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한국베리타스 사장
경기침체로 기업 설비투자가 감소되고 있다. IT투자 역시 줄어들고 있다. 반면 IT예산이 줄어들었더라도 IT투자대비 효과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는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CEO들에게 IT투자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이해시키고 설명해야 하는 전산실무자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과거 제조업중심 산업이 생산관리와 재고관리를 주축으로 한 `자재ㆍ자산중심 경제'라고 한다면 오늘날은 IT에 의해 주도되는 `정보중심 경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제조업중심 사회에서 생산성 향상은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재고관리, 자재소요계획(MRP), 배치작업 등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IT중심의 오늘날 경제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전환돼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재고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하된 재료를 곧바로 제품생산에 투입하는 상품관리방식인 `저스트인타임'(JIT) 방법은 현재 수요발생정보를 기반으로 즉시 생산라인에 반영되는 `수요예측정보'(Information on Demand) 형태로 발전됐다. 또 과거 단순한 MRP는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고객관리(CRM)형태로 발전돼 기업내부 계획과 관리에서 대고객서비스까지 영역을 향상시키고 있다. 배치작업은 초고속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정보 전송으로 대체되고 있다. 여기에 이메일을 활용한 비즈니스 정보교환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중심에서 IT중심으로 경제가 전환하는 속도는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IT가 기업과 비즈니스의 생산성 향상과 투자대비 효과에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의 질문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
IT투자가 기대치를 명확히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는 전통적인 제조ㆍ구매ㆍ조달업무에 비해 아직까지 `초기주류시장'(Early Maturity)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이나 기업 환경에 맞도록 최신인프라를 정확히 적용하는 부분이 쉽지 않고 비즈니스 성장의 가속화에 도움을 주는 IT모델의 선택과 이러한 신모델로 전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세계경제의 글로벌화는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아우르는 역할을 하면서도 2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기업에 가져다 주었다.
이제 모든 비즈니스 근간은 자재나 자산이 아닌 정보다. 이러한 정보는 더 복잡하고 정교한 관리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IT투자의 효율적 회수방안도 정보에 근간해서 찾아야 한다.
IT중심 사회에서 생산성을 높여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정보를 유용한 자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보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때문에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저장소(스토리지)에 관한 효율적 계획과 관리도 필요하다.
기업 내 정보는 사용자가 필요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법으로 접근가능해야 한다. 정보는 관리가 쉽고 웹이나 모바일을 통한 원격지에서도 접근ㆍ관리, 여러 사용자들간 공유가 가능해야 한다. 정보는 기업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그에 따라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활용될 때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
IT투자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투자대비수익률(ROI)을 측정하는 것이 쉬운 과제는 아니다. 특히 IT프로젝트는 대개 계획보다 시간과 예산을 초과해서 진행되게 마련이어서 IT투자에 회의적인 반응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업은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배분, 자동화, 흩어진 정보의 통합, 관리업무의 간소화 등을 통해서만 경쟁력 향상과 보다 빠른 시장진입을 달성할 수 있다.
경기침체로 기업 설비투자가 감소되고 있다. IT투자 역시 줄어들고 있다. 반면 IT예산이 줄어들었더라도 IT투자대비 효과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는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CEO들에게 IT투자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이해시키고 설명해야 하는 전산실무자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과거 제조업중심 산업이 생산관리와 재고관리를 주축으로 한 `자재ㆍ자산중심 경제'라고 한다면 오늘날은 IT에 의해 주도되는 `정보중심 경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제조업중심 사회에서 생산성 향상은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재고관리, 자재소요계획(MRP), 배치작업 등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IT중심의 오늘날 경제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전환돼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재고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하된 재료를 곧바로 제품생산에 투입하는 상품관리방식인 `저스트인타임'(JIT) 방법은 현재 수요발생정보를 기반으로 즉시 생산라인에 반영되는 `수요예측정보'(Information on Demand) 형태로 발전됐다. 또 과거 단순한 MRP는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고객관리(CRM)형태로 발전돼 기업내부 계획과 관리에서 대고객서비스까지 영역을 향상시키고 있다. 배치작업은 초고속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정보 전송으로 대체되고 있다. 여기에 이메일을 활용한 비즈니스 정보교환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중심에서 IT중심으로 경제가 전환하는 속도는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IT가 기업과 비즈니스의 생산성 향상과 투자대비 효과에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의 질문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
IT투자가 기대치를 명확히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는 전통적인 제조ㆍ구매ㆍ조달업무에 비해 아직까지 `초기주류시장'(Early Maturity)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이나 기업 환경에 맞도록 최신인프라를 정확히 적용하는 부분이 쉽지 않고 비즈니스 성장의 가속화에 도움을 주는 IT모델의 선택과 이러한 신모델로 전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세계경제의 글로벌화는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아우르는 역할을 하면서도 2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기업에 가져다 주었다.
이제 모든 비즈니스 근간은 자재나 자산이 아닌 정보다. 이러한 정보는 더 복잡하고 정교한 관리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IT투자의 효율적 회수방안도 정보에 근간해서 찾아야 한다.
IT중심 사회에서 생산성을 높여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정보를 유용한 자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보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때문에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저장소(스토리지)에 관한 효율적 계획과 관리도 필요하다.
기업 내 정보는 사용자가 필요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법으로 접근가능해야 한다. 정보는 관리가 쉽고 웹이나 모바일을 통한 원격지에서도 접근ㆍ관리, 여러 사용자들간 공유가 가능해야 한다. 정보는 기업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그에 따라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활용될 때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
IT투자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투자대비수익률(ROI)을 측정하는 것이 쉬운 과제는 아니다. 특히 IT프로젝트는 대개 계획보다 시간과 예산을 초과해서 진행되게 마련이어서 IT투자에 회의적인 반응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업은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배분, 자동화, 흩어진 정보의 통합, 관리업무의 간소화 등을 통해서만 경쟁력 향상과 보다 빠른 시장진입을 달성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