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컴퓨터 보급률은 세계적으로 그다지 높다고 하기 어렵다. 10% 돌파가 수년 내에는 어렵다는 사실을 굳이 들먹일 필요조차 없다.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최소한 2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는 현실을 상기하면 충분히 짐작이 갈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슈퍼컴퓨터에 있어서 만은 보급률에서 보여주는 후진국형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보급이 각 대형 기관이나 연구소별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50대 슈퍼컴퓨터 중 30대가 50기가플롭스 이상의 고성능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동안 공식 측정을 하지 않은 탓에 린팩 기준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에 들어간 컴퓨터는 공식적으로 없으나 롄샹(聯想), 선웨이(神威), 수광(曙光)등의 국산 제품들은 그에 못지않은 세계적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중국 최초로 선정된 국내 50대 슈퍼컴퓨터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같은 사실은 아마도 충분히 잘 증명되지 않을까 싶다. 중국소프트웨어협회 수학소프트웨어 분회가 성능 측정을 통해 발표한 이 50대 슈퍼컴퓨터 중 단연 으뜸은 국산인 롄샹의 선텅(深騰)1800이 먼저 꼽혀야 할 것 같다. 과학 기술 개발의 요람인 중국과학원의 수학 및 시스템과학 연구원에 설치돼 있다. 금년에 설치된 제품으로 과학 관련 계산용으로 주로 쓰인다. 국내 슈퍼컴퓨터 `톱50'의 1위에 꼽힌 만큼 기능도 최첨단의 위용을 자랑한다. 프로세서의 수가 512,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는 린팩 테스트 결과는 무려 1027기가 플롭스(1기가플롭스는 초당 10억회 연산)에 이르고 있다.
중국과학원 컴퓨터 연구소가 개발한 다우닝 3000 파워3-Ⅱ도 만만치는 않다. 작년에 설치됐으나 기능은 웬만한 슈퍼컴퓨터 못지 않다. 프로세서 256, 린팩 테스트 결과는 279.60을 자랑한다. 컴퓨터 연구소가 자체 필요에 의해 개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는 소문도 번지고 있다.
휼렛패커드의 슈퍼 돔 750㎒도 중국내 슈퍼컴퓨터의 반열에 올라 있다. 작년 베이징사회보험회사에 설치된 것으로 금융 관련 각종 데이터 처리에 효율적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세서 128, 린팩은 245.30기가 플롭스에 이른다.
IBM이라고 질 수는 없는 일이다. 헤이룽장(黑龍江)이동통신공사에 금년 설치돼 위용을 자랑하면서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초고속도로 처리하는 기능을 원만하게 수행하고 있다. P시리즈 690 1.1㎓의 브랜드에 프로세서 96, 린팩 198에 불과하나 향후 5년 동안 교체가 필요 없을 정도의 용량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행에도 슈퍼컴퓨터가 필요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얘기이다. 산둥농예(山東農業)은행이 지방은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그 스타트를 먼저 끊었다. 작년 설치한 슈퍼 돔 552㎒ 브랜드를 통해 베이징이나 상하이(上海), 선전 등 정보화 지수가 월등한 도시의 그 어떤 은행 부럽지 않은 정보화 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의 각급 기관들이 보유중인 슈퍼컴퓨터들은 한결같이 컴퓨터 보급률이나 시장 상황이 무색할 정도의 대단한 수준에 있다. 이뿐만 아니다. 슈퍼컴퓨터를 마련하지 못한 굴지의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들은 이번 중국 슈퍼컴퓨터 `톱50' 발표를 계기로 이의 마련에 더욱 힘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아져 앞으로는 보급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적어도 슈퍼컴퓨터에서만큼은 중국이 세계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현실에 다름아니다.
더구나 중국소프트웨어협회 수학소프트웨어 분회는 매년 11월 상순에 `톱50'을 발표, 슈퍼컴퓨터 보유를 위한 각급 기관들의 보유 경쟁도 촉발시킬 예정으로 있다. 최근 중국 IT 업계가 조만간 세계 `톱500' 슈퍼컴퓨터 대열에 적지 않은 중국산 제품들이 가볍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다 이런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계 `톱50'에 진입하는 슈퍼컴퓨터를 최소한 10%인 5대를 보유하겠다는 중국의 최종적인 목표는 이제 실현까지에는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 같다.
그러나 중국은 슈퍼컴퓨터에 있어서 만은 보급률에서 보여주는 후진국형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보급이 각 대형 기관이나 연구소별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50대 슈퍼컴퓨터 중 30대가 50기가플롭스 이상의 고성능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동안 공식 측정을 하지 않은 탓에 린팩 기준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에 들어간 컴퓨터는 공식적으로 없으나 롄샹(聯想), 선웨이(神威), 수광(曙光)등의 국산 제품들은 그에 못지않은 세계적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중국 최초로 선정된 국내 50대 슈퍼컴퓨터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같은 사실은 아마도 충분히 잘 증명되지 않을까 싶다. 중국소프트웨어협회 수학소프트웨어 분회가 성능 측정을 통해 발표한 이 50대 슈퍼컴퓨터 중 단연 으뜸은 국산인 롄샹의 선텅(深騰)1800이 먼저 꼽혀야 할 것 같다. 과학 기술 개발의 요람인 중국과학원의 수학 및 시스템과학 연구원에 설치돼 있다. 금년에 설치된 제품으로 과학 관련 계산용으로 주로 쓰인다. 국내 슈퍼컴퓨터 `톱50'의 1위에 꼽힌 만큼 기능도 최첨단의 위용을 자랑한다. 프로세서의 수가 512,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는 린팩 테스트 결과는 무려 1027기가 플롭스(1기가플롭스는 초당 10억회 연산)에 이르고 있다.
중국과학원 컴퓨터 연구소가 개발한 다우닝 3000 파워3-Ⅱ도 만만치는 않다. 작년에 설치됐으나 기능은 웬만한 슈퍼컴퓨터 못지 않다. 프로세서 256, 린팩 테스트 결과는 279.60을 자랑한다. 컴퓨터 연구소가 자체 필요에 의해 개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는 소문도 번지고 있다.
휼렛패커드의 슈퍼 돔 750㎒도 중국내 슈퍼컴퓨터의 반열에 올라 있다. 작년 베이징사회보험회사에 설치된 것으로 금융 관련 각종 데이터 처리에 효율적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세서 128, 린팩은 245.30기가 플롭스에 이른다.
IBM이라고 질 수는 없는 일이다. 헤이룽장(黑龍江)이동통신공사에 금년 설치돼 위용을 자랑하면서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초고속도로 처리하는 기능을 원만하게 수행하고 있다. P시리즈 690 1.1㎓의 브랜드에 프로세서 96, 린팩 198에 불과하나 향후 5년 동안 교체가 필요 없을 정도의 용량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행에도 슈퍼컴퓨터가 필요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얘기이다. 산둥농예(山東農業)은행이 지방은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그 스타트를 먼저 끊었다. 작년 설치한 슈퍼 돔 552㎒ 브랜드를 통해 베이징이나 상하이(上海), 선전 등 정보화 지수가 월등한 도시의 그 어떤 은행 부럽지 않은 정보화 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의 각급 기관들이 보유중인 슈퍼컴퓨터들은 한결같이 컴퓨터 보급률이나 시장 상황이 무색할 정도의 대단한 수준에 있다. 이뿐만 아니다. 슈퍼컴퓨터를 마련하지 못한 굴지의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들은 이번 중국 슈퍼컴퓨터 `톱50' 발표를 계기로 이의 마련에 더욱 힘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아져 앞으로는 보급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적어도 슈퍼컴퓨터에서만큼은 중국이 세계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현실에 다름아니다.
더구나 중국소프트웨어협회 수학소프트웨어 분회는 매년 11월 상순에 `톱50'을 발표, 슈퍼컴퓨터 보유를 위한 각급 기관들의 보유 경쟁도 촉발시킬 예정으로 있다. 최근 중국 IT 업계가 조만간 세계 `톱500' 슈퍼컴퓨터 대열에 적지 않은 중국산 제품들이 가볍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다 이런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계 `톱50'에 진입하는 슈퍼컴퓨터를 최소한 10%인 5대를 보유하겠다는 중국의 최종적인 목표는 이제 실현까지에는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