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용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점유율 18.8%(1위), 노트북PC용 LCD시장점유율 16%(2위)’
지난 99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G와 네덜란드의 필립스가 세계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가 3년만에 일궈낸 성적표다. LG.필립스LCD는 이런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LCD 시장의 수위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은 LG의 생산기술분야 전문성에 필립스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결합한 시너지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축적한 경험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대 성장요인은 무엇보다 전사원이 업무프로세스를 고부가가치 생산에 적합하게 전환해 기업자산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등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러한 능동경영의 중심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오아시스(OASIS)’가 자리잡고 있다. 선진 프로세스를 적용한 오아시스는 국내외 4개 사업장을 통합해 유기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는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하자 마자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고속성장 분야인 LCD시장에서 ‘세계 1위 LCD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 ERP도입에 착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 전반에 기업자산의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는 선진 프로세스의 적용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회사는 ERP 제품으로 인터넷지원·다국어지원 등 글로벌 통합경영에 적합하고 수평적 서버 아키텍처를 통해 우수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면을 높이사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키로 했다. LG전자 등 다른 계열사가 이미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 시스템 구축이 돋보이는 것은 국내 전사업장의 영업·회계·생산 등 각 시스템을 단일 데이터베이스(DB)로 완전 통합하는 ‘원 데이터베이스 원서버’ 방식을 채택하는 대형 ERP프로젝트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저력을 보였다는 점이다. 단일DB 사용으로 인해 국내 사업장과 해외법인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의 통합적 관리를 극대화할 수 있어 부서나 부문간, 기업과 고객간 정보불일치 때문에 발생하던 여러가지 문제점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신설되는 해외 판매법인이나 생산법인에 대해서 별도 시스템 구축없이 간단한 작업만으로 현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해 앞으로 추가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오아시스 구축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국내·해외사업장, 각 부서별로 제각각 운영되던 업무처리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해 업무효율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재구성, 효율적인 계획중심의 업무처리를 통해 한발 빠른 경영을 가시화하고 있다. 또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공유로 인해 관리의 중복성이 사리진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회계부문에서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메일시스템에서 승인한 출장·법인카드 사용내역을 ERP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수작업 전표입력 제로화’ 등 업무자동화를 이뤘다. 또 재무제표를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어 월 마감일을 단축시켰고 매출·원가·자금계획의 연동성과 연계성을 확보해 전략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부문은 영업·판매·생산계획과 연계해 구매자와 품질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구매 자동발주체계를 도입, 구매업무의 부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업부문도 실시간으로 납기약속과 주문 현황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글로벌 판매체계를 구축해 본사와 법인간에 실시간으로 물류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런 회계·생산·영업부문 프로세스 개선으로 인해 재고를 40% 감소시켰고 구매비용과 제조비용을 15%, 설비유지비용도 10% 등 절감효과를 거뒀다는게 관계자 설명이다. 또 주문사이클 시간이 ERP구축 이전보다 40% 가량 단축되는 등 비용외적인 효과도 적지 않고 업무생산성 역시 15% 정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단기간에 진행되는 대형 ERP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신념, 전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 관련부서간 유기적인 협조 등 3박자가 맞아야만 한다. 물론 이 회사가 오아시스 성공구축을 일궈낸 비결도 3박자를 모두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회사는 앞으로 ERP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글로벌영업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1위 LCD기업으로 도약을 노리는 변화에의 도전도 끊임없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99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G와 네덜란드의 필립스가 세계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가 3년만에 일궈낸 성적표다. LG.필립스LCD는 이런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LCD 시장의 수위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은 LG의 생산기술분야 전문성에 필립스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결합한 시너지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축적한 경험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대 성장요인은 무엇보다 전사원이 업무프로세스를 고부가가치 생산에 적합하게 전환해 기업자산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등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러한 능동경영의 중심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오아시스(OASIS)’가 자리잡고 있다. 선진 프로세스를 적용한 오아시스는 국내외 4개 사업장을 통합해 유기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는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하자 마자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고속성장 분야인 LCD시장에서 ‘세계 1위 LCD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 ERP도입에 착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 전반에 기업자산의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는 선진 프로세스의 적용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회사는 ERP 제품으로 인터넷지원·다국어지원 등 글로벌 통합경영에 적합하고 수평적 서버 아키텍처를 통해 우수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면을 높이사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키로 했다. LG전자 등 다른 계열사가 이미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 시스템 구축이 돋보이는 것은 국내 전사업장의 영업·회계·생산 등 각 시스템을 단일 데이터베이스(DB)로 완전 통합하는 ‘원 데이터베이스 원서버’ 방식을 채택하는 대형 ERP프로젝트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저력을 보였다는 점이다. 단일DB 사용으로 인해 국내 사업장과 해외법인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의 통합적 관리를 극대화할 수 있어 부서나 부문간, 기업과 고객간 정보불일치 때문에 발생하던 여러가지 문제점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신설되는 해외 판매법인이나 생산법인에 대해서 별도 시스템 구축없이 간단한 작업만으로 현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해 앞으로 추가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오아시스 구축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국내·해외사업장, 각 부서별로 제각각 운영되던 업무처리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해 업무효율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재구성, 효율적인 계획중심의 업무처리를 통해 한발 빠른 경영을 가시화하고 있다. 또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공유로 인해 관리의 중복성이 사리진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회계부문에서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메일시스템에서 승인한 출장·법인카드 사용내역을 ERP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수작업 전표입력 제로화’ 등 업무자동화를 이뤘다. 또 재무제표를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어 월 마감일을 단축시켰고 매출·원가·자금계획의 연동성과 연계성을 확보해 전략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부문은 영업·판매·생산계획과 연계해 구매자와 품질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구매 자동발주체계를 도입, 구매업무의 부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업부문도 실시간으로 납기약속과 주문 현황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글로벌 판매체계를 구축해 본사와 법인간에 실시간으로 물류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런 회계·생산·영업부문 프로세스 개선으로 인해 재고를 40% 감소시켰고 구매비용과 제조비용을 15%, 설비유지비용도 10% 등 절감효과를 거뒀다는게 관계자 설명이다. 또 주문사이클 시간이 ERP구축 이전보다 40% 가량 단축되는 등 비용외적인 효과도 적지 않고 업무생산성 역시 15% 정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단기간에 진행되는 대형 ERP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신념, 전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 관련부서간 유기적인 협조 등 3박자가 맞아야만 한다. 물론 이 회사가 오아시스 성공구축을 일궈낸 비결도 3박자를 모두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회사는 앞으로 ERP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글로벌영업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1위 LCD기업으로 도약을 노리는 변화에의 도전도 끊임없이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