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통한 다운로드 새 사업모델로
네트워크 접속 불안정…기술환경에 맞춰야
단말기 표준화도 미비 질적 성장 한계 노출
모바일게임을 이용하는 3억명에 이르는 중국의 잠재적 사용자를 감안하면 그 시장은 참으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VOD, 3D, DMB 등 기술적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매출은 기술 발전에 비해 그다지 높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게임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기술적인 문제를 들 수 있다. IT분야에서는 모두 그렇지만 기술적인 기반 위에서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 특히, 모바일게임은 더욱 그렇다. 네트워크, 단말기, 플랫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첫째, 네트워크 접속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아직은 네트워크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올해 들어서야 모바일 네트워크 플랫폼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2ㆍ4분기나 돼야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단말기 종류가 다양한 데 비해 표준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에게 단말기 발전은 게임의 질적 성장을 가져오는 주요 요소지만, 중국에서는 각 단말기 제조 업체간 표준이 없어 게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모바일게임을 하나 개발하기 위해서는 노키아 시리즈는 물론 모토로라ㆍ삼성 등 3개회사 8가지 모델, 70개 정도의 단말기에 게임을 포팅해야 한다.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물론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이나 모바일에서는 단말기를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정도에나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게임 서비스 정책 및 운영상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중국 이통사의 서비스 정책만을 놓고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잘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되면 그때 그때 수정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책이나 운영 프로세스를 보면 한국 보다 오히려 뛰어나다.
다만, 실제로는 정책 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예컨대, 지난해 이통사 내부 문제로 인해 6개월 정도 신규 게임 서비스 제안을 받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현재까지 많은 CP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사건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1년 정도 정체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넷째, 빌링 문제이다. 중국의 결제수단은 선불 카드와 후불 사용자의 비율이 7대3 정도이다. 결제 수단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제 수단이 미비한 관계로 당연히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늘지 않고 있다. 선불카드를 갖고 게임을 즐길 수는 있지만, 한정된 금액으로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을 통한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다. 이통사에 게임을 제안하고 가격을 책정한 후에 이통사 망을 통한 서비스 외에 웹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방법이 중국에서 성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진행하는 방식과 달리 해당 게임을 자신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한 뒤에 케이블을 이용해 단말기에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이통사 서비스 규격을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많은 용량을 활용해 질 높은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케이블을 통한 다운로드는 불법 복제의 우려가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이 같은 무료게임 다운로드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형 게임 포털에서는 케이블을 통한 다운로드 방법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만들고 있다.
게임개발사 입장에서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기술환경에 맞는 적절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사용자들이 어떤 게임을 좋아할 것인지, 어떤 게임을 개발하면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 등을 고민하면 그만이다.
게임을 서비스하는 SP들은 어떤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게임인지를 판단하고, 프로모션을진행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해야 한다.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개발사와 서비스 업체 모두가 윈윈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네트워크 접속 불안정…기술환경에 맞춰야
단말기 표준화도 미비 질적 성장 한계 노출
모바일게임을 이용하는 3억명에 이르는 중국의 잠재적 사용자를 감안하면 그 시장은 참으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VOD, 3D, DMB 등 기술적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매출은 기술 발전에 비해 그다지 높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게임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기술적인 문제를 들 수 있다. IT분야에서는 모두 그렇지만 기술적인 기반 위에서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 특히, 모바일게임은 더욱 그렇다. 네트워크, 단말기, 플랫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첫째, 네트워크 접속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아직은 네트워크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올해 들어서야 모바일 네트워크 플랫폼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2ㆍ4분기나 돼야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단말기 종류가 다양한 데 비해 표준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에게 단말기 발전은 게임의 질적 성장을 가져오는 주요 요소지만, 중국에서는 각 단말기 제조 업체간 표준이 없어 게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모바일게임을 하나 개발하기 위해서는 노키아 시리즈는 물론 모토로라ㆍ삼성 등 3개회사 8가지 모델, 70개 정도의 단말기에 게임을 포팅해야 한다.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물론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이나 모바일에서는 단말기를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정도에나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게임 서비스 정책 및 운영상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중국 이통사의 서비스 정책만을 놓고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잘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되면 그때 그때 수정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책이나 운영 프로세스를 보면 한국 보다 오히려 뛰어나다.
다만, 실제로는 정책 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예컨대, 지난해 이통사 내부 문제로 인해 6개월 정도 신규 게임 서비스 제안을 받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현재까지 많은 CP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사건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1년 정도 정체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넷째, 빌링 문제이다. 중국의 결제수단은 선불 카드와 후불 사용자의 비율이 7대3 정도이다. 결제 수단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제 수단이 미비한 관계로 당연히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늘지 않고 있다. 선불카드를 갖고 게임을 즐길 수는 있지만, 한정된 금액으로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을 통한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다. 이통사에 게임을 제안하고 가격을 책정한 후에 이통사 망을 통한 서비스 외에 웹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방법이 중국에서 성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진행하는 방식과 달리 해당 게임을 자신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한 뒤에 케이블을 이용해 단말기에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이통사 서비스 규격을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많은 용량을 활용해 질 높은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케이블을 통한 다운로드는 불법 복제의 우려가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이 같은 무료게임 다운로드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형 게임 포털에서는 케이블을 통한 다운로드 방법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만들고 있다.
게임개발사 입장에서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기술환경에 맞는 적절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사용자들이 어떤 게임을 좋아할 것인지, 어떤 게임을 개발하면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 등을 고민하면 그만이다.
게임을 서비스하는 SP들은 어떤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게임인지를 판단하고, 프로모션을진행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해야 한다.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개발사와 서비스 업체 모두가 윈윈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