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500년 역사의 정신적 기반은 유교이다.
그러나 유교는 해방과 함께 밀물처럼 밀려든 서구문명의 가치관에 내몰려 이제는 우리에게조차 낯설고 진부한 가치관으로 전락해버렸다. 더욱이 `멀티세대', `N세대'로 불리는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유교가 마치 다른 나라의 가치관으로까지 비춰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정보혁명과 민주주의 정착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조건 새로운 것만을 좇다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를 잃어버린 산업화의 전철을 정보화사회에서도 되풀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채팅이란 수단을 통해 `원조교제'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의 물결 속에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는 물질문명으로 황폐해진 서양인들에게 오히려 동양의 `정신세계'를 배우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서구학자들은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우리 선조들이 개척한 독특한 유교철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런 훌륭한 사상을 도외시한 채 저급한 서구문명을 더 빨리 더 많이 수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부작용들이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정식 문을 여는 경상북도의 `사이버 유교박물관'은 우리의 정신문화를 소중히 보존하고 이를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출발한 프로젝트다. 이 박물관은 국민들에게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란 인식을 다시금 깨우쳐 주는 캠페인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박물관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경북도 기획관리실 박남기 정보통신담당관은 "유교는 진부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 선조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실천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유교박물관(www.yugyo.org)은 인터넷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유교를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이 박물관은 국가차원에서도 해내지 못한 우리 문화의 `지킴이' 역할을 지방의 한 광역자치단체가 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대인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유교문화와 첨단 정보기술(IT)이 잘 어우러진 이 박물관은 `세계속의 문화웅도', `앞서가는 IT경북' 등을 표방하고 있는 경북도의 야심작인 셈이다.
도는 유교풍습, 서원과 향교의 양식, 인사예절 등을 사이버상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3D그래픽, 디지털북, 파노라마, 가상현실(VR)시스템 등 첨단기법들을 최대한 활용했다.
특히 어려운 유교관련 내용에 대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학계 등 유교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켰고 `제작자 실명제'를 통해 자료의 고증, 검증, 정확성 등을 확보해 신뢰성을 제고시켰다.
박물관 구축은 시간이 갈수록 지지층이 늘어나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사업초기에는 자료수집에 애로가 많았으나 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업중반부터는 유교의 본산이랄 수 있는 성균관까지 적극 나서 많은 자료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 프로젝트는 결국 도민은 물론 전국의 수많은 국학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주목을 끌게 됐다.
박물관은 사상관, 문화관, 유물관, 청소년관, 향교·서원 탐방, 영상극장 유교 나들이, 세계로 가는 유교, 네티즌 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교사상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일상생활에 스며든 유교문화까지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인터넷상에서 쉽고 빠르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축됐다.
사상관은 유교의 형성, 유교의 근본이념, 유교의 경전 등 유교에 대한 모든 것을 쉽게 소개한다. 문화관은 유교의 의례, 생활규범, 유교문학, 유교예술을 통해 생활 속에 깊이 함축돼 있는 선인들의 문화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물관은 유교문헌, 유물·유적, 생활양식, 국가제도 등 우리 조상들이 남긴 모든 유교관련 자료들을 담고 있고 청소년관은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유교와 친밀해 질 수 있도록 퀴즈나라, 유교일화, 전통사례의 체험 등 쉽고 재미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향교·서원 탐방과 유교 나들이는 자녀교육, 관광요소 등을 접목해 생생한 유교체험을 하도록 국내에 흩어져 있는 유교 문화축제, 테마·권역별 관광코스로 재구성했다.
이 박물관의 1차 목적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민들이 우리의 전통사상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2차 목적은 영어·일어·중국어 버전을 사이트로 확대해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유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인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파하는 것이다.
도는 박물관 활성화에 주력해 유교가 대내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실천철학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철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유교는 해방과 함께 밀물처럼 밀려든 서구문명의 가치관에 내몰려 이제는 우리에게조차 낯설고 진부한 가치관으로 전락해버렸다. 더욱이 `멀티세대', `N세대'로 불리는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유교가 마치 다른 나라의 가치관으로까지 비춰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정보혁명과 민주주의 정착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조건 새로운 것만을 좇다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를 잃어버린 산업화의 전철을 정보화사회에서도 되풀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채팅이란 수단을 통해 `원조교제'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의 물결 속에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는 물질문명으로 황폐해진 서양인들에게 오히려 동양의 `정신세계'를 배우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서구학자들은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우리 선조들이 개척한 독특한 유교철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런 훌륭한 사상을 도외시한 채 저급한 서구문명을 더 빨리 더 많이 수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부작용들이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정식 문을 여는 경상북도의 `사이버 유교박물관'은 우리의 정신문화를 소중히 보존하고 이를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출발한 프로젝트다. 이 박물관은 국민들에게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란 인식을 다시금 깨우쳐 주는 캠페인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박물관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경북도 기획관리실 박남기 정보통신담당관은 "유교는 진부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 선조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실천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유교박물관(www.yugyo.org)은 인터넷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유교를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이 박물관은 국가차원에서도 해내지 못한 우리 문화의 `지킴이' 역할을 지방의 한 광역자치단체가 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대인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유교문화와 첨단 정보기술(IT)이 잘 어우러진 이 박물관은 `세계속의 문화웅도', `앞서가는 IT경북' 등을 표방하고 있는 경북도의 야심작인 셈이다.
도는 유교풍습, 서원과 향교의 양식, 인사예절 등을 사이버상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3D그래픽, 디지털북, 파노라마, 가상현실(VR)시스템 등 첨단기법들을 최대한 활용했다.
특히 어려운 유교관련 내용에 대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학계 등 유교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켰고 `제작자 실명제'를 통해 자료의 고증, 검증, 정확성 등을 확보해 신뢰성을 제고시켰다.
박물관 구축은 시간이 갈수록 지지층이 늘어나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사업초기에는 자료수집에 애로가 많았으나 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업중반부터는 유교의 본산이랄 수 있는 성균관까지 적극 나서 많은 자료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 프로젝트는 결국 도민은 물론 전국의 수많은 국학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주목을 끌게 됐다.
박물관은 사상관, 문화관, 유물관, 청소년관, 향교·서원 탐방, 영상극장 유교 나들이, 세계로 가는 유교, 네티즌 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교사상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일상생활에 스며든 유교문화까지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인터넷상에서 쉽고 빠르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축됐다.
사상관은 유교의 형성, 유교의 근본이념, 유교의 경전 등 유교에 대한 모든 것을 쉽게 소개한다. 문화관은 유교의 의례, 생활규범, 유교문학, 유교예술을 통해 생활 속에 깊이 함축돼 있는 선인들의 문화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물관은 유교문헌, 유물·유적, 생활양식, 국가제도 등 우리 조상들이 남긴 모든 유교관련 자료들을 담고 있고 청소년관은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유교와 친밀해 질 수 있도록 퀴즈나라, 유교일화, 전통사례의 체험 등 쉽고 재미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향교·서원 탐방과 유교 나들이는 자녀교육, 관광요소 등을 접목해 생생한 유교체험을 하도록 국내에 흩어져 있는 유교 문화축제, 테마·권역별 관광코스로 재구성했다.
이 박물관의 1차 목적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민들이 우리의 전통사상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2차 목적은 영어·일어·중국어 버전을 사이트로 확대해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유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인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파하는 것이다.
도는 박물관 활성화에 주력해 유교가 대내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실천철학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철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