련된 상품 판매가 허용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게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장터를 이용하도록 꾸며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게임음악회에 이어 온라인 댄스배틀게임 클럽오디션 결승전과 카운터스트라이크 결승전,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이 열려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게릴라식 게임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CJ미디어는 서울 지역 5대 코스프레 동호회 연합과 함께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펜싱경기장, 한얼광장 등에서 게임 의상 코스프레 퍼레이드를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