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11일 지휘관들이 소방대원들과 기타 응급구조대원들에게 펜타곤의 여객기추락장소로부터 철수하라고 명령했을 때, 일부 대원들은 그 지시를 듣고 철수했지만 다른 대원들은 그 지시를 들을 수 없었다.
당시 FBI로부터 피랍된 4번째 비행기가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는데 목표물이 펜타곤인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우리는 지구 지휘관에게 그의 대원들을 철수시키라는 무전연락을 보냈습니다.” 펜타곤의 소재지인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의 소방대장 에드워드 플로거의 말이다. “그랬더니 그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불가능합니다. 그들과 교신이 되지 않아요.’”
문제는 펜타곤이나 뉴욕으로 몰려온 구조대원들이 각기 서로 다른 무전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나 소방대의 지휘관이 자기 휘하에서 일하는 구조대원들과 연락을 취할 수 없었다는 데 있었다.
워싱턴으로 향하던 항공기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편으로 판명되었고 그 비행기는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했다. “그 비행기는 다행히 펜타곤을 덮치지는 않았지요.” 플로거 대장의 말이다. “하지만 만약 펜타곤에 그 비행기가 추락했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워싱턴에 있는 해군연구소는 미래에 닥칠 비상사태에서 그런 통신상의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은 포괄적인 통신 지휘센터인 인프라링크스(InfraLynx)이다.
인프라링크스는 비상사태 현장의 지휘관들에게 지상선과 휴대전화 서비스, 무선 인터넷, 팩스, 그리고 비디오 송신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다른 기관에서 온 응급구조대원들이 서로 교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인프라링크스의 임무는 사고현장에 비상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해군연구실험실에서 이 장치를 설계한 팀의 책임자인 크리스 헌던은 말한다.
차량형태를 하고 있는 인프라링크스는 뒤에 커다란 박스를 얹어놓은 민간트럭과 흡사하다. 그러나 휴대전화 안테나, 경광등, 지붕에 설치된 커다란 위성 접시 안테나 등 몇 가지 특별한 장치들이 첨가되어 있다.
인프라링크스에 사용된 부품들의 대부분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것들이다. 비슷한 무선 시스템이 많은 도시들에서 사용되고 있고, 비디오 송신 장비는 텔레비전 보도차량에 쓰이고 있다. 인프라링크스의 특별한 점은 테러공격 및 자연재해 현장으로 신속하게 달려갈 수 있는 한 대의 차량에 많은 장비를 장착했다는 것이다. 전화선이 끊겼을 때는 이 차량이 응급구조대원들을 위한 전화국이 될 수 있고 휴대전화가 불통될 때는 이 차량이 휴대전화 중계탑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것이 서로 다른 기관들에서 파견되어 온 응급구조대원들이 서로 교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인프라링크스가 무선교환대가 되어 서로 다른 주파수를 연결해주어 대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을 때 인프라링크스 덕분에 FBI, 비밀경호대, 국가경비대, 그리고 각 경찰서 및 소방대에서 파견된 요원들은 서로 교신을 할 수 있었다. 또 올림픽경기가 열리는 장소 가운데 하나인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폭탄테러 위협이 있었을 때는 인프라링크스가 법무부 요원들의 송신센터 역할을 했다.
당시 FBI로부터 피랍된 4번째 비행기가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는데 목표물이 펜타곤인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우리는 지구 지휘관에게 그의 대원들을 철수시키라는 무전연락을 보냈습니다.” 펜타곤의 소재지인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의 소방대장 에드워드 플로거의 말이다. “그랬더니 그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불가능합니다. 그들과 교신이 되지 않아요.’”
문제는 펜타곤이나 뉴욕으로 몰려온 구조대원들이 각기 서로 다른 무전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나 소방대의 지휘관이 자기 휘하에서 일하는 구조대원들과 연락을 취할 수 없었다는 데 있었다.
워싱턴으로 향하던 항공기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편으로 판명되었고 그 비행기는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했다. “그 비행기는 다행히 펜타곤을 덮치지는 않았지요.” 플로거 대장의 말이다. “하지만 만약 펜타곤에 그 비행기가 추락했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워싱턴에 있는 해군연구소는 미래에 닥칠 비상사태에서 그런 통신상의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은 포괄적인 통신 지휘센터인 인프라링크스(InfraLynx)이다.
인프라링크스는 비상사태 현장의 지휘관들에게 지상선과 휴대전화 서비스, 무선 인터넷, 팩스, 그리고 비디오 송신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다른 기관에서 온 응급구조대원들이 서로 교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인프라링크스의 임무는 사고현장에 비상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해군연구실험실에서 이 장치를 설계한 팀의 책임자인 크리스 헌던은 말한다.
차량형태를 하고 있는 인프라링크스는 뒤에 커다란 박스를 얹어놓은 민간트럭과 흡사하다. 그러나 휴대전화 안테나, 경광등, 지붕에 설치된 커다란 위성 접시 안테나 등 몇 가지 특별한 장치들이 첨가되어 있다.
인프라링크스에 사용된 부품들의 대부분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것들이다. 비슷한 무선 시스템이 많은 도시들에서 사용되고 있고, 비디오 송신 장비는 텔레비전 보도차량에 쓰이고 있다. 인프라링크스의 특별한 점은 테러공격 및 자연재해 현장으로 신속하게 달려갈 수 있는 한 대의 차량에 많은 장비를 장착했다는 것이다. 전화선이 끊겼을 때는 이 차량이 응급구조대원들을 위한 전화국이 될 수 있고 휴대전화가 불통될 때는 이 차량이 휴대전화 중계탑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것이 서로 다른 기관들에서 파견되어 온 응급구조대원들이 서로 교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인프라링크스가 무선교환대가 되어 서로 다른 주파수를 연결해주어 대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을 때 인프라링크스 덕분에 FBI, 비밀경호대, 국가경비대, 그리고 각 경찰서 및 소방대에서 파견된 요원들은 서로 교신을 할 수 있었다. 또 올림픽경기가 열리는 장소 가운데 하나인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폭탄테러 위협이 있었을 때는 인프라링크스가 법무부 요원들의 송신센터 역할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