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홈피 하루 9만6000명 방문
20∼30대 비중 78.7%나 차지
특이한 컨셉ㆍ디자인 '이슈화'
개봉전 관객몰이 효과 발휘도
어린 시절 스타워즈와 E.T를 보면서 밤하늘의 누군가를 그려보거나, 언젠가 E.T와 친구가 되어 괴롭히는 사람들 틈에서 구해주리라 생각하곤 했다. 슬픈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며칠씩 울적했으며, 무서운 영화를 본 후에는 꿈에 나올까 두려워 잠을 못 이룬 적이 있다. 즐거운 영화를 보고 나면 내 기분도 즐거워진 것은 물론이다.
영화는 독서와 마찬가지로 간접경험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창구이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고대 그리스의 전쟁에서부터 먼 미래의 우주까지 어디든 갈 수 있고, 영화 속에서라면 역사 속의 위인에서부터 미래의 외계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만날 수 있다.
예전에는 주말 낮 시간대의 공중파 영화 소개 프로를 통해 주로 영화 정보를 접할 수 있었으며 그 이전에는 관련 잡지나 일간지의 주말 지면을 통해서 소개되는 정보들이 전부였다. 길거리에 붙여져 있는 많은 포스터들을 보며 내용을 상상하고 주말에 신문을 통해 소개된 내용을 토대로 이번 주말에는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곤 했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하게 되는 지금, 영화관련 정보 역시 각각의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하고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물론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관련 사이트들은 아주 많다. 거기에 더불어 최근에는 개봉하는 영화마다 각자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미리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후 개봉을 하는 방식을 취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3월 넷째주 51만명 이상 영화 홈페이지 방문 =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 등록돼 있는 영화 홈페이지의 수는 102개다. 이들 중에는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사이트도 있고, 이미 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후에도 꾸준히 네티즌이 방문하고 있는 사이트도 있다. 48개의 중분류가 포함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대분류 내에서 20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홈페이지 중분류는 3월 넷째주 기준으로 랭키닷컴의 840여개 중 분류 중 19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3월 일평균 방문자수는 9만6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의 3월 넷째주 주간 방문자수는 51만4000여명이었고, 페이지뷰는 199만 페이지에 달했다. 방문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59%인 75만3000여명, 여성이 40.9%인 52만2000여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6만6000여명으로 44.3%를 기록했다. 34.4%를 차지하는 30대 방문자를 합치면 2~30대의 비중이 78.7%를 차지했다.
◇다양한 정보까지 주는 영화 홈페이지 =영화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단순히 영화의 내용과 주연배우, 그리고 예고편만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화가 시대극인 경우 그 시대의 자세한 상황과 역사적 사실, 철저한 고증에 바탕을 둔 사실을 제공함으로써 영화를 보다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지 배경 지식뿐 아니라 영화에 사용된 각종 특수 효과, 영화 메이킹 필름 및 영화 화면을 이용한 컴퓨터 바탕화면 등을 함께 제공하며 네티즌을 모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자체 이벤트를 통해 시사회를 개최하며 그 후의 네티즌 반응을 보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한다.
때로는 특이한 디자인과 컨셉의 홈페이지가 자체로 이슈화되어 영화를 홍보하기도 하고, 영화 홈페이지에 대한 입소문과 함께 영화에 대한 흥미도 고조돼 개봉 후 관객 몰이에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국내 홈페이지가 개설돼 있지 않더라도 영화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젊은 네티즌들은 원작 국가의 홈페이지를 찾아가 내용을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에 전파하기도 한다.
◇소문난 영화 홈페이지에 볼거리 많아 = 훌륭한 내용을 가진 작품은 개봉 후 관객의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몰고 오곤 한다. 우리나라에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과하게 포장해 선전하는 것을 꺼리는 문화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소문난 잔치에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시대다. 조금이라도 많이 소문을 내고 사람을 모아 많이 보여주고 먹을 것을 많이 대접하는 것이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중요시 된 것이 사실이다.
예전보다 접하는 정보의 양도 질도 엄청나게 달라진 요즘 네티즌들은 어느 잔치에 가면 재미가 있을지 어느 잔치는 소문만 커다란 것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20∼30대 비중 78.7%나 차지
특이한 컨셉ㆍ디자인 '이슈화'
개봉전 관객몰이 효과 발휘도
어린 시절 스타워즈와 E.T를 보면서 밤하늘의 누군가를 그려보거나, 언젠가 E.T와 친구가 되어 괴롭히는 사람들 틈에서 구해주리라 생각하곤 했다. 슬픈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며칠씩 울적했으며, 무서운 영화를 본 후에는 꿈에 나올까 두려워 잠을 못 이룬 적이 있다. 즐거운 영화를 보고 나면 내 기분도 즐거워진 것은 물론이다.
영화는 독서와 마찬가지로 간접경험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창구이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고대 그리스의 전쟁에서부터 먼 미래의 우주까지 어디든 갈 수 있고, 영화 속에서라면 역사 속의 위인에서부터 미래의 외계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만날 수 있다.
예전에는 주말 낮 시간대의 공중파 영화 소개 프로를 통해 주로 영화 정보를 접할 수 있었으며 그 이전에는 관련 잡지나 일간지의 주말 지면을 통해서 소개되는 정보들이 전부였다. 길거리에 붙여져 있는 많은 포스터들을 보며 내용을 상상하고 주말에 신문을 통해 소개된 내용을 토대로 이번 주말에는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곤 했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하게 되는 지금, 영화관련 정보 역시 각각의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하고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물론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관련 사이트들은 아주 많다. 거기에 더불어 최근에는 개봉하는 영화마다 각자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미리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후 개봉을 하는 방식을 취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3월 넷째주 51만명 이상 영화 홈페이지 방문 =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 등록돼 있는 영화 홈페이지의 수는 102개다. 이들 중에는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사이트도 있고, 이미 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후에도 꾸준히 네티즌이 방문하고 있는 사이트도 있다. 48개의 중분류가 포함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대분류 내에서 20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홈페이지 중분류는 3월 넷째주 기준으로 랭키닷컴의 840여개 중 분류 중 19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3월 일평균 방문자수는 9만6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의 3월 넷째주 주간 방문자수는 51만4000여명이었고, 페이지뷰는 199만 페이지에 달했다. 방문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59%인 75만3000여명, 여성이 40.9%인 52만2000여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6만6000여명으로 44.3%를 기록했다. 34.4%를 차지하는 30대 방문자를 합치면 2~30대의 비중이 78.7%를 차지했다.
◇다양한 정보까지 주는 영화 홈페이지 =영화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단순히 영화의 내용과 주연배우, 그리고 예고편만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화가 시대극인 경우 그 시대의 자세한 상황과 역사적 사실, 철저한 고증에 바탕을 둔 사실을 제공함으로써 영화를 보다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지 배경 지식뿐 아니라 영화에 사용된 각종 특수 효과, 영화 메이킹 필름 및 영화 화면을 이용한 컴퓨터 바탕화면 등을 함께 제공하며 네티즌을 모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자체 이벤트를 통해 시사회를 개최하며 그 후의 네티즌 반응을 보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한다.
때로는 특이한 디자인과 컨셉의 홈페이지가 자체로 이슈화되어 영화를 홍보하기도 하고, 영화 홈페이지에 대한 입소문과 함께 영화에 대한 흥미도 고조돼 개봉 후 관객 몰이에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국내 홈페이지가 개설돼 있지 않더라도 영화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젊은 네티즌들은 원작 국가의 홈페이지를 찾아가 내용을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에 전파하기도 한다.
◇소문난 영화 홈페이지에 볼거리 많아 = 훌륭한 내용을 가진 작품은 개봉 후 관객의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몰고 오곤 한다. 우리나라에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과하게 포장해 선전하는 것을 꺼리는 문화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소문난 잔치에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시대다. 조금이라도 많이 소문을 내고 사람을 모아 많이 보여주고 먹을 것을 많이 대접하는 것이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중요시 된 것이 사실이다.
예전보다 접하는 정보의 양도 질도 엄청나게 달라진 요즘 네티즌들은 어느 잔치에 가면 재미가 있을지 어느 잔치는 소문만 커다란 것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