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ㆍ보안대책 조언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
내년 봄 개인정보보호법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일본 손보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손해보험업체들이 개최하고 있는 관련 세미나에는 대책마련을 위한 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과 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대비한 보험 등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내년 확대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조물책임법(PL법)' 시행 이래 최고의 호재로 보고 이에 따른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은 전화번호ㆍ주소 등 개인정보 관리체제를 엄격히 하도록 하는 것으로, 2003년 5월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일반기업들에게는 2년 동안의 시행유예기간을 뒀다. 그러나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국가ㆍ지자체에 한정됐던 대상을 내년 4월부터는 기업으로 확대적용하는 것이다. 대상이 되는 기업은 체계적으로 정비된 개인정보를 5000건 이상 보유하는 곳이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00회가 넘는 기업용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매회 정원을 넘기고 있다며 기업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높은 관심을 끌기는 지난 95년에 시행된 PL법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이손해보험도 관련 세미나를 포함, 종합적인 리스크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령준수와 보안대책을 조언ㆍ감사하는등 고객과의 관계강화를 통해 고객유치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니혼코아손보는 지난 3월에 발매를 시작한 `개인정보유출대응보험'이 수입보험료 1억엔을 돌파하는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정보유출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될 경우의 손해까지 보상해주는 상품도 등장했다. 손해보험재팬이 판매하고 있는 `개인정보취급사업자보험'은 지난 3월 발매 이후 계약이 100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손보업계는 최근들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법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손보업계의 판매경쟁은 중소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용어설명>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
내년 봄 개인정보보호법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일본 손보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손해보험업체들이 개최하고 있는 관련 세미나에는 대책마련을 위한 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과 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대비한 보험 등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내년 확대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조물책임법(PL법)' 시행 이래 최고의 호재로 보고 이에 따른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은 전화번호ㆍ주소 등 개인정보 관리체제를 엄격히 하도록 하는 것으로, 2003년 5월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일반기업들에게는 2년 동안의 시행유예기간을 뒀다. 그러나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국가ㆍ지자체에 한정됐던 대상을 내년 4월부터는 기업으로 확대적용하는 것이다. 대상이 되는 기업은 체계적으로 정비된 개인정보를 5000건 이상 보유하는 곳이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00회가 넘는 기업용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매회 정원을 넘기고 있다며 기업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높은 관심을 끌기는 지난 95년에 시행된 PL법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이손해보험도 관련 세미나를 포함, 종합적인 리스크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령준수와 보안대책을 조언ㆍ감사하는등 고객과의 관계강화를 통해 고객유치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니혼코아손보는 지난 3월에 발매를 시작한 `개인정보유출대응보험'이 수입보험료 1억엔을 돌파하는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정보유출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될 경우의 손해까지 보상해주는 상품도 등장했다. 손해보험재팬이 판매하고 있는 `개인정보취급사업자보험'은 지난 3월 발매 이후 계약이 100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손보업계는 최근들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법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손보업계의 판매경쟁은 중소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용어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