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서 국내외 정보통신 표준 및 기술관련 정보를 남보다 먼저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결이자 첩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의 추이를 따라잡기도 버거운 초고속정보화시대에서 ‘정보는 곧 파워’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타임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인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와 공동으로 매달 2회 정도 TTA가 소개하는 최신 IT기술 및 표준화 동향 보고서인 ‘IT Standard Weekly’를 게재합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의 권위있는 IT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 IT신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작성한 것이며, TTA는 IT분야의 표준화와 관련된 산업계에 온라인서비스(www.tta.or.kr/weekly)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시사성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기술정보를 소개할 예정입이다.
<편집자 주>
홍진표 한국외국어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jphong@hufs.ac.kr
주소 공간의 확장과 라우팅 부하의 절감을 주요 목표로 한 새로운 IP(Internet Protocol)인 IPv6(인터넷 규약버전6)가 추진된지는 이미 상당 기간이 경과했다. 하지만 인터넷은 여전히 IPv4방식을 중심으로 소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IPv6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과 ISP 등은 선뜻 IPv6방식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업체들이 기존 IPv4 인터넷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기존 IPv4 망과의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IPv6 망을 확대해 나가는 점진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IPv4망과 IPv6망간의 상호 연동과 주소 변환·패킷 변환 등을 위한 도구와 해결책이 필요하다. 즉, IPv6 망으로 인터넷을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IPv4와의 연동과 점진적 전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IPv6에 대한 개발을 논의하는 그룹인 NGTRANS WG는 IPv4에서 IPv6로 전환하기 위해 IPv4와 IPv6의 주소 변환문제와 IPv4―IPv6간 패킷 변환에 대한 방식과 해법 마련을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 중 IPv6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적 접근방식은 IPv4와 IPv6 두가지 방식을 모두 갖고 있는 ‘듀얼스택’방식과 IPv6 패킷을 IPv4 패킷속에 캡슐화한 뒤 IPv4 망을 통해 송신하는 ‘터널링’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듀얼 IP 스택 방식은 IPv4와 IPv6 두가지를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듀얼 IP 노드간 직접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터널링 방식에서는 IPv4 망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IPv6 노드를 이용해 망으로 터널을 구성, 가상링크를 형성할 수 있다.
터널의 종단점은 IPv4와 IPv6 각각 2개의 주소를 갖게 되며, 이때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선택한뒤 상호 접속하거나 로드하여 시스템을 형성하는 ‘Configure’, ‘Automatic’ 등 2개 방식의 터널링을 선택할 수 있다.
대다수 터널링 기술은 터널의 양쪽 종단점이 IPv4 주소에 기반을 두고 있어 터널의 종단 사이에 NAT(Network Address Translator·주소변경기)가 발생하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IPv6를 인터넷에 도입할 때 IPv4 망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두 개 이상의 IPv6간 연결과 기존의 IPv4 세계와 새로운 IPv6 세계간의 통신설정에 관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또한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IPv6간 연결 문제는 일반적으로 듀얼스택라우터와 IPv4 터널내의 IPv6를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IPv4 및 IPv6 노드간 통신문제도 듀얼스택기술·애플리케이션 레벨 게이트웨이(Application Level Gateway)·NAT 기술이나 IPv4 주소의 임시할당 등을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
디지털타임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인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와 공동으로 매달 2회 정도 TTA가 소개하는 최신 IT기술 및 표준화 동향 보고서인 ‘IT Standard Weekly’를 게재합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의 권위있는 IT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 IT신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작성한 것이며, TTA는 IT분야의 표준화와 관련된 산업계에 온라인서비스(www.tta.or.kr/weekly)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시사성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기술정보를 소개할 예정입이다.
<편집자 주>
홍진표 한국외국어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jphong@hufs.ac.kr
주소 공간의 확장과 라우팅 부하의 절감을 주요 목표로 한 새로운 IP(Internet Protocol)인 IPv6(인터넷 규약버전6)가 추진된지는 이미 상당 기간이 경과했다. 하지만 인터넷은 여전히 IPv4방식을 중심으로 소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IPv6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과 ISP 등은 선뜻 IPv6방식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업체들이 기존 IPv4 인터넷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기존 IPv4 망과의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IPv6 망을 확대해 나가는 점진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IPv4망과 IPv6망간의 상호 연동과 주소 변환·패킷 변환 등을 위한 도구와 해결책이 필요하다. 즉, IPv6 망으로 인터넷을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IPv4와의 연동과 점진적 전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IPv6에 대한 개발을 논의하는 그룹인 NGTRANS WG는 IPv4에서 IPv6로 전환하기 위해 IPv4와 IPv6의 주소 변환문제와 IPv4―IPv6간 패킷 변환에 대한 방식과 해법 마련을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 중 IPv6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적 접근방식은 IPv4와 IPv6 두가지 방식을 모두 갖고 있는 ‘듀얼스택’방식과 IPv6 패킷을 IPv4 패킷속에 캡슐화한 뒤 IPv4 망을 통해 송신하는 ‘터널링’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듀얼 IP 스택 방식은 IPv4와 IPv6 두가지를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듀얼 IP 노드간 직접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터널링 방식에서는 IPv4 망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IPv6 노드를 이용해 망으로 터널을 구성, 가상링크를 형성할 수 있다.
터널의 종단점은 IPv4와 IPv6 각각 2개의 주소를 갖게 되며, 이때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선택한뒤 상호 접속하거나 로드하여 시스템을 형성하는 ‘Configure’, ‘Automatic’ 등 2개 방식의 터널링을 선택할 수 있다.
대다수 터널링 기술은 터널의 양쪽 종단점이 IPv4 주소에 기반을 두고 있어 터널의 종단 사이에 NAT(Network Address Translator·주소변경기)가 발생하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IPv6를 인터넷에 도입할 때 IPv4 망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두 개 이상의 IPv6간 연결과 기존의 IPv4 세계와 새로운 IPv6 세계간의 통신설정에 관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또한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IPv6간 연결 문제는 일반적으로 듀얼스택라우터와 IPv4 터널내의 IPv6를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IPv4 및 IPv6 노드간 통신문제도 듀얼스택기술·애플리케이션 레벨 게이트웨이(Application Level Gateway)·NAT 기술이나 IPv4 주소의 임시할당 등을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
