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 체코에서 온 인형극 한편이 한국 동심을 휘어잡아 버렸다.
정동극장은 요즘 `빅트립'(10일까지)을 보러 온 아이들로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체코가 세계지도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를 취학 전 아이들과 초등학생들은 연신 웃음을 그치지 않는다.
국경을 초월한 인기의 비결이 무얼까.
프라하 시립인형극단 `미노'(Minor)의 연출가 얀 지르크씨는 "유머러스한 동작, 경쾌한 음악 때문"이라며 "첫 공연 후 수정을 거듭해 마침내 한국 아이들의 웃음보를 건드리게 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첫 공연에는 객석이 너무나 썰렁해 한국이 싫었고 빨리 떠나고 싶었다고 짐짓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요즘은 공연에 80% 정도 만족하게 됐다고.
이 공연에서 체코 배우들은 한국말로 대사를 하고 체코말로 노래를 부른다. 한국어 구사실력은 일취월장해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정도까지 됐다.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 아이들은 체코노랫가락에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빅트립'(원제 Cabaret : The Beating and Drumming, or Great Travelling)은 세계어린이 공연음악축제 마테린카(Materinka)페스티벌에서 음악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체코 인형극단의 내한공연이 국내 처음이라 생소하지만 사실 체코는 세계적인 인형극의 나라다. 1960년대 우수한 연출가들이 대거 배출됐으며 80년대 개방화 물결을 타고 유럽에서부터 세계로 진출, 황금기를 누렸다.
이번에 내한한 극단 미노도 어린이극 12편과 정치ㆍ사회를 풍자하는 성인극 5편을 공연하며 여러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휩쓸었다. 무대디자이너 로버트스몰릭씨가 직접 만든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목각인형들과 의상, 무대가 수준 급이다.
공주의 반지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세 요정의 동화 인형극에 빠지면 어른들까지도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정동극장은 요즘 `빅트립'(10일까지)을 보러 온 아이들로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체코가 세계지도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를 취학 전 아이들과 초등학생들은 연신 웃음을 그치지 않는다.
국경을 초월한 인기의 비결이 무얼까.
프라하 시립인형극단 `미노'(Minor)의 연출가 얀 지르크씨는 "유머러스한 동작, 경쾌한 음악 때문"이라며 "첫 공연 후 수정을 거듭해 마침내 한국 아이들의 웃음보를 건드리게 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첫 공연에는 객석이 너무나 썰렁해 한국이 싫었고 빨리 떠나고 싶었다고 짐짓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요즘은 공연에 80% 정도 만족하게 됐다고.
이 공연에서 체코 배우들은 한국말로 대사를 하고 체코말로 노래를 부른다. 한국어 구사실력은 일취월장해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정도까지 됐다.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 아이들은 체코노랫가락에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빅트립'(원제 Cabaret : The Beating and Drumming, or Great Travelling)은 세계어린이 공연음악축제 마테린카(Materinka)페스티벌에서 음악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체코 인형극단의 내한공연이 국내 처음이라 생소하지만 사실 체코는 세계적인 인형극의 나라다. 1960년대 우수한 연출가들이 대거 배출됐으며 80년대 개방화 물결을 타고 유럽에서부터 세계로 진출, 황금기를 누렸다.
이번에 내한한 극단 미노도 어린이극 12편과 정치ㆍ사회를 풍자하는 성인극 5편을 공연하며 여러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휩쓸었다. 무대디자이너 로버트스몰릭씨가 직접 만든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목각인형들과 의상, 무대가 수준 급이다.
공주의 반지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세 요정의 동화 인형극에 빠지면 어른들까지도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