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니메이션시장이 막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적지 않은 업체들이 활동중에 있지만 수익을 올리는 회사들이 드물어 업계 활성화는 좀체 기대하기 힘들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꼽힌다. 작품제작에 필요한 자금부족이 아무래도 치명적이지 않나 싶다. 투입자금이 드라마의 2배 이상이고 회수기간이 길다보니 기웃거리는 투자자가 많지 않은 것이다. 시장거래 가격이 원가는 2배 이상임에도 시장거래 가격이 드라마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애로사항으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별로 그렇지 않아 보이지만 제작기간이 보통 5~6년이라는 현실도 거론하지 않을 경우 섭섭하다.
설상가상이라는 말처럼 외부적 요인은 더욱 만만치 않다. 제작원가가 낮고 질이 좋은 일본작품과 한국의 인터넷게임이 수요증가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업체가 직면한 애로사항을 살펴보면 현황을 파악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상하이(上海) 미술영화제작소의 실패사례가 그렇다. 2001년 2000만위안(元ㆍ3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워웨이거광(我爲歌狂)'이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한 것이다. 원작소설 60만부, 만화 300만권이 팔린 것에 비하면 거의 참패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상황이 완전히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지난해 제작한 전체작품 분량이 290시간에 불과해 잠재 시장수요에는 엄청나게 모자라는 것이다. 여기에 업계가 상황타파를 위해 각종 포럼과 세미나, 모임을 가지면서 산업화 노력을 기울이는 현실도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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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여러가지가 꼽힌다. 작품제작에 필요한 자금부족이 아무래도 치명적이지 않나 싶다. 투입자금이 드라마의 2배 이상이고 회수기간이 길다보니 기웃거리는 투자자가 많지 않은 것이다. 시장거래 가격이 원가는 2배 이상임에도 시장거래 가격이 드라마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애로사항으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별로 그렇지 않아 보이지만 제작기간이 보통 5~6년이라는 현실도 거론하지 않을 경우 섭섭하다.
설상가상이라는 말처럼 외부적 요인은 더욱 만만치 않다. 제작원가가 낮고 질이 좋은 일본작품과 한국의 인터넷게임이 수요증가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업체가 직면한 애로사항을 살펴보면 현황을 파악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상하이(上海) 미술영화제작소의 실패사례가 그렇다. 2001년 2000만위안(元ㆍ3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워웨이거광(我爲歌狂)'이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한 것이다. 원작소설 60만부, 만화 300만권이 팔린 것에 비하면 거의 참패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상황이 완전히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지난해 제작한 전체작품 분량이 290시간에 불과해 잠재 시장수요에는 엄청나게 모자라는 것이다. 여기에 업계가 상황타파를 위해 각종 포럼과 세미나, 모임을 가지면서 산업화 노력을 기울이는 현실도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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