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들고 다니는 전자기기들은 점점 더 작아지고 있지만, 그들의 야망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음향에 관한 한 이런 추세는 특히 뚜렷하다. 팜톱 컴퓨터들이 점점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 기능을 갖춰가고 있으며 전에는 중역회의실에서나 쓰이던 스피커폰이 많은 휴대전화에서 그 자리를 찾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는 헤드폰을 쓰지 않으면 휴대용 기기로 고음질의 음향을 들을 수는 없다는 스피커 기술의 한계이다.
“작은 스피커를 사용하면 음질이 신통찮고 더 큰 스피커는 휴대용기기에 넣을 자리가 없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지요.” 미국 파나소닉 전자회사의 디지털기술 담당 부사장 앤드루 넬킨의 말이다.
파나소닉의 모회사인 마쓰시타전기의 멀티미디어 개발센터에서는 사이키 수지가 이끄는 일단의 연구원들이 소형 휴대용 음향기기의 음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크든 작든 스피커에는 모두 전기역학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스피커의 한쪽 끝에는 드라이버가 있고, 그 안에서 전기신호가 자기회로를 통과하면서 자장을 만들고 그 자장이 음성 코일이라는 장치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코일이 진동하면서 스피커 안의 공기분자들을 움직여 스피커의 진동판을 때려 진동시킴으로써 소리를 내게 된다.
진동판이 클수록 더 크고 더 좋은 소리가 나온다. 이런 일반적인 규칙에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팜톱이나 휴대전화에 집어넣은 스피커(지름이 1.3~1.8cm 정도)는 그 예외 가운데 들지는 못한다.
휴대용 기기 제작자들은 오래전부터 액정화면이 음향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 가지 방법은 화면 밑바닥에 바로 드라이버를 부착해서 화면이 진동판의 역할을 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화면은 중대한 결점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넬킨은 말했다. 우선 드라이버가 다른 부품들이 들어가야 할 자리를 차지한다는 문제가 있고 또 진동하는 액정화면이 팜톱이나 휴대폰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터치스크린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수가 많았다.
마쓰시타 연구진의 기본개념은 아주 간단했다. 진동판과 드라이버를 분리한다는 것이었다. 터치스크린 시스템에 장애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연구진은 내부에 100미크론(머리카락의 두께와 대략 같음) 정도의 아주 얇은 공기막이 있는 투명 패널을 사용해서 진동판 역할을 하게 했다. 이 진동판을 액정화면 위에 설치하고, 공기분자를 드라이버에서 패널로 보내는 일종의 터널인 음향 포트를 추가했다.
넬킨은 이 시스템의 음향이 작은 스피커의 음향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몇 가지 한계는 있다. 우선 “귀가 찢어질 정도의 볼륨”은 낼 수 없고 시계 라디오와 비슷한 볼륨을 낼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사운드 윈도’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음질 문제를 안고 있는 또다른 제품인 노트북 PC에는 적합치 않다. 이 시스템은 아직 큰 화면에 충분한 진동을 전달하지는 못하므로, 사운드 윈도는 14인치 이상의 스크린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는 헤드폰을 쓰지 않으면 휴대용 기기로 고음질의 음향을 들을 수는 없다는 스피커 기술의 한계이다.
“작은 스피커를 사용하면 음질이 신통찮고 더 큰 스피커는 휴대용기기에 넣을 자리가 없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지요.” 미국 파나소닉 전자회사의 디지털기술 담당 부사장 앤드루 넬킨의 말이다.
파나소닉의 모회사인 마쓰시타전기의 멀티미디어 개발센터에서는 사이키 수지가 이끄는 일단의 연구원들이 소형 휴대용 음향기기의 음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크든 작든 스피커에는 모두 전기역학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스피커의 한쪽 끝에는 드라이버가 있고, 그 안에서 전기신호가 자기회로를 통과하면서 자장을 만들고 그 자장이 음성 코일이라는 장치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코일이 진동하면서 스피커 안의 공기분자들을 움직여 스피커의 진동판을 때려 진동시킴으로써 소리를 내게 된다.
진동판이 클수록 더 크고 더 좋은 소리가 나온다. 이런 일반적인 규칙에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팜톱이나 휴대전화에 집어넣은 스피커(지름이 1.3~1.8cm 정도)는 그 예외 가운데 들지는 못한다.
휴대용 기기 제작자들은 오래전부터 액정화면이 음향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 가지 방법은 화면 밑바닥에 바로 드라이버를 부착해서 화면이 진동판의 역할을 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화면은 중대한 결점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넬킨은 말했다. 우선 드라이버가 다른 부품들이 들어가야 할 자리를 차지한다는 문제가 있고 또 진동하는 액정화면이 팜톱이나 휴대폰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터치스크린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수가 많았다.
마쓰시타 연구진의 기본개념은 아주 간단했다. 진동판과 드라이버를 분리한다는 것이었다. 터치스크린 시스템에 장애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연구진은 내부에 100미크론(머리카락의 두께와 대략 같음) 정도의 아주 얇은 공기막이 있는 투명 패널을 사용해서 진동판 역할을 하게 했다. 이 진동판을 액정화면 위에 설치하고, 공기분자를 드라이버에서 패널로 보내는 일종의 터널인 음향 포트를 추가했다.
넬킨은 이 시스템의 음향이 작은 스피커의 음향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몇 가지 한계는 있다. 우선 “귀가 찢어질 정도의 볼륨”은 낼 수 없고 시계 라디오와 비슷한 볼륨을 낼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사운드 윈도’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음질 문제를 안고 있는 또다른 제품인 노트북 PC에는 적합치 않다. 이 시스템은 아직 큰 화면에 충분한 진동을 전달하지는 못하므로, 사운드 윈도는 14인치 이상의 스크린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