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심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통합여부가 내년 4월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학교법인 한국정보통신학원(이사장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2회 이사회를 갖고 `ICU 중장기 발전추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15명의 이사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ICU 설립취지 및 특성화 교육모델을 최대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ICU와 KAIST의 IT 관련학과를 통합해 정부의 재정지원과 예산, 인사 등 대학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ICU를 IT 관련 기업 컨소시엄이나 개별기업에게 학교법인 운영권을 이관하는 방식의 사립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사회는 두 가지 방안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내년 4월 이사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안에 대해 심의, 결정키로 했다.
한편 ICU 학부생 3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KAIST와 통합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98명 중 96%가 KAIST와의 하향식 통합을 반대했으며, 학부모협의회장과 노조위원장, 학생대표 등은 지난 과기정위 예결소위에서 ICU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을 항의 방문해 서한을 전달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통합여부가 내년 4월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학교법인 한국정보통신학원(이사장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2회 이사회를 갖고 `ICU 중장기 발전추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15명의 이사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ICU 설립취지 및 특성화 교육모델을 최대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ICU와 KAIST의 IT 관련학과를 통합해 정부의 재정지원과 예산, 인사 등 대학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ICU를 IT 관련 기업 컨소시엄이나 개별기업에게 학교법인 운영권을 이관하는 방식의 사립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사회는 두 가지 방안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내년 4월 이사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안에 대해 심의, 결정키로 했다.
한편 ICU 학부생 3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KAIST와 통합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98명 중 96%가 KAIST와의 하향식 통합을 반대했으며, 학부모협의회장과 노조위원장, 학생대표 등은 지난 과기정위 예결소위에서 ICU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을 항의 방문해 서한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