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전자정부’ 구현 착착
인터넷민원서비스(G4C)는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추진돼온 전자정부 대표 시스템. 읍ㆍ면ㆍ동사무소에 가야만 뗄 수 있었던 각종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온라인 체계를 갖추고, 인터넷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상에 갖춰진 또 하나의 민원창구라고 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1단계 사업을 통해 G4C시스템의 근간을 완성한 데 이어 2단계 사업을 통해 민원서비스의 범위를 늘리고 이용자들의 사용편의성을 보다 높이는 한편 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G4C서비스를 TV로까지 확대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4C 프로젝트는 전자정부 사업 중에서도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삼성SDS와 LG CNS가 수 차례 힘겨루기를 했으나 삼성SDS가 정보화전략계획(ISP) 프로젝트 등 일부 사업을 진행한 것 외에는 LG CNS가 주로 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오는 8월 마무리되는 G4C 확대 2단계 사업도 LG CNS가 주사업자로 참여하고 수펙스ㆍ이니텍ㆍ비씨큐어 등 중소업체들이 동참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시작된 프로젝트는 현재 시스템 개발작업이 마무리되고 여러 기관을 연계한 통합테스트 및 튜닝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젝트 기간이 짧아 쉽지 않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되도록 개발일정을 앞당기고 튜닝기간을 많이 둬 초기부터 서비스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G4C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민원서류의 종류를 크게 늘리고 G4C 서비스의 보안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TV를 통한 TV전자정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인터넷 민원신청시 구비서류가 없는 민원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면 구비서류가 있는 것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구비서류는 인터넷 민원신청 후 이용자가 스캔해 첨부를 해도 되고, 행정기관 간에 공동 이용되는 정부는 첨부할 필요 없이 문서색인 정보만 입력하면 가능하도록 된다. 예를 들어 어떤 민원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서 구비서류로 사업자등록증을 내야 할 경우, 사업자등록증 정보는 행정기관 간에 공유가 되는 만큼 사업자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법적 민원이 4900여종에 이르는 데 그 중 60∼70%는 구비서류가 필요한 민원들이다. 이번에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민은 관공서에 갈 일이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또한 인터넷발급 민원서류 위ㆍ변조 사태 등을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의 보안기능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G4C 보안체계를 강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이 G4C의 보안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G4C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전용뷰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뷰어는 G4C 서비스에 맞게 맞춤형으로 개발돼 위ㆍ변조 등의 문제를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보안취약성 진단 및 개선 등을 위한 정보보호체계를 만들고, 향후 G4C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보안진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민원서류를 받은 공무원이 진위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장치를 강화했다.
주민등록등본 등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서류 한쪽에 소형 2D 바코드를 집어넣어 이를 통해 손쉽게 진위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것. 공무원이 웹카메라를 이 바코드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G4C 시스템에 접속한 후 자동입력을 거쳐 서류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부터 있던 2D 바코드도 계속 이용된다. 2D 바코드에는 발급된 문서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어 스캐닝을 통해 이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서버, PC, 프린터 등 전 구간에 대해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보안성과 함께 행자부가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바로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다. G4C는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을 서비스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갖고 있긴 하지만 최대한 이용자들이 사이트에서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특히 본인확인 과정이 불편하다는 일부 이용자들의 의견이 있어 인증절차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직 G4C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서비스에 대해 알게 되고, 이용해볼 수 있도록 서비스 알리기도 주요 고민 중 하나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2002, 2003년에만 해도 하루 서비스 이용횟수가 몇백 건 수준이었던 것에서 최근에는 하루 인터넷민원 발급수 1만5000건, 하루 G4C 이용횟수 4만5000건 정도로 이용률이 껑충 뛰어올랐지만 일반국민이 더욱 보편적으로 쓸 수 있게 저변을 넓히기 위함이다.
이번 확대 2단계 사업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TV 전자정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점이다. 강남구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 부분은 별도의 프로젝트룸과 PM을 두고 강남구청이 주도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나서 올 9월부터는 TV 전자정부 시범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셋톱박스의 한정된 용량, 표준화 문제 등 걸림돌이 많은 사업이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사업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행자부는 8월중 이번 확대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5억원 규모의 확대 3단계 사업을 발주, G4C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1년 도입한 장비가 5년을 넘기면서 노후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장비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인터넷민원서비스(G4C)는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추진돼온 전자정부 대표 시스템. 읍ㆍ면ㆍ동사무소에 가야만 뗄 수 있었던 각종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온라인 체계를 갖추고, 인터넷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상에 갖춰진 또 하나의 민원창구라고 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1단계 사업을 통해 G4C시스템의 근간을 완성한 데 이어 2단계 사업을 통해 민원서비스의 범위를 늘리고 이용자들의 사용편의성을 보다 높이는 한편 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G4C서비스를 TV로까지 확대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4C 프로젝트는 전자정부 사업 중에서도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삼성SDS와 LG CNS가 수 차례 힘겨루기를 했으나 삼성SDS가 정보화전략계획(ISP) 프로젝트 등 일부 사업을 진행한 것 외에는 LG CNS가 주로 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오는 8월 마무리되는 G4C 확대 2단계 사업도 LG CNS가 주사업자로 참여하고 수펙스ㆍ이니텍ㆍ비씨큐어 등 중소업체들이 동참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시작된 프로젝트는 현재 시스템 개발작업이 마무리되고 여러 기관을 연계한 통합테스트 및 튜닝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젝트 기간이 짧아 쉽지 않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되도록 개발일정을 앞당기고 튜닝기간을 많이 둬 초기부터 서비스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G4C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민원서류의 종류를 크게 늘리고 G4C 서비스의 보안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TV를 통한 TV전자정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인터넷 민원신청시 구비서류가 없는 민원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면 구비서류가 있는 것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구비서류는 인터넷 민원신청 후 이용자가 스캔해 첨부를 해도 되고, 행정기관 간에 공동 이용되는 정부는 첨부할 필요 없이 문서색인 정보만 입력하면 가능하도록 된다. 예를 들어 어떤 민원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서 구비서류로 사업자등록증을 내야 할 경우, 사업자등록증 정보는 행정기관 간에 공유가 되는 만큼 사업자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법적 민원이 4900여종에 이르는 데 그 중 60∼70%는 구비서류가 필요한 민원들이다. 이번에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민은 관공서에 갈 일이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또한 인터넷발급 민원서류 위ㆍ변조 사태 등을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의 보안기능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G4C 보안체계를 강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이 G4C의 보안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G4C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전용뷰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뷰어는 G4C 서비스에 맞게 맞춤형으로 개발돼 위ㆍ변조 등의 문제를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보안취약성 진단 및 개선 등을 위한 정보보호체계를 만들고, 향후 G4C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보안진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민원서류를 받은 공무원이 진위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장치를 강화했다.
주민등록등본 등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서류 한쪽에 소형 2D 바코드를 집어넣어 이를 통해 손쉽게 진위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것. 공무원이 웹카메라를 이 바코드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G4C 시스템에 접속한 후 자동입력을 거쳐 서류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부터 있던 2D 바코드도 계속 이용된다. 2D 바코드에는 발급된 문서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어 스캐닝을 통해 이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서버, PC, 프린터 등 전 구간에 대해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보안성과 함께 행자부가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바로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다. G4C는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을 서비스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갖고 있긴 하지만 최대한 이용자들이 사이트에서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특히 본인확인 과정이 불편하다는 일부 이용자들의 의견이 있어 인증절차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직 G4C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서비스에 대해 알게 되고, 이용해볼 수 있도록 서비스 알리기도 주요 고민 중 하나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2002, 2003년에만 해도 하루 서비스 이용횟수가 몇백 건 수준이었던 것에서 최근에는 하루 인터넷민원 발급수 1만5000건, 하루 G4C 이용횟수 4만5000건 정도로 이용률이 껑충 뛰어올랐지만 일반국민이 더욱 보편적으로 쓸 수 있게 저변을 넓히기 위함이다.
이번 확대 2단계 사업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TV 전자정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점이다. 강남구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 부분은 별도의 프로젝트룸과 PM을 두고 강남구청이 주도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나서 올 9월부터는 TV 전자정부 시범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셋톱박스의 한정된 용량, 표준화 문제 등 걸림돌이 많은 사업이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사업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행자부는 8월중 이번 확대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5억원 규모의 확대 3단계 사업을 발주, G4C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1년 도입한 장비가 5년을 넘기면서 노후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장비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