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토 마사루 저
양억관 옮김
나무심는사람
따뜻한 말 한마디, 아름다운 음악 한 소절이 기분과 분위기를,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까?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그러한 것들이 어떻게 물리적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일까? 말이나 생각이 물이나 다른 물질의 성질을 바꾸어 버린다는 것은 지금까지 종교나 철학의 영역에 속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든가.
일본의 대안 의학자인 에모토 마사루는 의식이나 말이 가지는 에너지가 물의 결정이라는 눈에 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나타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 8년 동안 물을 연구하며 찍은 놀라운 사진을 통해 비물질이 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하 5도에서 물은 눈과 같이 결정을 만들며 얼음이 된다. 저자는 이 물의 결정이 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다양한 결정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랑’이나 ‘감사’라는 말을 자주 들어온 물의 결정에서는 장엄한 광채를 내는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이 나타났고, ‘악마’라는 말을 들려준 물에서는 중심에 검은 부분이 주위를 공격하고 있는 형상의 결정이 나타났다. 물은 음악에도 반응했다. 쇼팽의 ‘이별의 곡’을 들려주자 결정들이 잘게 쪼개지며 서로가 이별하는 형태를 취했다. ‘아리랑’을 들려주자 가슴이 저미는 듯한 형상을 보였다. 저자가 여러 해 동안 세계 각지의 물을 채취해 찍은 결정 사진은 이 세상의 모습를 힘찬 언어로 말해주는 것 같다.
저자는 물이 아름다운 말과 생각이 내뿜는 고유의 파동에 반응하여 결정을 이룬다고 본다. 우리가 물을 바라보고 있을 때, 물도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풍경, 뿜어내는 분위기, 그 모든 것을 물은 기억하고 있다. 바닷물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명 이야기를,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유구한 지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물이 담고있는 생명에 관한 정보를 해독하는 한가지 방법으로 저자가 택한 것이 바로 결정 관찰이다.
이 책에서 물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대자연의 생명력의 표현이며, 정화작용과 만물을 생성하고 기르는 신비한 힘이다. 마음, 생각, 파동이 물의 결정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다보면, 마음과 말의 중요성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이러한 결정 실험의 결과는 ‘의식과 물질은 하나’라는 선구적 현대 물리학자들의 가설을 뒷받침해 준다.
물이 ‘사랑’ ‘감사’와 같은 긍정적인 말에서 나오는 파동에 반응하여 만든,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결정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의식이 세계의 모습을 바꾸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를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빼앗고 더럽혔는데, 물은 그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물은 결정을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양억관 옮김
나무심는사람
따뜻한 말 한마디, 아름다운 음악 한 소절이 기분과 분위기를,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까?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그러한 것들이 어떻게 물리적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일까? 말이나 생각이 물이나 다른 물질의 성질을 바꾸어 버린다는 것은 지금까지 종교나 철학의 영역에 속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든가.
일본의 대안 의학자인 에모토 마사루는 의식이나 말이 가지는 에너지가 물의 결정이라는 눈에 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나타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 8년 동안 물을 연구하며 찍은 놀라운 사진을 통해 비물질이 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하 5도에서 물은 눈과 같이 결정을 만들며 얼음이 된다. 저자는 이 물의 결정이 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다양한 결정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랑’이나 ‘감사’라는 말을 자주 들어온 물의 결정에서는 장엄한 광채를 내는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이 나타났고, ‘악마’라는 말을 들려준 물에서는 중심에 검은 부분이 주위를 공격하고 있는 형상의 결정이 나타났다. 물은 음악에도 반응했다. 쇼팽의 ‘이별의 곡’을 들려주자 결정들이 잘게 쪼개지며 서로가 이별하는 형태를 취했다. ‘아리랑’을 들려주자 가슴이 저미는 듯한 형상을 보였다. 저자가 여러 해 동안 세계 각지의 물을 채취해 찍은 결정 사진은 이 세상의 모습를 힘찬 언어로 말해주는 것 같다.
저자는 물이 아름다운 말과 생각이 내뿜는 고유의 파동에 반응하여 결정을 이룬다고 본다. 우리가 물을 바라보고 있을 때, 물도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풍경, 뿜어내는 분위기, 그 모든 것을 물은 기억하고 있다. 바닷물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명 이야기를,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유구한 지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물이 담고있는 생명에 관한 정보를 해독하는 한가지 방법으로 저자가 택한 것이 바로 결정 관찰이다.
이 책에서 물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대자연의 생명력의 표현이며, 정화작용과 만물을 생성하고 기르는 신비한 힘이다. 마음, 생각, 파동이 물의 결정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다보면, 마음과 말의 중요성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이러한 결정 실험의 결과는 ‘의식과 물질은 하나’라는 선구적 현대 물리학자들의 가설을 뒷받침해 준다.
물이 ‘사랑’ ‘감사’와 같은 긍정적인 말에서 나오는 파동에 반응하여 만든,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결정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의식이 세계의 모습을 바꾸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를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빼앗고 더럽혔는데, 물은 그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물은 결정을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