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우리 방송 통신업계에서는 다양한 뉴미디어(New Media) 서비스가 시작된다. `움직이는 TV' `손바닥 방송'으로 불리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의 `IP-TV' 서비스가 대표적인 뉴미디어 서비스이다.
또 화상통화를 핵심으로 하는 3세대 이동전화인 WCDMA나 차세대 이동 데이터 서비스인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자동차와 IT가 만나는 `텔레매틱스'나 금융과 IT가 결합되는 모바일뱅킹도 빼놓을 수 없는 뉴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다.
을유년 방송통신 부문에서 희망의 서비스로 꼽히는 DMB, IP-TV, WCDMA, 와이브로, 텔레매틱스…. 이들 서비스의 공통점은 컨버전스(Convergence)다. 데이터가 음성과 통합되고, 영상과 데이터가 하나되고, 서로 다른 종류의 단말기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시대의 핵심 서비스들인 것이다. 은행이 컴퓨터 속으로, 그리고 휴대폰 속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컴퓨터가 자동차의 일부분이 돼 자동차에 지능을 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바로 컨버전스 시대이다.
그런 의미에서 2005년은 IT산업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기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정보통신ㆍ방송ㆍ컴퓨터ㆍ콘텐츠ㆍ금융ㆍ자동차ㆍ가전 등 그동안 독립적이었던 산업ㆍ기술 영역들이 IT기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엮이면서 다양한 형태의 융합ㆍ복합 서비스를 쏟아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곧추 세울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들이 올해 대거 등장하지만 얼마나 빠르게 현실화될 지를 가늠하기는 힘들다. 정부, 산업계가 각자의 입장에 따라 상대측의 논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과 산업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법ㆍ제도 및 정책은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 행정기관들은 저만치 앞서가는 기술과 산업에 대해 낡은 법규나 관습으로 붙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DMB 서비스를 놓고서는 서비스 내용(지상파 재송신)과 주체, 그리고 관련법 조항을 두고 정통부와 방송위원회가 부딪히고 있으며, IP-TV를 놓고서는 통신업계와 케이블업계가 정면 대결하고 있다. 또 문화 및 콘텐츠 정책을 놓고 정통부-문화부-방송위가 드러내놓고 상대를 배척하고 있으며, 지능형 로봇이나 홈네트워크ㆍ텔레매틱스 등에서도 산자부와 정통부간 성장산업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컨버전스는 곧 상생을 의미한다. 컨버전스 시대에는 관련 산업계와 관련 행정기관 등도 서로 융합하고 또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는 통신업계와 방송업계 모두가 주장하는 `방송통신위원회(방송위원회+통신위원회)'와 통합 `방송통신법'(방송법+전기통신사업법)이 구체화돼 법ㆍ제도의 틀 속에서 컨버전스가 이뤄졌으면 한다.
올해는 `닭'의 해이다. 닭은 상생과 화합, 광명을 주는 존재로 인정돼 왔다. 우리의 혼례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집의 초례상(醮禮床)에 닭을 두마리 묶어 올리는 것은 상생과 화합, 광명의 존재로서 이미지 때문이다. 컨버전스의 원년으로 기록될 을유년에는 통신과 방송, 방송과 통신 업계가 닭의 `상생, 화합, 광명'의 교훈을 함께 새겨, 국민소득 2만달러 조기달성에 IT가 앞장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우리 방송 통신업계에서는 다양한 뉴미디어(New Media) 서비스가 시작된다. `움직이는 TV' `손바닥 방송'으로 불리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의 `IP-TV' 서비스가 대표적인 뉴미디어 서비스이다.
또 화상통화를 핵심으로 하는 3세대 이동전화인 WCDMA나 차세대 이동 데이터 서비스인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자동차와 IT가 만나는 `텔레매틱스'나 금융과 IT가 결합되는 모바일뱅킹도 빼놓을 수 없는 뉴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다.
을유년 방송통신 부문에서 희망의 서비스로 꼽히는 DMB, IP-TV, WCDMA, 와이브로, 텔레매틱스…. 이들 서비스의 공통점은 컨버전스(Convergence)다. 데이터가 음성과 통합되고, 영상과 데이터가 하나되고, 서로 다른 종류의 단말기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시대의 핵심 서비스들인 것이다. 은행이 컴퓨터 속으로, 그리고 휴대폰 속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컴퓨터가 자동차의 일부분이 돼 자동차에 지능을 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바로 컨버전스 시대이다.
그런 의미에서 2005년은 IT산업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기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정보통신ㆍ방송ㆍ컴퓨터ㆍ콘텐츠ㆍ금융ㆍ자동차ㆍ가전 등 그동안 독립적이었던 산업ㆍ기술 영역들이 IT기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엮이면서 다양한 형태의 융합ㆍ복합 서비스를 쏟아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곧추 세울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들이 올해 대거 등장하지만 얼마나 빠르게 현실화될 지를 가늠하기는 힘들다. 정부, 산업계가 각자의 입장에 따라 상대측의 논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과 산업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법ㆍ제도 및 정책은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 행정기관들은 저만치 앞서가는 기술과 산업에 대해 낡은 법규나 관습으로 붙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DMB 서비스를 놓고서는 서비스 내용(지상파 재송신)과 주체, 그리고 관련법 조항을 두고 정통부와 방송위원회가 부딪히고 있으며, IP-TV를 놓고서는 통신업계와 케이블업계가 정면 대결하고 있다. 또 문화 및 콘텐츠 정책을 놓고 정통부-문화부-방송위가 드러내놓고 상대를 배척하고 있으며, 지능형 로봇이나 홈네트워크ㆍ텔레매틱스 등에서도 산자부와 정통부간 성장산업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컨버전스는 곧 상생을 의미한다. 컨버전스 시대에는 관련 산업계와 관련 행정기관 등도 서로 융합하고 또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는 통신업계와 방송업계 모두가 주장하는 `방송통신위원회(방송위원회+통신위원회)'와 통합 `방송통신법'(방송법+전기통신사업법)이 구체화돼 법ㆍ제도의 틀 속에서 컨버전스가 이뤄졌으면 한다.
올해는 `닭'의 해이다. 닭은 상생과 화합, 광명을 주는 존재로 인정돼 왔다. 우리의 혼례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집의 초례상(醮禮床)에 닭을 두마리 묶어 올리는 것은 상생과 화합, 광명의 존재로서 이미지 때문이다. 컨버전스의 원년으로 기록될 을유년에는 통신과 방송, 방송과 통신 업계가 닭의 `상생, 화합, 광명'의 교훈을 함께 새겨, 국민소득 2만달러 조기달성에 IT가 앞장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