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DMA 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中國聯通·중궈롄퉁)이 사업 첫해인 금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사업 초창기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하루에 2만여명 가까운 가입자를 확보하고는 있으나 아무래도 신규 고객에 대한 각종 우대 조치나 파격적인 혜택이 부담으로 작용, 전체적으로는 10억 2000만위안(1530억원)의 세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더구나 이 적자로 말미암아 주가 역시 악영향을 입어 내년에도 1주당 가격은 차이나 유니콤이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5위안(750원) 선 돌파는 희망사항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망을 반영하듯 현재 차이나 유니콤의 주가는 4위안(600원) 이하에서 주로 약세권을 형성하면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금년 목표인 7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경우는 얘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각종 우대 조치와 혜택을 점차 줄일 수 있게 된다면 내년 2억위안(300억원)대의 순익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없지는 않다. 이 경우 주가 역시 가볍게 5위안선을 돌파, 황제주를 향한 거보를 내디딜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금년 목표인 7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경우는 얘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각종 우대 조치와 혜택을 점차 줄일 수 있게 된다면 내년 2억위안(300억원)대의 순익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없지는 않다. 이 경우 주가 역시 가볍게 5위안선을 돌파, 황제주를 향한 거보를 내디딜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