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TH망 기술의 국제 표준화 본격 추진-강원철 KT 운용시스템연구소 선임보연구원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SG6는 광가입자 망을 포함한 초고속망의 기본 인프라인 통신선로 설비의 제 구성요소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최된 제3차 정기회의에서는 광통신망 구축 관련 기고가 많았고, 국제적으로 광통신망의 최종 목표인 FTTH(Fiber To The Home)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일본의 FTTH 서비스 동향=일본의 경우 초고속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선로 인프라로 그동안 케이블TV망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나, 지난해 초부터 디지털가입자회선(DSL) 방식의 활용이 급속도로 증가해 현재 케이블TV 방식을 추월한 상태다.
특히, 올해를 FTTH 상용화 원년으로 설정하고 이의 보급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FTTH 상용가입자로 8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점진적인 망 확장 및 구축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FTTH 광가입자망 구조 표준화=광가입자망은 통신국사에서 가입자구내까지 구성되는 광케이블망으로 정의된다.
FTTH 구조의 광가입자망 구성을 위해 통신사업자는 ？확장성(수용 광코아 수·총 광선로 거리) ？생존성(안전성·운용관리시스템) ？전송성능(전송속도·전송거리)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 ？망 확장(전송성능과 가입자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적용 가능한 망 구조로는 ？점대 점 구조(point to point network) ？환형 구조(ring network) ？점대 다 구조(point to multipoint network)가 있다.
점대 점 구조는 통신국사의 광전송 장치(OLT; Optical Line Terminal)에서 각 가입자 건물의 광가입자 장치(ONU; Optical Network Unit)까지 광코어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통신국사에서 가입자까지 많은 광코어가 소요되지만 낮은 광손실, 최대의 전송거리, 넓은 전송대역폭과 높은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환형 구조는 통신국사에서 각 가입자까지를 환형의 광케이블망으로 구성한다.
여기서 점대 점 환형망은 많은 광코어가 소요되지만 다중 환형망은 점대 점 환형망에 비하여 광코어를 절감할 수 있다. 환형망은 매우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대체경로를 통한 유지보수가 용이한 구조이다.
점대 다 구조는 통신국사의 광전송장치(OLT)와 여러 개의 광가입자 장치(ONU) 사이에 광신호 분기소자(branching component)나 액티브 노드(active node)가 놓인다.
▲FTTH 광가입자 망 구축기술 표준화=망 구성에서는 광신호 분기소자나 액티브 노드가 놓이는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광신호 분기소자가 파장 다중화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분기수가 늘어남에 따라 삽입손실은 증가하고 전송거리는 짧아진다. 반면 이 광신호 분기소자가 파장 다중화 기술을 적용한 파장분할 다중화(WDM;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시스템인 경우에는 분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삽입손실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나 파장의 관리가 어렵게 된다.
광신호 분기소자가 통신국사내에 설치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하나의 광코어가 통신국사와 가입자 사이에 연결돼야 한다. 따라서 많은 광코어가 소요되지만 광신호 분기소자가 국사내에 설치됨에 따라 광신호 분기소자를 위한 환경조건은 좋은 편이다.
이와 달리 광신호 분기소자가 옥외선로의 접속함체나 캐비닛 또는 가입자구내에 설치될 수 있는데 이때는 광전송 장치에서 광신호 분기소자까지의 광코어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광신호 분기소자가 옥외선로 등에 설치됨에 따라 광신호 분기소자의 환경조건이 좋지 않은 편이다.
광케이블의 배선방법은 지리적 조건, 인구밀도, 미래 광수요 등에 대한 요소를 고려해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결정돼야 한다. 전송용량, 전송거리, 수용 가입자수가 증가할 때를 대비해 효과적인 광통신망의 확장방법이 제시돼야 하며, 또한 광케이블 경로는 통신망의 전송성능(감쇄범위·반사손실·분산 등)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야 한다.
광통신망의 구성요소로는 광케이블, 광접속함체, 분기소자, 광증폭기, 감쇄기, 분산 보상소자, 필터 등이 있다. 특히 급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광신호 분기소자를 적용한 광가입자망을 수동 광가입자망(PON; Passive Optical Network)이라 하고 현재 별도의 권고문으로 표준화 추진 중이다.
끝으로 광가입자용 케이블의 표준화 분야에서는 FTTH용 광케이블에 대한 일본의 제안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배선 광케이블과 인입 광케이블을 가공용으로 적용하고, 옥내용으로 구내 광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FTTH 구축 활성화를 위한 제언=최근 회의에서는 광통신망의 기술적 구축에 관련된 기고가 많았다. 이러한 기술들은 효과적인 광통신망 구축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술들이며 국내에도 수많은 업체들이 이 분야와 관련돼 있다. 국내의 경우 그동안 동선로를 기반으로 한 초고속서비스(xDSL)나 케이블TV 망에 의존한 서비스 제공에 치중한 면이 있으나 이제는 FTTH 망 구축과 이를 통한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SG6는 광가입자 망을 포함한 초고속망의 기본 인프라인 통신선로 설비의 제 구성요소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최된 제3차 정기회의에서는 광통신망 구축 관련 기고가 많았고, 국제적으로 광통신망의 최종 목표인 FTTH(Fiber To The Home)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일본의 FTTH 서비스 동향=일본의 경우 초고속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선로 인프라로 그동안 케이블TV망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나, 지난해 초부터 디지털가입자회선(DSL) 방식의 활용이 급속도로 증가해 현재 케이블TV 방식을 추월한 상태다.
특히, 올해를 FTTH 상용화 원년으로 설정하고 이의 보급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FTTH 상용가입자로 8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점진적인 망 확장 및 구축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FTTH 광가입자망 구조 표준화=광가입자망은 통신국사에서 가입자구내까지 구성되는 광케이블망으로 정의된다.
FTTH 구조의 광가입자망 구성을 위해 통신사업자는 ？확장성(수용 광코아 수·총 광선로 거리) ？생존성(안전성·운용관리시스템) ？전송성능(전송속도·전송거리)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 ？망 확장(전송성능과 가입자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적용 가능한 망 구조로는 ？점대 점 구조(point to point network) ？환형 구조(ring network) ？점대 다 구조(point to multipoint network)가 있다.
점대 점 구조는 통신국사의 광전송 장치(OLT; Optical Line Terminal)에서 각 가입자 건물의 광가입자 장치(ONU; Optical Network Unit)까지 광코어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통신국사에서 가입자까지 많은 광코어가 소요되지만 낮은 광손실, 최대의 전송거리, 넓은 전송대역폭과 높은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환형 구조는 통신국사에서 각 가입자까지를 환형의 광케이블망으로 구성한다.
여기서 점대 점 환형망은 많은 광코어가 소요되지만 다중 환형망은 점대 점 환형망에 비하여 광코어를 절감할 수 있다. 환형망은 매우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대체경로를 통한 유지보수가 용이한 구조이다.
점대 다 구조는 통신국사의 광전송장치(OLT)와 여러 개의 광가입자 장치(ONU) 사이에 광신호 분기소자(branching component)나 액티브 노드(active node)가 놓인다.
▲FTTH 광가입자 망 구축기술 표준화=망 구성에서는 광신호 분기소자나 액티브 노드가 놓이는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광신호 분기소자가 파장 다중화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분기수가 늘어남에 따라 삽입손실은 증가하고 전송거리는 짧아진다. 반면 이 광신호 분기소자가 파장 다중화 기술을 적용한 파장분할 다중화(WDM;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시스템인 경우에는 분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삽입손실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나 파장의 관리가 어렵게 된다.
광신호 분기소자가 통신국사내에 설치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하나의 광코어가 통신국사와 가입자 사이에 연결돼야 한다. 따라서 많은 광코어가 소요되지만 광신호 분기소자가 국사내에 설치됨에 따라 광신호 분기소자를 위한 환경조건은 좋은 편이다.
이와 달리 광신호 분기소자가 옥외선로의 접속함체나 캐비닛 또는 가입자구내에 설치될 수 있는데 이때는 광전송 장치에서 광신호 분기소자까지의 광코어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광신호 분기소자가 옥외선로 등에 설치됨에 따라 광신호 분기소자의 환경조건이 좋지 않은 편이다.
광케이블의 배선방법은 지리적 조건, 인구밀도, 미래 광수요 등에 대한 요소를 고려해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결정돼야 한다. 전송용량, 전송거리, 수용 가입자수가 증가할 때를 대비해 효과적인 광통신망의 확장방법이 제시돼야 하며, 또한 광케이블 경로는 통신망의 전송성능(감쇄범위·반사손실·분산 등)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야 한다.
광통신망의 구성요소로는 광케이블, 광접속함체, 분기소자, 광증폭기, 감쇄기, 분산 보상소자, 필터 등이 있다. 특히 급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광신호 분기소자를 적용한 광가입자망을 수동 광가입자망(PON; Passive Optical Network)이라 하고 현재 별도의 권고문으로 표준화 추진 중이다.
끝으로 광가입자용 케이블의 표준화 분야에서는 FTTH용 광케이블에 대한 일본의 제안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배선 광케이블과 인입 광케이블을 가공용으로 적용하고, 옥내용으로 구내 광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FTTH 구축 활성화를 위한 제언=최근 회의에서는 광통신망의 기술적 구축에 관련된 기고가 많았다. 이러한 기술들은 효과적인 광통신망 구축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술들이며 국내에도 수많은 업체들이 이 분야와 관련돼 있다. 국내의 경우 그동안 동선로를 기반으로 한 초고속서비스(xDSL)나 케이블TV 망에 의존한 서비스 제공에 치중한 면이 있으나 이제는 FTTH 망 구축과 이를 통한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