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경제와 과학, 기술,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미국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혹자는 자본의 위력을 그 원인으로 지적한다. 지구상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라면 어떻게 해서든 유치해 자국의 국력신장에 기여하도록 하는 나라이고 보면 이런 주장이 결코 잘못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하나의 부분적인 논리에 지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
백년대계의 교육제도를 근간으로 개인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바로 미국이다. 수업시간에 학생의 답에 대해 `노(NO)'라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교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교사는 `그럴 수도 있다(Plausible)', `굿 아이디어'라는 말로 학생의 창의성을 유도한다. 이같은 자유로운 생각들이 마침내 퍼지이론이나 카오스이론과 같은 기발한 착상을 만들어냈다.
과학이나 기술분야에서 투자는 어떤가. 이들은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수십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를 한다. 군사비밀병기들을 차치하더라도 인터넷, 네트워크, 나노, 유전자기술 등 일반분야도 그렇다.
정부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투자한 산업과 유사한 신기술이 나올 경우 쉽게 인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우리처럼 수년안에 페이저(삐삐), 시티폰, 셀룰러폰 등에 대한 인허가를 줄줄이 내줘 수많은 업체들을 쓰러지게 만들어 경제를 피폐하게 만드는 우를 저지르지는 않는다.
요즘 미국의 일부 대형업체들이 한국에 R&D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우리의 기술수준이 높아져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다. 이들에게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은 한국이 자신들의 신기술과 비즈니스모델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실험실로 비쳐지고 있을 뿐이다.
원칙이 없는 방종의 시장경제 논리속에서 수많은 업체들이 도산의 길을 걷고 결국 이것이 자원낭비, 신용대란, 국가경제 파탄 등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우리 정부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미국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혹자는 자본의 위력을 그 원인으로 지적한다. 지구상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라면 어떻게 해서든 유치해 자국의 국력신장에 기여하도록 하는 나라이고 보면 이런 주장이 결코 잘못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하나의 부분적인 논리에 지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
백년대계의 교육제도를 근간으로 개인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바로 미국이다. 수업시간에 학생의 답에 대해 `노(NO)'라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교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교사는 `그럴 수도 있다(Plausible)', `굿 아이디어'라는 말로 학생의 창의성을 유도한다. 이같은 자유로운 생각들이 마침내 퍼지이론이나 카오스이론과 같은 기발한 착상을 만들어냈다.
과학이나 기술분야에서 투자는 어떤가. 이들은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수십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를 한다. 군사비밀병기들을 차치하더라도 인터넷, 네트워크, 나노, 유전자기술 등 일반분야도 그렇다.
정부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투자한 산업과 유사한 신기술이 나올 경우 쉽게 인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우리처럼 수년안에 페이저(삐삐), 시티폰, 셀룰러폰 등에 대한 인허가를 줄줄이 내줘 수많은 업체들을 쓰러지게 만들어 경제를 피폐하게 만드는 우를 저지르지는 않는다.
요즘 미국의 일부 대형업체들이 한국에 R&D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우리의 기술수준이 높아져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다. 이들에게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은 한국이 자신들의 신기술과 비즈니스모델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실험실로 비쳐지고 있을 뿐이다.
원칙이 없는 방종의 시장경제 논리속에서 수많은 업체들이 도산의 길을 걷고 결국 이것이 자원낭비, 신용대란, 국가경제 파탄 등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우리 정부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