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ㆍ쥬니버ㆍ어린이나라 등 어린이 포털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노인 전문 포털은 오히려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한동안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던 효드림과 스윗케어닷컴 등 대표적인 노인 포털 사이트들도 어느 샌가 인터넷 바다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노인 정보화 교육을 통해 인터넷으로 애써 노인들을 끌어들여도, 마땅히 노인들이 쓸만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이같은 현실에 대해 한 인터넷 포털 업체 관계자는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별도로 만드는 것은 인터넷 정신이 보편성에도 위배되는 것 아니냐"며 "노인들도 일반 네티즌과 같이 보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는 꼭 별도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손연기 원장은 "노인들에게는 다른 세대와 구분되는 특징들이 적지 않다"며 "노인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는 다양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인 분야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노인들이 노후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인터넷의 활용이 필수적인 조건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아직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웹사이트 순위 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 순위를 매기고 있는 노인관련 사이트는 30여 개. 그나마 상당수가 노인복지센터나 노인관련 협회에서 운영하는 것들이다. 척박한 국내 노인 포털 분야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로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서비스하는 도움나라(www.itall.or.kr)와 노인정보화 교육안내를 위한 어르신나라(www.aged.or.kr)를 필두로 노후닷컴(www.nohoo.com), 효도나라실버월드(www.silverworld.co.kr), 실버마을(www.silvermaul.co.kr) 등이 있다.
이중 지난 2002년 7월부터 정통부의 콘텐츠 개발 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움나라(www.itall.or.kr)의 경우, 노인건강정보와 노인복지시설정보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정보문화진흥원이 도움나라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04년 콘텐츠 수요조사'에 따른 것으로 다음으로 문화생활정보, 정보화교육, 평생교육정보 등이 자주 이용되는 콘텐츠로 꼽혔다.
필요한 노인관련 콘텐츠로는 어학교육 과정이 44.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고용을 위한 자격증 교육과정이 18.9%, 금융관련 분야가 13.7%, 노인의 취업사례가 12.7%, 온라인 대화방이 7.9%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노인 관련 콘텐츠를 공공복지서비스 차원에서 개발하는 예가 많다. 미국의 경우 연방과 주정부 차원에서 에이징넷(Aging Net)을 통해 노인과 관련이 있는 공공 및 민간자원을 상세하고 소개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자원이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단체의 경우 패밀리 케어기버 얼라이언스(Family Caregiver Alliance)나 내셔널 패밀리 케어바이버 어소시에이션(National Family Carevivers Association) 등이 웹사이트를 통해 노인과 보호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공동체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는 선진국들은 최신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웹사이트를 관리하며, 지역사회에 흩어져 있는 노인과 그 가족들을 이 지지망에 포함시키기 위해 많은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시니어넷(www.seniornet.org)과 일본의 멜로우넷(www.mellow.gr.jp)은 노인만을 위한 웹사이트로 노인 관련정보에 관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노인들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전자정부 시대를 맞이해 노인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부분에서 미국과 한국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미국은 노인들을 위한 전자정부 사이트(FirstGov for Seniors)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전자정부라는 모토에 걸맞지 않게 노령층을 고려한 전자정부 서비스나 콘텐츠를 별도로 마련해놓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하면 심각하게 지적되고 있는 노인 콘텐츠 문제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e코리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정보 소외 계층인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노인들이 편안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을 강화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인 정보화 교육을 통해 인터넷으로 애써 노인들을 끌어들여도, 마땅히 노인들이 쓸만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이같은 현실에 대해 한 인터넷 포털 업체 관계자는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별도로 만드는 것은 인터넷 정신이 보편성에도 위배되는 것 아니냐"며 "노인들도 일반 네티즌과 같이 보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는 꼭 별도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손연기 원장은 "노인들에게는 다른 세대와 구분되는 특징들이 적지 않다"며 "노인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는 다양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인 분야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노인들이 노후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인터넷의 활용이 필수적인 조건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아직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웹사이트 순위 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 순위를 매기고 있는 노인관련 사이트는 30여 개. 그나마 상당수가 노인복지센터나 노인관련 협회에서 운영하는 것들이다. 척박한 국내 노인 포털 분야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로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서비스하는 도움나라(www.itall.or.kr)와 노인정보화 교육안내를 위한 어르신나라(www.aged.or.kr)를 필두로 노후닷컴(www.nohoo.com), 효도나라실버월드(www.silverworld.co.kr), 실버마을(www.silvermaul.co.kr) 등이 있다.
이중 지난 2002년 7월부터 정통부의 콘텐츠 개발 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움나라(www.itall.or.kr)의 경우, 노인건강정보와 노인복지시설정보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정보문화진흥원이 도움나라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04년 콘텐츠 수요조사'에 따른 것으로 다음으로 문화생활정보, 정보화교육, 평생교육정보 등이 자주 이용되는 콘텐츠로 꼽혔다.
필요한 노인관련 콘텐츠로는 어학교육 과정이 44.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고용을 위한 자격증 교육과정이 18.9%, 금융관련 분야가 13.7%, 노인의 취업사례가 12.7%, 온라인 대화방이 7.9%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노인 관련 콘텐츠를 공공복지서비스 차원에서 개발하는 예가 많다. 미국의 경우 연방과 주정부 차원에서 에이징넷(Aging Net)을 통해 노인과 관련이 있는 공공 및 민간자원을 상세하고 소개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자원이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단체의 경우 패밀리 케어기버 얼라이언스(Family Caregiver Alliance)나 내셔널 패밀리 케어바이버 어소시에이션(National Family Carevivers Association) 등이 웹사이트를 통해 노인과 보호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공동체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는 선진국들은 최신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웹사이트를 관리하며, 지역사회에 흩어져 있는 노인과 그 가족들을 이 지지망에 포함시키기 위해 많은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시니어넷(www.seniornet.org)과 일본의 멜로우넷(www.mellow.gr.jp)은 노인만을 위한 웹사이트로 노인 관련정보에 관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노인들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전자정부 시대를 맞이해 노인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부분에서 미국과 한국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미국은 노인들을 위한 전자정부 사이트(FirstGov for Seniors)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전자정부라는 모토에 걸맞지 않게 노령층을 고려한 전자정부 서비스나 콘텐츠를 별도로 마련해놓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하면 심각하게 지적되고 있는 노인 콘텐츠 문제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e코리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정보 소외 계층인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노인들이 편안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을 강화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