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조 메릴로씨(33)는 일주일에 세 번씩 롱아일랜드시 퀸즈의 뉴커머즈 고등학교 3학년생인 아서 프렐부키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
브루클린 출신의 메릴로씨와 코소보에서 자라난 18세 학생인 프렐부키는 딱 한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지난 9월부터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교환하면서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메릴로씨는 뉴욕시의 학생들을 자원봉사 지도교사와 연결시켜 주는 비영리단체인 i멘토(iMentor)를 통해 프렐부키를 알게 됐다.
메릴로씨는 배우고 싶은 열의가 있지만 시간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이메일 지도교사를 자원했고, i멘토를 통해 자신이 원하던 일을 시작한지 이제 2년째다.
"이메일을 통해 가르치는 일은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매력적이죠. 인터넷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요."라고 메릴로씨는 말한다. "고등학생에게 뭔가 의미 있는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내가 하는 일에도 방해를 받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만족입니다."
i멘토 자원봉사자들은 학생들과 일주일에 한 시간씩을 함께 보내지만, 시간은 조절이 가능하다. 선생들은 학생들의 이메일 질문에 48시간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 또 학생들과 매년 피자파티나 볼링 나잇, 일터 방문, 그밖의 운영단체가 스폰서하는 행사에 적어도 4회 이상 참여해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만나야 한다.
`버추얼 자원봉사'(virtual volunteering)는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서비스 중 하나일 뿐이다. 모금활동이나 리포트 작성, 뉴스레터 보내기, 웹으로 쓴 기사의 교정작업, 번역과 온라인 토론그룹 운영 등 다양한 일들이 가능하다. 대부분이 읽고 쓰고 웹서핑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작업을 공통적으로 요구한다.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정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온라인 자원봉사 전문가인 크레이븐씨의 말이다. 그는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정기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직장이나 학교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로 이 일을 시작하지 마세요."
크레이븐씨를 비롯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한 자원봉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일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짜 자원봉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온라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먼저 이 일이 실제 자원봉사라고 말해줍니다. 진짜로 약속을 하는 것이죠. 이름만 버추얼이지 그밖에 가상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i멘토의 중역인 캐롤라인 킴씨는 "이 일은 자유시간 근무지만 학생과의 약속임에 틀림없습니다. 피곤하다거나 하는 이유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곤란합니다."
텍사스 대학에서 자원봉사와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해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사라 제인 레인버그씨는 시간관리가 버추얼 자원봉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편지를 보내면서 답장을 기대합니다. 선생들은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야 하죠." 그는 당장 대답해줄 시간이 없을 때는 나중에라도 잊지 않도록 내용을 프린트해서 책상 위에 놓고 나간다고 한다. 이메일 메시지를 보낼 시간을 미리 정해두라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원봉사는 또 다른 자원봉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작년에 i맨토 일을 하면서 메릴로씨는 브루클린의 한 학생을 가르쳤고, 학생이 졸업한 후에도 메릴로씨는 이메일을 통해 그 학교 학생들의 리서치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브루클린 출신의 메릴로씨와 코소보에서 자라난 18세 학생인 프렐부키는 딱 한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지난 9월부터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교환하면서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메릴로씨는 뉴욕시의 학생들을 자원봉사 지도교사와 연결시켜 주는 비영리단체인 i멘토(iMentor)를 통해 프렐부키를 알게 됐다.
메릴로씨는 배우고 싶은 열의가 있지만 시간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이메일 지도교사를 자원했고, i멘토를 통해 자신이 원하던 일을 시작한지 이제 2년째다.
"이메일을 통해 가르치는 일은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매력적이죠. 인터넷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요."라고 메릴로씨는 말한다. "고등학생에게 뭔가 의미 있는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내가 하는 일에도 방해를 받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만족입니다."
i멘토 자원봉사자들은 학생들과 일주일에 한 시간씩을 함께 보내지만, 시간은 조절이 가능하다. 선생들은 학생들의 이메일 질문에 48시간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 또 학생들과 매년 피자파티나 볼링 나잇, 일터 방문, 그밖의 운영단체가 스폰서하는 행사에 적어도 4회 이상 참여해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만나야 한다.
`버추얼 자원봉사'(virtual volunteering)는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서비스 중 하나일 뿐이다. 모금활동이나 리포트 작성, 뉴스레터 보내기, 웹으로 쓴 기사의 교정작업, 번역과 온라인 토론그룹 운영 등 다양한 일들이 가능하다. 대부분이 읽고 쓰고 웹서핑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작업을 공통적으로 요구한다.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정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온라인 자원봉사 전문가인 크레이븐씨의 말이다. 그는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정기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직장이나 학교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로 이 일을 시작하지 마세요."
크레이븐씨를 비롯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한 자원봉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일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짜 자원봉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온라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먼저 이 일이 실제 자원봉사라고 말해줍니다. 진짜로 약속을 하는 것이죠. 이름만 버추얼이지 그밖에 가상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i멘토의 중역인 캐롤라인 킴씨는 "이 일은 자유시간 근무지만 학생과의 약속임에 틀림없습니다. 피곤하다거나 하는 이유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곤란합니다."
텍사스 대학에서 자원봉사와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해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사라 제인 레인버그씨는 시간관리가 버추얼 자원봉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편지를 보내면서 답장을 기대합니다. 선생들은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야 하죠." 그는 당장 대답해줄 시간이 없을 때는 나중에라도 잊지 않도록 내용을 프린트해서 책상 위에 놓고 나간다고 한다. 이메일 메시지를 보낼 시간을 미리 정해두라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원봉사는 또 다른 자원봉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작년에 i맨토 일을 하면서 메릴로씨는 브루클린의 한 학생을 가르쳤고, 학생이 졸업한 후에도 메릴로씨는 이메일을 통해 그 학교 학생들의 리서치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