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외국자본 최대규모…시장경쟁 가열될듯
독일 TFT LCD 유리업체인 쇼트디스플레이글라스가 일본 LCD 유리업체와 공동으로 약 5000억원(3억5000만유로)을 투자해 충북 오창에 LCD 유리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21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쇼트글라스는 충북도와 3억5000만 유로(한화 4945억원, 미화 4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9만4000평 규모의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키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17일 이원종 충북지사가 독일 쇼트그룹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회사 마호(Mauch) 사장과 국내 생산라인 건설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는 최근 제조업과 관련해 국내 업체와의 공동투자가 아닌 순수 외국자본으로는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투자는 당초 쇼트글라스가 밝힌 액수보다 1억 유로(약 1억 3000만달러) 가량이 추가된 것"이라며 "이는 기존 국내 공장 설립과 관련해 쇼트그룹 자체적으로 예정했던 투자인 2억5000만유로에 최근 일본의 LCD 유리기판 생산업체 및 투자금융 기관이 1억유로를 지원한 공동투자 형태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쇼트글라스는 2억5000만 유로(약 3533억원)를 단독으로 투자해 한국 내에 LCD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3∼4개 LCD 유리기판 및 금융기관이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1억 3000만달러(약 1413억원)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쇼트글라스는 내년 3월 TFT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 착공에 들어가 2006년 초 본격적으로 유리기판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는 투자 초기 300명에서 투자 완료 이후 100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손위준 쇼트글라스 이사는 지난 6월 방한한 자리에서 TFT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으로 한국이 유력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7월 손학규 경기도 지사가 독일 투자유치 방문 시 한국 내 투자와 관련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쇼트그룹은 자회사인 쇼트글라스의 한국 내 생산라인 건설과 관련해 지난 1일 독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기존 생산라인 후보지로 유력했던 경기도가 아닌 TFT LCD 유리기판 생산과 관련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충북 오창을 공장부지로 확정했었다.
특히 이번에 일본 TFT LCD 유리기판 업체가 공동 투자키로 함에 따라 국내 TFT LCD 유리기판 시장에서 기존 강자인 삼성코닝정밀유리(SCP), 경북 구미시의 아사히글라스, 경기도 파주의 니폰일렉트릭글라스(NEG)와 NH테크노 등과 다양한 형태의 역학관계로 묶이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TFT LCD 유리업체인 쇼트디스플레이글라스가 일본 LCD 유리업체와 공동으로 약 5000억원(3억5000만유로)을 투자해 충북 오창에 LCD 유리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21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쇼트글라스는 충북도와 3억5000만 유로(한화 4945억원, 미화 4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9만4000평 규모의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키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17일 이원종 충북지사가 독일 쇼트그룹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회사 마호(Mauch) 사장과 국내 생산라인 건설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는 최근 제조업과 관련해 국내 업체와의 공동투자가 아닌 순수 외국자본으로는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투자는 당초 쇼트글라스가 밝힌 액수보다 1억 유로(약 1억 3000만달러) 가량이 추가된 것"이라며 "이는 기존 국내 공장 설립과 관련해 쇼트그룹 자체적으로 예정했던 투자인 2억5000만유로에 최근 일본의 LCD 유리기판 생산업체 및 투자금융 기관이 1억유로를 지원한 공동투자 형태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쇼트글라스는 2억5000만 유로(약 3533억원)를 단독으로 투자해 한국 내에 LCD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3∼4개 LCD 유리기판 및 금융기관이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1억 3000만달러(약 1413억원)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쇼트글라스는 내년 3월 TFT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 착공에 들어가 2006년 초 본격적으로 유리기판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는 투자 초기 300명에서 투자 완료 이후 100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손위준 쇼트글라스 이사는 지난 6월 방한한 자리에서 TFT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으로 한국이 유력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7월 손학규 경기도 지사가 독일 투자유치 방문 시 한국 내 투자와 관련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쇼트그룹은 자회사인 쇼트글라스의 한국 내 생산라인 건설과 관련해 지난 1일 독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기존 생산라인 후보지로 유력했던 경기도가 아닌 TFT LCD 유리기판 생산과 관련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충북 오창을 공장부지로 확정했었다.
특히 이번에 일본 TFT LCD 유리기판 업체가 공동 투자키로 함에 따라 국내 TFT LCD 유리기판 시장에서 기존 강자인 삼성코닝정밀유리(SCP), 경북 구미시의 아사히글라스, 경기도 파주의 니폰일렉트릭글라스(NEG)와 NH테크노 등과 다양한 형태의 역학관계로 묶이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