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용카드 선물
지난 96년 미국 국가기밀을 한국에 넘긴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전 재산을 날려 파산한 로버트 김(본명 김채곤, 65세)에게 우리은행이 신용카드를 발급해 준 것으로 알려줘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금융계와 이웅진 전 로버트 김 후원회장(선우 대표)에 따르면 후원회 측은 미국에서 파산선고를 받아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없는 상태인 로버트 김씨가 미국사회의 특성상 신용카드 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 1월에 우리은행을 포함한 K은행 등 서너 곳에 김씨 명의의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이중 우리은행이 이달초 김씨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했다. 김씨가 일정 소득이 없고, 국적이 미국인이지만 후원회의 대금결제 보증 등 우리은행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최대한 부합하는 방법으로 카드 발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회 측은 지난주 이를 항공 우편으로 김씨에게 보냈다.
지난해 8월 해산한 후원회의 회장으로 일했던 이웅진 선우 사장은 "로버트 김께서 이 신용카드를 얼마나 쓰실 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독도 문제 등으로 나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분들을 우리가 적극 도와야 한다"며 "후원회 활동이 끝났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이 김씨에게 발급해 준 카드는 골드회원에게 제공되는 `우리모아플러스카드`로, 사용통합한도는 300만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96년 미국 국가기밀을 한국에 넘긴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전 재산을 날려 파산한 로버트 김(본명 김채곤, 65세)에게 우리은행이 신용카드를 발급해 준 것으로 알려줘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금융계와 이웅진 전 로버트 김 후원회장(선우 대표)에 따르면 후원회 측은 미국에서 파산선고를 받아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없는 상태인 로버트 김씨가 미국사회의 특성상 신용카드 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 1월에 우리은행을 포함한 K은행 등 서너 곳에 김씨 명의의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이중 우리은행이 이달초 김씨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했다. 김씨가 일정 소득이 없고, 국적이 미국인이지만 후원회의 대금결제 보증 등 우리은행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최대한 부합하는 방법으로 카드 발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회 측은 지난주 이를 항공 우편으로 김씨에게 보냈다.
지난해 8월 해산한 후원회의 회장으로 일했던 이웅진 선우 사장은 "로버트 김께서 이 신용카드를 얼마나 쓰실 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독도 문제 등으로 나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분들을 우리가 적극 도와야 한다"며 "후원회 활동이 끝났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이 김씨에게 발급해 준 카드는 골드회원에게 제공되는 `우리모아플러스카드`로, 사용통합한도는 300만원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