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동되는 ECN(장외전자주식거래) 시스템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한국ECN증권 CIO인 전남규 상무가 ECN시스템 구축에 앞서 던진 화두다. 국내 처음으로 시작되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 확보는 고객의 거래안전, 한국ECN증권 미래와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전 상무는 “매매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그 피해가 결국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등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전체시스템을 이중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중화란 시스템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듀얼(dual)로 운영해 만약 사태에 사용할 수 있는 예비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전 상무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선파이어 6800의 고가용성(HA) 기능과 오라클의 오라클병렬서버(OPS) 기능을 이용해 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듀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실시간으로 백업된 각종 고객정보와 거래데이터가 자동으로 예비시스템으로 전환돼 정상가동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거래데이터 안정성을 위해 추진한 데이터 이중백업체제도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고객정보와 거래데이터를 디스크와 테이프드라이브로 각각 백업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디스크의 경우 실시간으로 백업이 이뤄지며 테이프드라이브는 장이 끝난 9시 이후부터 백업돼 한달에 한번 시중 모은행의 금고에 보관된다.
전 상무는 “미국 나스닥시장 거래량중 40% 정도가 미국ECN을 통한 것으로 미국은 우리와 비교해 규모는 크지만 안정성 만큼은 우리가 앞선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사용자와 거래량 증가에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확장성도 충분히 고려했다”고 말했다.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가동된 ECN은 개인고객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ECN을 통해 하루 거래되는 물량은 평균 200만주 이상으로 액수로는 50억~60억원 이상이다. 물론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긴 하지만 지속적인 홍보를 계속한다면 사용율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전 상무는 “앞으로 증권거래법 등이 바뀔 것에 대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며 “장 마감시간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ECN증권 CIO인 전남규 상무가 ECN시스템 구축에 앞서 던진 화두다. 국내 처음으로 시작되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 확보는 고객의 거래안전, 한국ECN증권 미래와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전 상무는 “매매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그 피해가 결국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등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전체시스템을 이중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중화란 시스템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듀얼(dual)로 운영해 만약 사태에 사용할 수 있는 예비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전 상무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선파이어 6800의 고가용성(HA) 기능과 오라클의 오라클병렬서버(OPS) 기능을 이용해 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듀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실시간으로 백업된 각종 고객정보와 거래데이터가 자동으로 예비시스템으로 전환돼 정상가동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거래데이터 안정성을 위해 추진한 데이터 이중백업체제도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고객정보와 거래데이터를 디스크와 테이프드라이브로 각각 백업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디스크의 경우 실시간으로 백업이 이뤄지며 테이프드라이브는 장이 끝난 9시 이후부터 백업돼 한달에 한번 시중 모은행의 금고에 보관된다.
전 상무는 “미국 나스닥시장 거래량중 40% 정도가 미국ECN을 통한 것으로 미국은 우리와 비교해 규모는 크지만 안정성 만큼은 우리가 앞선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사용자와 거래량 증가에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확장성도 충분히 고려했다”고 말했다.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가동된 ECN은 개인고객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ECN을 통해 하루 거래되는 물량은 평균 200만주 이상으로 액수로는 50억~60억원 이상이다. 물론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긴 하지만 지속적인 홍보를 계속한다면 사용율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전 상무는 “앞으로 증권거래법 등이 바뀔 것에 대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며 “장 마감시간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