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워소(31)는 블랙플래닛닷컴 (BlackPlanet.com)의 설립자다. 그의 친구들은 아직도 이 닷컴회사가 망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머리를 여러 가닥의 로프모양으로 길게 땋아내린 깡마른 몸집의 워소는 블랙플래닛이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이 사이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포털이다. 닐슨/넷레이팅에 의하면 한달에 15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정중하고 예의 바른 말투의 워소는 이 사이트가 인종에 대한 구분이 너무 명확해 실패하고 말 거라는 회의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냉소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지난 1999년 9월 개인회사로 설립된 블랙플래닛은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우리가 한 일은 흑인 커뮤니티의 포도덩굴(grapevine)을 만든 것이죠. 정보가 퍼지는 경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것뿐입니다."
스탠퍼드대 졸업생인 워소는 살구색 셔츠와 푸른색의 말쑥한 정장이 어울리는 모델처럼 잘 생긴 남자다. 지난 2000년 피플 매거진의 `가장 섹시한 인터넷 기업가`로도 선정됐다. 그는 오프라 윈프리의 기술 전문가이자 WNBC-TV의 인터넷 분석가이며, 케이블TV MSNBC와도 5년간이나 일해오고 있다.
블랙플래닛은 게시판, 채팅룸, 개인화된 웹페이지, 사랑과 직업을 찾을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살아 있습니다. 도서관에 혼자 들어가 앉아있는 느낌이 아니죠. 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도서관이 아니라 카페가 되도록 한 겁니다."
그는 내년 가을 문을 열 차터초등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교육자 집안에 태어나 자본가가 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학교를 세웠다며 그는 농담을 던진다.
컴퓨터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할 때는 정말 진지한 말투가 된다. "가난한 아이가 정보시대에 성공하도록 돕는 길은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사용법을 가르치는 게 아닙니다. 그들 자신의 머리를 효율적으로 써서 정보를 처리하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게 중요하죠."
그는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났다. 이스라엘 출신 경제학교수인 아버지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유아교육자인 어머니 밑에서 컸다. 12세까지는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살았다. 그는 신용카드와 저금을 털어 이미 93년에 블랙플래닛과 비슷한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브루클린의 아파트 거실에서 회사를 운영했다. 그는 흑인 인터넷 유저가 너무 적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 5년간 흑인은 백인보다 더 빠르게 인터넷을 받아들여 왔다고 그는 덧붙인다.
"인종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흑인 커뮤니티는 지속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죠. 저당을 잡거나 차를 사려고만 해도 인종문제가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은 타인과 그런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거죠."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침에 이를 닦기 전에 이메일부터 살펴보고 디지털시계를 차고 다니는 말하자면 `너드'(nerd ; 얼간이처럼 한 분야에 집중하는)라고 할 수 있다.
머리를 여러 가닥의 로프모양으로 길게 땋아내린 깡마른 몸집의 워소는 블랙플래닛이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이 사이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포털이다. 닐슨/넷레이팅에 의하면 한달에 15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정중하고 예의 바른 말투의 워소는 이 사이트가 인종에 대한 구분이 너무 명확해 실패하고 말 거라는 회의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냉소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지난 1999년 9월 개인회사로 설립된 블랙플래닛은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우리가 한 일은 흑인 커뮤니티의 포도덩굴(grapevine)을 만든 것이죠. 정보가 퍼지는 경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것뿐입니다."
스탠퍼드대 졸업생인 워소는 살구색 셔츠와 푸른색의 말쑥한 정장이 어울리는 모델처럼 잘 생긴 남자다. 지난 2000년 피플 매거진의 `가장 섹시한 인터넷 기업가`로도 선정됐다. 그는 오프라 윈프리의 기술 전문가이자 WNBC-TV의 인터넷 분석가이며, 케이블TV MSNBC와도 5년간이나 일해오고 있다.
블랙플래닛은 게시판, 채팅룸, 개인화된 웹페이지, 사랑과 직업을 찾을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살아 있습니다. 도서관에 혼자 들어가 앉아있는 느낌이 아니죠. 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도서관이 아니라 카페가 되도록 한 겁니다."
그는 내년 가을 문을 열 차터초등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교육자 집안에 태어나 자본가가 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학교를 세웠다며 그는 농담을 던진다.
컴퓨터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할 때는 정말 진지한 말투가 된다. "가난한 아이가 정보시대에 성공하도록 돕는 길은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사용법을 가르치는 게 아닙니다. 그들 자신의 머리를 효율적으로 써서 정보를 처리하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게 중요하죠."
그는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났다. 이스라엘 출신 경제학교수인 아버지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유아교육자인 어머니 밑에서 컸다. 12세까지는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살았다. 그는 신용카드와 저금을 털어 이미 93년에 블랙플래닛과 비슷한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브루클린의 아파트 거실에서 회사를 운영했다. 그는 흑인 인터넷 유저가 너무 적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 5년간 흑인은 백인보다 더 빠르게 인터넷을 받아들여 왔다고 그는 덧붙인다.
"인종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흑인 커뮤니티는 지속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죠. 저당을 잡거나 차를 사려고만 해도 인종문제가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은 타인과 그런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거죠."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침에 이를 닦기 전에 이메일부터 살펴보고 디지털시계를 차고 다니는 말하자면 `너드'(nerd ; 얼간이처럼 한 분야에 집중하는)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