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도 서비스부문 1위에
맛대맛ㆍ메디컬등 테마맵 인기
`인터넷 위치정보? 난 콩나물에서 찾아'
콩나물닷컴(www.congnamul.com)을 운영하는 트윈클리틀스타(대표 서태섭)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다. 인터넷 조사 업체인 랭키닷컴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하루 1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콩나물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콩나물닷컴이 네티즌들 입에 회자되기 시작된 것은 꽤 오래됐다.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바이러스 마케팅으로 퍼져나간 콩나물닷컴에 대한 소문은 고객 층을 꾸준히 넓혀갔다.
콩나물닷컴을 만든 서태섭 사장은 5년 전만 해도 기아정보시스템 카 내비게이션시스템을 개발하는 GIS 엔지니어였다. 서 사장은 GIS를 개발하면서, 지도가 좀더 편리하게 일반 사람들에게 제공된다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98년 7월에 설립한 회사가 바로 트윈클리틀스타다. 같이 근무하던 3명이 의기투합, 처음에는 CD 버전으로 디지털지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매체를 인터넷으로 바꿨다. 인터넷에서 지도를 서비스하기 위해 서 사장은 오프라인 지도 출판사들과 제휴를 맺고, 지도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작업에만 20억원 이상이 투자됐고, 1년간 30여명이 투입됐다.
서사장은 "미국이나 중국은 거리 중심으로 되어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지도로 만드는 것은 물론 디지털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콩나물닷컴은 디지털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도를 자유자재로 확대하고 축소할 수 있는 콩나물맵 브라우저도 개발했다.
콩나물닷컴이 다른 인터넷 지도 사이트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콩나물의 지도가 단순하며 아기자기하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네티즌들의 감성에 맞게 지도를 예쁘게 만들었던 것이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며 "정보를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 지도 서비스 외에 콩나물은 테마맵을 운영하고 있는 데 특히 TV에 소개된 맛집 위치를 알려주는 `SBS 맛대맛 맵'은 방영된 음식점들을 메뉴별로 구분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병원을 과목별로 구분해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메디컬맵'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서비스 수익모델을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아이템이 `지뜨광'. `지도에 뜨는 광고'의 줄임말로, 네티즌들이 보고 있는 인터넷 지도의 지역에 해당되는 광고를 보여주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강남구를 보고 있으면 강남구에 등록된 생활정보 또는 업소의 광고만 나타나는 일종의 지역 타깃형 광고.
서 사장은 "지금까지 서비스 안정화와 데이터베이스 확보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서비스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쓸 생각"이라며 "야후와 엠파스 등 대형 포털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인터넷 지도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맛대맛ㆍ메디컬등 테마맵 인기
`인터넷 위치정보? 난 콩나물에서 찾아'
콩나물닷컴(www.congnamul.com)을 운영하는 트윈클리틀스타(대표 서태섭)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다. 인터넷 조사 업체인 랭키닷컴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하루 1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콩나물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콩나물닷컴이 네티즌들 입에 회자되기 시작된 것은 꽤 오래됐다.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바이러스 마케팅으로 퍼져나간 콩나물닷컴에 대한 소문은 고객 층을 꾸준히 넓혀갔다.
콩나물닷컴을 만든 서태섭 사장은 5년 전만 해도 기아정보시스템 카 내비게이션시스템을 개발하는 GIS 엔지니어였다. 서 사장은 GIS를 개발하면서, 지도가 좀더 편리하게 일반 사람들에게 제공된다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98년 7월에 설립한 회사가 바로 트윈클리틀스타다. 같이 근무하던 3명이 의기투합, 처음에는 CD 버전으로 디지털지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매체를 인터넷으로 바꿨다. 인터넷에서 지도를 서비스하기 위해 서 사장은 오프라인 지도 출판사들과 제휴를 맺고, 지도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작업에만 20억원 이상이 투자됐고, 1년간 30여명이 투입됐다.
서사장은 "미국이나 중국은 거리 중심으로 되어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지도로 만드는 것은 물론 디지털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콩나물닷컴은 디지털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도를 자유자재로 확대하고 축소할 수 있는 콩나물맵 브라우저도 개발했다.
콩나물닷컴이 다른 인터넷 지도 사이트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콩나물의 지도가 단순하며 아기자기하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네티즌들의 감성에 맞게 지도를 예쁘게 만들었던 것이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며 "정보를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 지도 서비스 외에 콩나물은 테마맵을 운영하고 있는 데 특히 TV에 소개된 맛집 위치를 알려주는 `SBS 맛대맛 맵'은 방영된 음식점들을 메뉴별로 구분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병원을 과목별로 구분해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메디컬맵'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서비스 수익모델을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아이템이 `지뜨광'. `지도에 뜨는 광고'의 줄임말로, 네티즌들이 보고 있는 인터넷 지도의 지역에 해당되는 광고를 보여주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강남구를 보고 있으면 강남구에 등록된 생활정보 또는 업소의 광고만 나타나는 일종의 지역 타깃형 광고.
서 사장은 "지금까지 서비스 안정화와 데이터베이스 확보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서비스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쓸 생각"이라며 "야후와 엠파스 등 대형 포털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인터넷 지도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